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사랑 가득 카페에서 입맞춤을 상세페이지

사랑 가득 카페에서 입맞춤을작품 소개

<사랑 가득 카페에서 입맞춤을> 심장 소리가 시끄럽다.
‘이렇게 크게 울렸다간 사와노 씨에게 들릴 거야.’
케이야는 침대 위에 똑바로 누운 미카에게 입을 맞췄다.
몇 번 가볍게 입맞춤을 하더니 어느새 파고든 혀가 미카의 혀를 툭툭 건드렸다. 미카는 주저하면서도 그 움직임에 응하고는 있으나, 지나치게 쿵쿵대는 고동이 아까부터 몹시 신경 쓰였다.
“응……, 후…….”
각도를 바꿔서 이어지는 키스와 병행하듯 케이야의 손이 미카의 스커트를 밀어 올리고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발치가 시원하다고 느낀 그 순간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끙끙 앓았던 ‘그것’을 떠올렸다.
“부, 불빛, 꺼 주세요…….”
이대로면 촌스러움을 폭로하게 된다.
“끄면 안 보이게 되잖아?”
“보이기 싫단 말이에요.”
필사적인 마음으로 케이야에게 호소해 보았다.
“미카는 처음이니까 조심스럽게 하고 싶어. 제대로 확인하면서 하게 해 줘.”
하지만 그런 말을 진지하게 하면 싫다고 뿌리칠 수 없게 된다.
“하, 하지만…….”
“알몸을 보이는 게 부끄러워?”
그것도 물론 부끄럽다. 하지만.
“소, 속옷이, 안 예뻐서, ……보이기 싫어요.”
예쁘지 않다 수준이 아니라 위아래의 색이나 종류도 다르다.
“뭐야, 그런 거야?”
“저한테는 중요한 문제예요.”
오늘이 지나면 속옷을 사러 가자. 옷이랑 액세서리도. 미용실에도 가서 조금이라도 예뻐지고 싶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제대로 꾸며야지.’
미카의 말을 들은 케이야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그럼 먼저 전부 벗어 버려. 나는 몸 돌리고 있을 테니까, 그사이에.”
“앗, 네!”
케이야는 미카의 몸에서 거리를 벌리고 등을 돌렸다.
중간까지 벗다가 문득 손을 멈췄다.
예쁘지 않은 속옷을 보이는 건 싫지만, 갑자기 전라로 대면한다는 것에도 저항을 느꼈다.
지금부터 할 행위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모델이나 그라비아 아이돌 같은 몸이라면 당당히 보여 줬을지도 모르지만, 미카에겐 도저히 불가능했다.
‘속옷만……, 벗을까.’
잠시 생각한 뒤 스커트는 입은 채로, 상반신은 속옷까지 벗은 뒤에 다시 블라우스를 입었다.
벗은 옷을 입구 근처 선반에 올려 둔 가방 뒤에 숨기고 케이야 쪽을 돌아보니, 그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 미카를 빤히 보고 있었다.
“보, 보고, 있었어요?”
전라의 남성은 어린 시절 봤던 아버지 이후 처음이라 눈 둘 곳을 몰랐다.
“블라우스를 다시 입을 때 즈음부터. ―참고로 속옷을 입지 않고 하얀 블라우스를 입으면 속이 비쳐 보여. 야해서 좋긴 한데.”
“윽!”
미카는 새빨개져서 두 손으로 앞을 가렸다.
“저쪽 보고 있겠다고 했잖아요!”
“보지 않겠다고는 안 했어.”
장난기 있게 웃는 케이야를 보고 미카의 뺨이 뜨거워졌다.
‘이 미소는 반칙이야.’

*****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KEIYA’를 동경해 일러스트 디자이너가 된 오오야마 미카는 고민에 대해 적절한 충고를 해 준 카페 마스터 사와노 케이야와 친해지게 되고, 그 또한 일러스트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한 날, 케이야는 미카에게 열렬히 구애한다. 그리고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 미카.
“궁금한 건 다 알려 줄게. 너의 몸이 나를 기억할 때까지.”
평범한 자신은 화려한 케이야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행복에 잠기는 미카.
그러던 어느 날, 디자인 정보를 누설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유사 쿠리루 Kuriru Yusa

2017.07.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유사 쿠리루

히도 렌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에필로그
후기


리뷰

구매자 별점

3.5

점수비율
  • 5
  • 4
  • 3
  • 2
  • 1

4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