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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는 사랑의 함정?!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재회는 사랑의 함정?!

존댓말 안경남의 은밀하고 달콤한 포위망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재회는 사랑의 함정?!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재회는 사랑의 함정?!작품 소개

<재회는 사랑의 함정?!> “……마코토는 이성적인 사람이니까!”
그를 치켜세워 자신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어차피 늘 부족해하는 사람은 나뿐이야!’
내심 소리친 리리카는 연인을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유감스럽게도 아이라인과 인조 속눈썹으로 무장하지 않은 리리카는 평소의 박력이 사라진 상태였다.
마코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작게 한숨을 쉬고 웃었다.
“리리카는 모르나 봐요.”
부드럽게 허스키한, 낮은 목소리.
그 목소리가 유독 요염하게 들렸다.
“저는 남자예요. 좋아하는 사람을 안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하죠. 아침에 일어나면 당신을 생각하고, 일하던 중에도 당신을 생각하고, 밤에 자기 전 침대에 누울 때도 물론 당신을 생각해요. 알고 있어요?”
밤낮 가리지 않고 리리카 생각을 한다는 건 기쁘지만, 대체 어떤 모습을 떠올리고 있는지 마음에 걸렸다.
“마코토가 생각하는 내 모습은 어떤 얼굴이야?”
하지만 질문에 질문으로 되돌린 리리카를 보고 그는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 저기, 그건요…….”
어째서인지 주저하는 마코토의 반응에 육감이 작동했다.
“……화장한 내가 아니라 맨얼굴인 나를 떠올리는 거야?”
“네? 무슨 소리예요?”
“그러니까! 예쁘게 꾸몄을 때가 아니라, 고등학생 때의 수수하고 촌스럽고 못난 나를 떠올리고 웃고 있는 거냐고!”
고등학생 때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리리카는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겐 조금이라도 예뻐 보이고 싶어. 예쁘게 꾸민 나를 떠올려 주면 좋을 텐데…….’
“정말이지. 저는 때때로 리리카가 너무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요.”
아까와는 달리 기나긴 한숨을 쉰 마코토가 리리카를 꼭 껴안았다.
“……마코토야말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제가 떠올리는 모습은.”
목덜미에 입술이 스쳤다.
중간에 말을 끊은 그가 리리카의 어깨에서 목, 귀까지 부드러운 키스로 녹여 갔다.
“응……! 아, 자꾸 그러면, 안 들…….”
“괜찮아요. 이대로 들어 주세요. 제가 떠올리는 모습은 첫날밤 때의 리리카예요. 저에게 안겨서 괴로워하던, 하지만 행복해 보이던 당신을 떠올려요. 그때마다 리리카를 만지고 싶어서 못 견디겠어요. 이해했나요?”
쇄골에 도달한 마코토의 입술이 도드라진 뼈를 잘근거렸다.
“앗…… 안 돼, 거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귀여워요. 그런데 본인의 장점을 화장뿐이라고 생각한다니, 정말 리리카는 죄가 크네요. 절 미치게 만드는 사람은 당신뿐이에요.”
목욕수건이 벗겨지고, 리리카의 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차림새가 되었다.
“으으, 저, 전등!”
지난번에도 그에겐 전부 보여 주고 말았다.
하지만 그때는 은은한 간접조명이 달린 침실이었고, 지금 두 사람은 환한 실링 라이트 아래에 있다.
“안 끌 거예요. 리리카는 절 성인군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해 줘야겠어요.”
마코토가 안경을 쓴 채로 저항하는 리리카의 손목을 단단히 붙잡았다.
“리리카. 저는 당신의 마음에 욕정 하는 거예요. 화장하든 안 하든, 후와 리리카라는 여자가 절 이렇게 만든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마코토의 목소리에, 표정에, 흐트러진 와이셔츠와 느슨하게 풀린 넥타이에 색향이 듬뿍 묻어 나왔다.
리리카는 마지막 저항을 하듯 입을 열었다.
“하다못해……안경이라도 벗어 줘……!”
연인이 이런 자신을 귀여워한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마코토는 녹아내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귀여워요, 리리카.’ 하고 속삭였다.

*****

“절 미치게 만드는 사람은 당신뿐이에요.”
두꺼운 화장을 지우면 엄청나게 평범해지는 리리카.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삼 년 전에 우연히 재회한 마코토뿐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절대 보여 주지 않던 리리카의 쌩얼이었지만, 결국 남자친구에게 들켜 차이고 말았다.
슬픔을 위로해 주던 마코토에게 리리카는 자신이 한 번도 경험이 없음을 고백하고 마는데, 그가 갑자기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오늘 밤, 제가 당신을 안을 수 있게 허락해 주세요. 저에게만은 모든 걸 보여 주세요.”
마치 보석을 어루만지듯 하는 마코토로 인해 리리카의 몸과 마음이 점차 열려 가고.
처음 맛보는 쾌락에 그녀는 몇 번이고 절정을 맞이한다!

화장미인과 존댓말 안경남의 재회러브♥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아소 미카리

우에하라 타이치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제1장 그녀의 비밀
제2장 그가 사랑하는 방법
제3장 각자의 화살표
제4장 그의 마음
제5장 그녀의 맨얼굴
커튼이 흔들리고 그녀의 입술은 키스의 여운으로 달콤하게 젖는다
후기
특전 단편 - 남편은 걱정꾼?! 존댓말 안경남의 달콤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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