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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멜로디 : 정열의 선율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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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멜로디 : 정열의 선율작품 소개

<러브 멜로디 : 정열의 선율> “처음 만났던 날, 그렇게 생각했어.”
두 사람의 만남은―쿄스케가 일방적으로 카즈네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10년 전이었다.
카즈네가 1위를 했던 피아노 콩쿠르. 라흐마니노프를 쳤던 카즈네의 ‘천사의 음색’에 쿄스케는 마음을 뺏겼다.
계속 잊을 수 없었던 음색.
그리고 그 소리를 연주했던 존재.
우연히 재회하고 넘쳐흐르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 반쯤 억지로 그 몸을 손에 넣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카즈네는 처음엔 당황하기만 했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뜨거운 마음에 불태워진 것처럼 카즈네도 그라는 존재에, 그리고 남자가 만들어 내는 사운드에 마음이 끌려 어느새 떨어질 수 없게 되었다.
과묵한 애인은 말 대신 노래를 선물해 준다.
부족한 말을 보충하기 위해, 평소의 과묵한 모습이 거짓말인 것처럼 거침없이 사랑의 노래를 불러 주었다.
넘쳐흐를 정도의 마음을 뜨거운 말과 정열적인 멜로디에 실어 카즈네를 위해서만 노래해 준다.
그렇다는 것은…….
“이 곡…….”
여전히 카즈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인 것 같다.
악보에 적어 넣은 가사는 역시 평소처럼 엄청나게 정열적이라…….
그것을 다시 읽는 사이에 삐치며 화냈던 카즈네는, 너무 부끄러워서 이번에는 곤란한 얼굴이 되었다.
“이건 싱글에 안 넣을 거지?”
“……? 앨범 마지막에 실을 생각인데…….”
그 말에 카즈네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쨌든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은 변하지 않겠지만, ‘앨범 중의 한 곡’과 ‘싱글곡’은 미디어에서 취급하는 정도가 달라서, 카즈네에게는 큰 문제다.
곡을 선물해 주는 것 자체는 기쁘지만, 음악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카메라를 노려보는 듯한 뜨거운 시선으로 이 곡을 부른다면, 솔직히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텔레비전 화면에 쿄스케의 그런 뜨거운 시선이 클로즈업해서 비춰진다니……. 부끄러워서 오그라들 것 같았다. 대표곡이 아닌 마지막 곡이라 다행이다.
그렇지 않아도 거리에서 쿄스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일부러 CD를 틀지 않아도, 쿄스케의 노랫소리를 듣지 않는 날은 없는데.
애인에게 보석을 선물하는 것은 역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어떤 계기로 화이트 사파이어가 뜻하는 의미를 알게 된 쿄스케는 사실 보석을 선물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남자끼리 주얼리를 선물하는 것은 좀 힘들다. 특히 보석이 달린 것은.
그래서 곡을 선물했다. 그 미칠 것 같은 마음을 담아.
“예쁜 발라드네.”
보석 대신에 사랑의 노래를 받아서 기뻤다.
무엇보다 ‘운명의 만남’이라는 부끄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남자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카즈네의 말에 답하듯이 쿄스케가 아직 미완성인 곡을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마이크를 통해 듣는 것과 다른, 조금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 그 목소리가 견딜 수 없이 섹시했다.
섹시한 목소리에 카즈네의 피부가 온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깨달은 쿄스케가 쿡쿡 웃었다.
“사랑해.”
오늘 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사랑의 말과 함께, 역시 몇 번째인지 모를 키스를 했다.
그에 한껏 응하면서 카즈네는 자칫하면 주체를 못 하는 애인의 애정에 이때만은 잔뜩 젖어 갔다.



*****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음악 잡지 편집자 카즈네는 카리스마적인 매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뮤지션 쿄스케의 연인이다.
그의 깊은 애정과 응원에 힘입어 외면하고 있던 피아노에 다시 한번 다가가는 카즈네.
피아니스트와 편집자를 양립하며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그의 안에서 아티스트로서의 갈등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카즈네는 쿄스케와 함께 살아갈 날들을 위해 음악가로서의 새로운 여행을 결심하는 데……!
[러브 멜로디] 시리즈, 감동의 제2탄!


크림처럼 부드럽고 끈적한 BL 소설
크림 노블 CREAM NOVEL

매월 27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히메카와 호타루 Hotaru Himekawa

2017.0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히메카와 호타루

세라 그림
아름 옮김

목차

러브 멜로디 -정열의 선율-
Op. 1
Op. 2
Op. 3
Over Again
작가의 말
Kitten&Pupp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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