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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배 꼬인 재벌 2세의 첫사랑이 바로 나였다고요?! 상세페이지

배배 꼬인 재벌 2세의 첫사랑이 바로 나였다고요?!작품 소개

<배배 꼬인 재벌 2세의 첫사랑이 바로 나였다고요?!> 향기에 취했는지 코하루는 시선을 피하고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입술에 부드러운 감촉이 닿았다.
‘키스하고 있어.’
입술에도 순결이 있다면 지금 그에게 바쳤다. 그런 생각을 한 순간 몸을 뺀 코하루의 입에서 ‘히에엣’ 하고 기묘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재빨리 떨어진 테라우치가 동요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 싫었어?”
코하루는 곧바로 힘껏 고개를 저었다.
“그게 아니라, 그, 처음이어서 왠지, 깜짝 놀라서…….”
“처음이라니 키스가?”
“……물어보지 마세요……. 이 나이가 되도록 경험이 없다니 한심하죠.”
생각해 보니, 테라우치가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았다면 평생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상황이 되고 보니 정말로 쓸쓸한 인생이었다.
‘그보다 처녀라니, 귀찮지 않을까? 나, 이른바 나무토막이라는 거잖아. 게다가 처음에는 아프다고 하던데, 그러면 상대방이 즐기지 못할 테고!’
코하루는 덮쳐 오는 생각에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한없이 땅을 파기 시작했다. 곧 그가 머리를 톡톡 살짝 두드렸다.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나는 기쁘니까.”
“……그래요?”
아까부터 같은 의문을 되풀이했지만, 테라우치는 꺼리지 않고 코하루의 불안을 하나씩 지워 주었다.
“그야, 나밖에 너를 모른다는 거잖아.”
그리고 테라우치는 후 하고 긴 숨을 내쉬었다.
“……요새 너 굉장히 예뻐져서 주위 남자들이 자꾸 눈으로 좇는 바람에 짜증이 났었어.”
“어, 그런 시선은 느낀 적 없어요.”
“그야 내가 견제하고 있으니까.”
“헤에.”
뭔가 지금 굉장한 말을 들은 기분이 든다.
“회사에서 나한테 싸움을 거는 바보는 없지만, 그 오피스 빌딩은 다른 회사원도 들락거려서. 마음에 안 들어.”
자사 빌딩을 세울까,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고 있다.
코하루는 눈을 깜빡였다.
대체 누구를, 무슨 견제를 하고 있는 거지? 그보다 무슨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거야.
그러다 갑자기 생각났다. 계획이라고 하면 예전에 그는 카도타에게 대해 다시는 다가오지 않을 거라고 호언장담을 했다. 금방 화제를 돌리길래 추궁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그 이후 카도타는 자신의 주위에 출몰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끈질긴 남자가 그렇게 간단히 물러날까? 설마 위험한 일을 한 건…….
코하루가 ‘저기, 예전에 말이에요’라고 말하면서 돌아보려고 하자, 갑자기 그가 양손으로 옷 위에서 가슴을 주물렀다.
“흐걋!”
이상한 비명을 지르자, 테라우치가 코하루의 귓가에 입술을 가까이하고 웃었다.
“가슴 크네. 브래지어의 사이즈가 분명…….”
“말하지 마세요.”
옷을 준비할 때에 파악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제발 잊어 줬음 했다.
음란한 말에 귀까지 붉어진 코하루는 두 다리를 안아 몸을 움츠렸다.
다시 왼쪽 볼에 그의 손이 닿았다.
“……이번에는 키스해도 도망가지 마.”
애원에 가까운 애절한 목소리. 그 마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돌아보았다.
업무 중의 진지한 표정과는 다른 수컷의 흥분과 굶주림을 느끼게 하는 표정에 코하루는 넋을 잃었다. 무척 예쁘고, 동시에 굉장히 남자다웠다.
“눈을 감아.”
시키는 대로 눈을 감은 코하루의 입술을 그가 부드럽게 막았다. 쪽쪽대며 몇 번이나.
볼을 감싼 손바닥이 턱으로 내려오고, 손가락으로 턱을 들어 올려서 얼굴이 젖혀졌다.
눈을 뜨자, 몸을 앞으로 내민 테라우치가 뜨거운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다시 얼굴을 다가와서 반사적으로 눈을 감자, 겹쳐진 입술 사이로 혀가 들어왔다.

*****

내가 너를 예쁘게 만들겠어. 반드시.

얼굴의 흉터를 진한 화장으로 가리던 코하루.
그녀는 어째서인지 전직한 곳에서 재벌 2세인 테라우치 이사의 전속 비서가 되는데.
그는 바로 어렸을 때에 흉터를 만든 장본인이었다!
코하루는 과거를 잊은 척 모르는 사람으로 그를 대하고, 그는 딱딱하게 그지없이 그녀를 대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코하루의 흉터를 발견한 테라우치 이사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
마치 첫사랑을 대하는 것처럼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그.
“나는 이 흉터째로 너를 사랑해.”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며 얽매 간다.
단단한 손끝이 흉터와 몸을 쓰다듬을 때마다 쾌감이 온몸에 퍼지고!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사키 사사메

무미코 그림
아름 옮김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에필로그
맺음말
초회 한정 SS 물장난
전자 한정 SS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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