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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은 남자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자고 싶은 남자

소장단권판매가2,200
전권정가4,400
판매가10%3,960
자고 싶은 남자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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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자고 싶은 남자 2권 (완결)
    자고 싶은 남자 2권 (완결)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7.8만 자
    • 2,200

  • 자고 싶은 남자 1권
    자고 싶은 남자 1권
    • 등록일 2020.06.09.
    • 글자수 약 8.9만 자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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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은 남자작품 소개

<자고 싶은 남자> “소장님, 나 어때요?”
“뭐, 뭐가요?”
“섹스 파트너로요.”

처음이다, 누군가를 갈망하는 건.
역시 처음이다, 맹목적인 이끌림은.
그것도 2년이나 지켜본 남자에게 뜬금없이 빠져들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1년 365일, 무표정의 대명사답게 그 누구에게도 일절 관심조차 없었던 난데,
난데없이 달빛 아래 비친 뒷모습을 보고 심장이 덜컥 뛰어 버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것도, 직장 상사로 내내 알아 왔던 최우진 소장을 상대로.
질척거리는 연애는 싫다.
하지만 자고 싶다, 그 남자 최우진과.
그래서 나는 불도저 공대생답게 과감하게 그에게 물었다,
“소장님, 나와 자지 않을래요?”


[본문 내용 중에서]

