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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철학자라면 상세페이지

만약에 철학자라면작품 소개

<만약에 철학자라면> <추천평>

나는 30년 가까이 주로 대학생들이나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철학 강의를 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검토하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교육자로서 스스로 반성하고 피교육자의 입장을 철저하게 고려할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특수한 경우마다 최선책을 강구하고자 노력하다니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아, 나는 여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철학 교육을 한 적이 없구나.’ 하는 생각마저 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의 저자에게서 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물씬 느꼈고, 그와 동시에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는 철학적 사유의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음을 느꼈다. 모쪼록 이 책이 어린이 철학 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조광제 /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

철학은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철학은 암기하거나 철학 사조를 ‘공부’하기 이전에 생각하는 것이다. 스스로 가설을 세워 자신과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을 품는 실천적인 것이고, 그 과정에서 획득되는 생각의 힘인 것이다. 이 책은 실로 많은 학생들에게 철학의 의미를 새롭고 의미 있게 다가서게 한다. 이 책은 또한 상상의 에너지를 품은 미래의 주인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유리병 편지’일 것이다.
- 이윤호 / 성공회대 외래교수, 문화평론가

정답 찾아내기 교육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키워 주지 못한다. 결국 아이들의 순수하고 놀라운 의문들은 삶을 풍요롭게 해줄 모험 가득한 사고 여행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이 책은 철학적인 의문들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론이자 재미있는 안내서이다. 자기 생각을 두려움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용감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을 만나고픈 어른들이 보면 퍽 반가우리라. 아이들의 사고를 일깨우면서 정답과 상관없는 흥미진진한 토론을 해보고 싶은 선생님들한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도은 /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 이야기] 저자




나는 여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철학 교육을 한 적이 없구나!

철학아카데미 조광제가 강력 추천한 영국 철학교사들의 필독서


"자유롭다는 것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다는 것인가?"
프랑스 바칼로레아 문제로 출제되었던 논제 중 하나이다. 프랑스 학생들은 주어진 논제에 대해 자신의 추론과 논증을 제시해서 통과해야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졸업하고 비로소 대학 입학 자격을 얻게 된다. 그 해의 주된 주제를 논제로 삼는 바칼로레아 철학 문제는 수험생들만의 과제를 넘어서 프랑스의 온 국민의 흥미로운 철학 탐구 주제가 된다고 한다. 안방에서, 때로는 술집에서 삼삼오오 모여 토론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은 일상화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논술 시험 대비로 이 같은 바칼로레아 식 철학 교육을 앞 다투어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자기 주도로 생각하기가 습관화된 프랑스식 논술 교육이 하루아침에 몸에 배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이 잘 짜인 논증으로 추론한 내용을 정답으로 외우는 것은 제대로 된 논술 공부가 아니며, 철학 공부도 아니다.

"철학에는 답이 없을 때도 있고, 답이 될 수 있는 건 잔뜩 있는데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를 때도 있어요."

이 말은 지은이가 자주 인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철학에 대한 생각이다. 지은이의 생각도 이와 같아서 철학은 정답도 없고 오답도 없다는 데 미덕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철학이 틀릴 걱정이 전혀 없는 ‘쉬운’ 학문은 결코 아니다. 다른 사람의 논증을 잘못 이해하거나 스스로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고 잘못된 논증을 세울 수도 있어 ‘어려운’ 학문이기도 하다. 이런 어려움과 씨름하며 철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비결은 바로 ‘자기평가’와 ‘자기주도로 생각하기’이다.
이 책을 쓴 피터 월리는 철학자이자 교육자로서, 15년 동안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철학을 가르치며 독자적인 어린이 철학 교수법을 개발했다. ‘자기 주도로 생각하기’와 ‘내버려두기’ 등과 같은 현장 학습 경험에서 우러난 실용적인 방법론으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영국 철학 교사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모든 어린이는 철학적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철학 탐구를 즐긴다. 지은이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협동하며 토론하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논증을 내세우며, 반론하는 과정을 통해 철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철학 수업 진행자는 토론에 너무 개입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일깨우고, 어떻게 하면 직접 설명하지 않고도 아이들의 이해를 잘 이끌어 낼지 고민하는 ‘호기심 많은 진행자’ 역할만 하면 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생각하기’로 철학 탐구를 이끌어 내면서 자연스레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철학 수업 안내서이다. 어린이 철학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나 일상생활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고 싶은 부모에게 실용적이고 적절한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을 정답을 바라는 논술 교육으로만 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유로운 생각하기와 상상하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곧바로 적용이 가능한 25가지 스토리텔링 논제들

