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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애인이 관능소설가라도 OK인가요?! 상세페이지

첫 애인이 관능소설가라도 OK인가요?!작품 소개

<첫 애인이 관능소설가라도 OK인가요?!> “키스만으로도 젖어 버렸나요?”
아마 그럴 테지만 차마 확인할 수 없고, 확인했다고 해도 그런 창피한 반응을 보고할 수는 없다.
수치심에 고개를 숙이려 했더니 그가 내 턱에 손을 대고 또 소프트한 키스를 했다.
그것만으로도 전신이 수런거릴 만큼 쾌감의 파도에 삼켜질 뻔했다.
“이, 이자요이 씨, 이제…….”
“꽃잎이라는 단어는 지금 당신이 적시고 있는 부분을 가리키는 은어입니다. ‘벚꽃 속에서 당신을 안고’에도 비슷한 표현이 나왔었죠?”
“앗――.”
듣고 보니 그랬다. 그 소설은 그런 표현보다도 애절한 내용에 더 신경이 쏠려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건 그런 표현보다도 아름다운 문장 쪽――.
그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오늘 내가 산 책의 제목은 상당히 아슬아슬한 내용이 된다. 그래서 의미를 파고들어 보라고 한 것이다.
얼굴이 확 뜨거워졌다. 이자요이 씨는 그런 나에게서 드디어 몸을 떼어 놓았다.
“내일 퇴근한 뒤에 시간을 내주실 수 있나요?”
“아…… 네. 잔업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예요.”
“그럼 일이 끝날 무렵에 연락해 주세요. 데리러 가겠습니다.”
“데이트인가요?”
“뭐, 그 비슷한 거예요.”
이자요이 씨가 웃으면서 말했다.
“저의 집에 데려갈 거예요. 아, 본가 말고 제가 지금 혼자 사는 단독주택 쪽이니 안심하세요.”
――이자요이 씨는 정말, 나에게 폭탄 발언을 던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안심하라고 해도 본가가 아니라면 그건 그거대로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경직된 나를 향해 이자요이 씨는 생글생글 즐거워하며 말을 이었다.
“이상한 의미는 없습니다, 아마도. 요즘 슬럼프가 와서요. 이럴 때는 애인과 같이 있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르잖아요. 일을 위해 당신을 이용하는 셈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죄송합니다.”
“앗…… 아뇨, 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협력할게요! 도와드릴 수 있다면 저도 기쁘고!”
조금 안도하면서 대답하자 그는 ‘약속했습니다?’라고 한 뒤 나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동안 계속 기분이 좋아 보였다.
반면 나는 집에 돌아온 뒤로 계속 넋이 나가 있었다.
머릿속에는 방금 전 이자요이 씨와 한 키스, 이자요이 씨가 건넨 달콤한 말들뿐――.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그 후에 병원으로 면회하러 갔다가 돌아온 어머니와 밥을 먹을 때도 계속 정신이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이자요이 씨의 입술은 아주 부드러웠다. 꿈처럼 달콤했다. 포근하고, 하지만 아주 조금 야해서 중독될 것 같았다.
그게 내 첫 키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황홀한 키스.
다들 그런 키스를 하는 걸까? 오키야스 군도? 유이나도?
다들 애인이나 배우자와 그런 키스를 하는 걸까. 일상다반사인 걸까.
그런데 용케 일에 집중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존경스러웠다.
그날 밤, 나는 역시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 날 회사에서는 이자요이 씨와 한 키스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평소에는 하지 않을 실수를 연발했다.

*****

고령의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애인으로 위장해 줄 상대를 찾던 츠구미는 직장 동료에게 전통의상이 섹시하게 어울리는 남성, 이자요이를 소개받는다.
그는 여성에게도 인기 있는 유명한 관능소설가였다.
경험이 부족한 츠구미는 얼결에 이자요이와 사귀게 되고, 반쯤 강제로 안겨 버린다.
“당신에게는 소질이 있어요. 정복당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소질이.”
이자요이의 교묘한 테크닉에 녹아내리는 몸.
미지의 쾌락 앞에서 망설이는 츠구미에게 그는 또 다른 결단을 요구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키스이 마유 Mayu Kisui

2019.11.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키스이 마유

KRN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에필로그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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