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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애 에스컬레이션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익애 에스컬레이션

~연상의 남자친구가 너무 사랑해줘서 난처합니다~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익애 에스컬레이션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익애 에스컬레이션작품 소개

<익애 에스컬레이션> 현대물
오해
나이차커플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달달물, 힐링물, 삽화

<책 소개>

미우미는 방금 막 앉은 의자에서 조용히 일어났다.
테이블을 따라 돌아 그의 옆에 섰다. 평소에는 올려다보기만 하는 슈이치를 내려다보는 게 신기한 기분이었다. 가마 부분까지 보였다.
“미우미 양?”
“센자키 씨가 보기엔 저는 어린애일지도 모르지만.”
손끝으로 그의 검은 머리카락을 만져 보았다.
스치기만 할 뿐인 머리카락이 지독하게 간지러웠다. 사실은 그를 더 만지고 싶었지만, 그런 소릴 하면 또 어린아이로 볼 것이다.
――누군가의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 상대방을 특별하게 좋아한다는 것. 나는 센자키 씨에게 어떤 의미로 특별한 걸까.
이마에 했던 키스. 그때 다음에는 입술에 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슈이치는 손을 대려 하지 않았다.
“……이리 와.”
미우미 쪽으로 몸을 돌린 그가 두 팔을 벌렸다.
무의식중에 그 품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목에 팔을 감고 가슴에 자신의 몸을 밀착했다. 조금이라도 슈이치의 열을 느끼고 싶다.
“나는 네가 정말로 소중해. 미우미 양을 어린애로 생각해서 손을 안 대는 게 아니야. 네가――외로워 보이는 눈을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아직 파고들면 안 된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래.”
“파고들어 오길 바라는 건 이상한가요?”
공연히 고독을 느낄 때, 누군가의 온기를 알고 있다면 무언가가 다를까 상상했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손끝이 차가운 아침, 만원 전철에서 느끼는 외로움, 라팡에 오는 가족 동반 손님을 볼 때의 눈물이 날 듯한 그리움.
“너는 어리니까, 솔직히 내가 첫 상대가 되어도 괜찮은 건지 주저하긴 해.”
어깨에 그의 숨결이 느껴졌다. 그 간질간질함이 사랑스러웠다.
“게다가 오늘 밤은 분명――아키나 씨 일이 있었으니 마음이 불안한 거겠지. 그런 빈틈에 파고들어서 미우미 양을 안아 버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슈이치가 다정하게 대할수록 어디선가 그와의 거리를 느꼈다. 깨지기 쉬운 보물처럼 대하는 그를, 그 친절을 감사히 여기면서도 억지로 자신 안에 있는 마음의 감옥을 부숴 주길 바란다.
외톨이로 있으려는 자신에게 파고들어서 손을 붙잡고 밖으로 끌고 나가 주지는 않을까.
자신이 할 수 없는 걸 누군가에게 바라는 건 어리석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미우미는 슈이치가 자신을 바꿔 줄 것 같은 예감에 기대했다.
“――저는,”
안아 주셨으면 해요?
슈이치 씨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다음으로 올 말에 스스로도 자신이 없었다.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상정하지 않았으니 당연하다.
그렇기에 미우미는 가장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저는 슈이치 씨가 처음이라서 기뻐요.”
눈을 부릅뜬 그를 보고 ‘아, 말이 부족했다.’ 하고 깨달아 봤자 늦었다.
――어쩌지. 이제 와서 덧붙여도 되나?
“……너 말이야, 그렇게 날 가지고 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과하면 웃지 못하게 된다?”
한숨을 쉰 그가 오른손으로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어뜨렸다. 평소에도 러프해 보이지만 이렇게 머리카락을 흐트러트린 모습을 보자 그건 회사용으로 세팅한 헤어스타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
“네, 반성하세요.”
“앗, 아뇨. 말이 부족했어요.”
미우미는 그의 무릎에 앉아 와이셔츠의 가슴 부분을 붙잡은 채로 말을 이었다.
“저는 처음 사귀는 사람이 슈이치 씨라서 기뻐요. 게다가 이마에 키스해 준 것도 아마 부모님 말고는 처음일 거예요. 그러니까 그다음도 슈이치 씨가 처음이라면 행복하겠다고――으, 읍……!”
다음으로 이어질 말은 입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갑자기 폭풍처럼 밀려온 키스가 입술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 * *

파티스리에서 일하는 사토 미우미는
가게에 오는 연상의 남성, 센자키 슈이치와 사귀기로 한다.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그는 연애 초보인 미우미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이끌어 주었다.
“널 너무 갖고 싶어. 알겠니? 나는 미우미를 안고 싶은 거야.”
부모님을 여읜 후 겁쟁이가 되었던 미우미는
어느새 센자키의 포근한 사랑에 점점 마음을 열어 가고 그에 따라 성격도 바뀌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센자키가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 아닌 사장님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자신이 미덥지 않아 그런 거라는 생각에 그를 피하게 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아소 미카리 Mikari Asou

2020.12.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아소 미카리

나마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목 차>

제1장 화요일의 그 남자
제2장 첫날 밤
제3장 작은 거짓말
제4장 진정한 마음
번외편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약속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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