1장 교실에서 철학하는 방법에서는 철학이라는 과목을 소개하고, 철학 탐구 방법을 개괄적으로 보여 준다. ‘흥미 유발하기’, ‘탐색하기’, ‘내버려두기’, ‘생각 되짚어 주기’, ‘만약에 ~라고 상상하기’ 같은 학습 전략들은 아이들이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실마리로 삼아 철학을 탐구하도록 이끄는 유용한 지침들이다. 2장 ‘생각을 키우는 철학 수업들’에는 다양한 철학 문제들을 탐구하는 25가지 수업 과제가 들어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식의 흥미 유발하기로 구체적인 여러 논제들을 제시한 후, 1부에서 제시한 학습 전략들을 어떻게 실제로 적용하는지 보여 준다. 수업마다 난이도와 대상 연령이 표시되어 있으며, 탐구할 철학 주제와 힌트와 팁, 관련 수업 등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서로 연관된 과제나 학습 전략들을 서로 링크해 두어 해당 철학 수업을 입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했다.

15년 동안의 철학 교육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수업노트

① 철학 교사를 위한 실용적인 현장 교육 노하우
쉽게 풀어쓴 철학 지도서는 많지만, 누구라도 실전에 응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고 짜임 있는 철학 지도서는 드물다. 이 책은 15년 동안 어린이 철학 교육을 지도하고 연구해 온 철학 교육자의 현장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철학 수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학습 전략 등이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라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철학 지도교사는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호기심 많은 진행자’여야 함을 알려 준다.

② 초등 철학 교육은 모든 교육의 토대
많은 학교와 부모들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문학, 역사 등의 과목에만 열중하고 철학에는 무관심하다. 철학은 어렵고 복잡해서 초등학생들에게 맞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도 많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철학은 자기 주도 학습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 철학 교육을 통해 쌓은 사고력과 추론은 다른 과목의 학습에도 영향을 끼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③ 가정에서도 부모와 함께 사고력 키우기
이 책은 철학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뿐만 아니라 철학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에게도 유용하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책이나 옛이야기를 골라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유롭게 생각을 펼쳐 볼 수도 있다. 논리적 사고력은 학교나 학원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생각하기 훈련을 하는 것도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저자 프로필

피터 월리 Peter Worley

  • 국적 영국
  • 학력 런던대학 대학원 철학 석사
    런던대학 철학 학사
  • 경력 더 필로소피 숍 대표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1.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피터 월리
영국의 교육가이자 작가이며 음악가이다. 처음에는 공부에 별 뜻이 없어 뒤늦게 대학을 다녔다. 오랫동안 기타를 가르치며 학업을 병행하면서 런던대학교 UCL에서 철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런던대학교 버벡칼리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과 교육에 특히 관심이 많아 ‘PhiE 교수법’이라는 독자적인 어린이 철학 교수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교수법이 잘 소개된 [만약에 철학자라면]은 출간과 동시에 열렬한 환영을 받아 아이들과 철학 수업을 하는 교사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그 후 어린이 철학 교육서를 꾸준히 펴내고 있으며,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여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15년 동안 아이들과 철학 수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살려 초등 철학 교육 전문 사이트 ‘더 필로소피 숍(www.thephilosophyshop.co.uk)’을 설립하고, 아내와 함께 비영리 철학 재단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역자 - 이세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곰이 되고 싶어요] [회색 영혼] [유혹의 심리학]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다른 곳을 사유하자]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욕망의 심리학]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꼬마 니콜라] [나라서 참 다행이다] [책 읽기 싫어!] [중국을 읽다] [굿바이 심리조종자] [생존권 혁명]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타마 레비

목차

추천인의 말
책머리에
철학 수업 진행표

1부. 교실에서 철학하는 방법
들어가는글
'만약에'라는 생각 장치
교실에서 철학적 탐구하기
학습 전략

2부. 생각을 키우는 철학 수업들
의자
개미는 왜 살까?
똑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 있을까?
공화국 섬
기게스의 반지
왕자와 돼지
테세우스의 배
행복한 죄수
미다스의 손
개구리와 전갈
신기한 옛 물건 가게
피라미드의 그림자
주먹대장 빌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
다른 행성에서 생긴 일
로봇, 친구가 되다
로봇, 토니의 테스트를 거치다
로봇, 도난 사건에 휘말리다
로봇, 안드로이드로 업그레이드 되다
로봇, 거짓말을 한 걸까?
로봇, 재조립되다
로봇, 마치내 인간이 되었을까?
영원의 경계
'나'는 어디에 있나?
쪼개고 또 쪼개면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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