“저번에도 묻고 싶었는데, 내가 무섭지 않아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내가 위험한 여자지, 그는 위험한 남자가 아니었다.
“나 남잔데?”
조금 자존심이 상한 얼굴로 그가 다시 물었다. 나는 피식 웃음을 지으며 골목길을 돌아봤다. 그러고는 무심한 목소리로 툭 말했다.
“키스하고 싶어서요. 여기서 할 순 없잖아요.”
내 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그의 동공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되게 솔직하다!”
“좀 그렇죠?”
그가 난감한 웃음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 구식이라고 말했는데.”
“그럼 스킨십도 늦게 해요?”
그가 진심으로 당황한 듯 웃었다.
“뭐, 보통은.”
나는 안달이 났다.
“얼마나요?”
“글쎄, 딱히 기한을 정해 놓는 건 아니지만…….”
딱히 정한 기한이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나는 한 번 더 주위를 살폈다.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하고, 뒤꿈치를 들어 그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키 차이가 많이 나서 발목을 일자로 세우고 목까지 쭉 뻗고서야 겨우 입술이 닿았다.
다행히 그는 내 입맞춤을 피하지 않았다. 말캉한 촉감이 입술에 전해졌다. 부드럽고 뜨거웠고, 또 달콤했다.
심장이 박살 날 것처럼 뛰었다. 성호르몬도 폭발적으로 솟구쳤다. 그럼에도 나는 더 이상 진도를 빼지 못했다.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었다.
결국 나는 머쓱하게 그에게서 떨어졌다. 당돌했던 행동이 무색할 정도로 뻘쭘함이 몰려왔다.
쌩, 바람이 둘 사이를 스치고 지나갔다.
제발 부탁이니까 그가 먼저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랐다. 잘만 나불거리던 내 입술이 고장 난 것처럼 달라붙고 말았으니까.
“깜짝이야.”
그런 말 말고요. 실망하려는 찰나에 그가 내 손을 붙잡았다.
“깜짝이야!”
나도 모르게 그가 했던 말을 반복하고 말았다. 손에서 전해져 오는 따스함에 몸이 녹아들었다. 손만 잡아도 이렇게 좋은데 더한 걸 하면 얼마나 좋을까.
침을 꿀꺽 삼키고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봤다. 그는 입술을 모아 입안으로 말아 넣고 혀로 맛을 보고 있었다. 무의식중에 한 행동 같은데 그게 너무 좋았다.
나는 용기를 내어 잡은 손에 깍지를 꼈다. 우리 집에 같이 가자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그가 놀란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다 흘러넘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하아, 술 당겨.”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나는 그를 관찰하는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손을 살짝 잡아당겼다.
“우리 집에 많은데.”
“어, 어?”
그의 시선이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맥주. 세 박스 그대로 있어요.”
그가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고는 어이없어 하면서 신기하게 나를 바라봤다.
“남자를 모르는 거야, 아니면 너무 잘 알아서 그러는 거야?”
나에게 묻는다기보다는 자문에 가까운 어조였다.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가 어떻게 생각하든 별로 상관이 없었다.
“난 단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뿐이에요.”
우진 오빠는 졌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제야 혹시 그가 거절하고 돌아가 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같이 올라갈래요?”
그의 시선이 건물 위로 올라갔다. 그 순간 나는 그의 눈빛에 드러난 욕망을 발견했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저번에도 묻고 싶었는데, 내가 무섭지 않아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내가 위험한 여자지, 그는 위험한 남자가 아니었다.
“나 남잔데?”
조금 자존심이 상한 얼굴로 그가 다시 물었다. 나는 피식 웃음을 지으며 골목길을 돌아봤다. 그러고는 무심한 목소리로 툭 말했다.
“키스하고 싶어서요. 여기서 할 순 없잖아요.”
내 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그의 동공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되게 솔직하다!”
“좀 그렇죠?”
그가 난감한 웃음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 구식이라고 말했는데.”
“그럼 스킨십도 늦게 해요?”
그가 진심으로 당황한 듯 웃었다.
“뭐, 보통은.”
나는 안달이 났다.
“얼마나요?”
“글쎄, 딱히 기한을 정해 놓는 건 아니지만…….”
딱히 정한 기한이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나는 한 번 더 주위를 살폈다.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하고, 뒤꿈치를 들어 그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키 차이가 많이 나서 발목을 일자로 세우고 목까지 쭉 뻗고서야 겨우 입술이 닿았다.
다행히 그는 내 입맞춤을 피하지 않았다. 말캉한 촉감이 입술에 전해졌다. 부드럽고 뜨거웠고, 또 달콤했다.
심장이 박살 날 것처럼 뛰었다. 성호르몬도 폭발적으로 솟구쳤다. 그럼에도 나는 더 이상 진도를 빼지 못했다.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었다.
결국 나는 머쓱하게 그에게서 떨어졌다. 당돌했던 행동이 무색할 정도로 뻘쭘함이 몰려왔다.
쌩, 바람이 둘 사이를 스치고 지나갔다.
제발 부탁이니까 그가 먼저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랐다. 잘만 나불거리던 내 입술이 고장 난 것처럼 달라붙고 말았으니까.
“깜짝이야.”
그런 말 말고요. 실망하려는 찰나에 그가 내 손을 붙잡았다.
“깜짝이야!”
나도 모르게 그가 했던 말을 반복하고 말았다. 손에서 전해져 오는 따스함에 몸이 녹아들었다. 손만 잡아도 이렇게 좋은데 더한 걸 하면 얼마나 좋을까.
침을 꿀꺽 삼키고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봤다. 그는 입술을 모아 입안으로 말아 넣고 혀로 맛을 보고 있었다. 무의식중에 한 행동 같은데 그게 너무 좋았다.
나는 용기를 내어 잡은 손에 깍지를 꼈다. 우리 집에 같이 가자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그가 놀란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다 흘러넘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하아, 술 당겨.”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나는 그를 관찰하는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손을 살짝 잡아당겼다.
“우리 집에 많은데.”
“어, 어?”
그의 시선이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맥주. 세 박스 그대로 있어요.”
그가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고는 어이없어 하면서 신기하게 나를 바라봤다.
“남자를 모르는 거야, 아니면 너무 잘 알아서 그러는 거야?”
나에게 묻는다기보다는 자문에 가까운 어조였다.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가 어떻게 생각하든 별로 상관이 없었다.
“난 단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뿐이에요.”
우진 오빠는 졌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제야 혹시 그가 거절하고 돌아가 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같이 올라갈래요?”
그의 시선이 건물 위로 올라갔다. 그 순간 나는 그의 눈빛에 드러난 욕망을 발견했다.


저자 프로필

이승희

2020.02.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승희

저자 - 이승희 (좁은문)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

출간작 -<열정1, 2>,<홀로서기>,<발렌타인, 첫사랑의 유혹>,<은밀한 키스데이의 밤>, <이웃집 오빠가 왜?>, <안개비에 젖어들다>, <밤의 계약>, <녀석이 여동생을 노린다>, <제국의 별>, <제왕의 꽃>, <몽애 – 나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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