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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하트 게임

소장전자책 정가3,800
판매가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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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게임작품 소개

<하트 게임> “정연미 씨, 연애가 그렇게 싫다면 연애 대신 남자 대 여자로서 게임을 해봅시다.”
“게임이라고요?”
“게임의 법칙은 아주 간단해요. 상대방의 명령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행하는 거죠.”
“……게임에서 이기게 되면 보상은 뭐죠?”
“섹스죠.”

여리디여린 주제에 대책 없이 센 척하고,
강한 척하다가 결정적일 땐 속수무책으로 약해지고,
그 바람에 언제나 돌아오는 건 뒤통수와 상처뿐인 인생.
매일매일이 힘겨운 정연미 인생에 등장한 남자, 이장우.
찌질하고 못난 남자들로 인해 남자라면 학을 떼는 그녀에게 장우는 게임 회사의 사장답게 연애 대신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섹스’를 보상으로 한 하트 게임을.


[본문 내용 중에서]

“승리엔 반드시 보상이 따라야 돼요. 그게 내 철학이에요.”
넘어왔다!
장우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정 그러시다면 보상을 정하죠. 돈? 아니면 현물?”
“그런 건 필요 없고요, 작년에 GP 소프트에서 게임 대상을 받았죠? 그 트로피를 주세요.”
연미의 말대로 그런 걸 받긴 했다. 하지만 게임 대상은 그저 명예에 불과할 뿐, 트로피 자체는 별 가치가 없다. 팔아 봤자 고철 값으로 한 만 원이나 받을까?
“왜 하필 그런 걸 받으려 하시죠?”
“그냥요. 승리하면 트로피 아니겠어요?”
“좋습니다. 굳이 그걸 원한다면 그걸로 하죠.”
중요한 건 그게 아니기에, 장우는 서둘러 연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혹시나 그녀가 마음을 바꾸면 곤란하다. 그런데 연미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다시 물었다.
“상대가 어떤 명령을 하든 따라야 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어떤 명령을 하는 거죠?”
“그건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시험 삼아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보죠. 예를 들어…….”
“예를 들어?”
“내일 당신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와야 돼요. 립스틱은 제가 선물하죠. 반드시 그걸 바르고 오는 겁니다.”
그 말에 연미가 사르르 웃었다. 그 입술에 당장 키스하고 싶은 걸 장우는 간신히 참았다.
“그게 다예요?”
“싱거운가 본데, 안심하지 말아요. 게임엔 레벨이란 게 존재하죠. 경험치가 쌓이고 수준이 되면 레벨업이란 걸 하게 됩니다. 그때는 레벨에 맞는 게임을 해야겠죠? 예를 들어…… 길이 30cm짜리 치마 입고 출근하기 같은 것?”
“거절할 권리는요?”
“거절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 번 이상 연속은 안 돼요. 왜 고스톱에도 연사(連死)는 없잖아요?”
“하하하.”
연미가 웃음을 터뜨렸다. 싱그러운 그 웃음이 보기 좋다. 이 여자가 언제나 그를 보고 이렇게 웃었으면 좋겠다. 김명수 같은 값싼 남자 말고 오직 그한테만.
“좋아요.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미션은 안 돼요.”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옷을 다 벗으라든가, 예를 들어 그런 거.”
“아, 생각 안 해봤는데, 갑자기 하고 싶어지네.”
짓궂게 덧붙이자 연미가 서둘러 말했다.
“상대의 의사에 반하는 건 절대 안 돼요. ‘스톱’이라고 하면 무조건 멈춰야 해요.”
“좋아요. 난 게임을 하고 싶은 거지 포르노를 찍고 싶은 건 아니니까.”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게 있어요. 만약 누군가 연달아 승리하면 어떡하죠? 트로피는 하나밖에 없잖아요.”
“질 가능성은 생각 안 하나 보군요. 그럼 이렇게 하죠. 월드컵도 세 번을 우승하면 영원히 트로피를 가져갑니다. 이 게임에도 그 제도를 도입해 보죠.”
“트로피를 가져가라고요?”
“아니요, 승점을 쌓아 봅시다. 트로피는 왔다 갔다 주고받는 상징일 뿐, 게임은 승점을 쌓아 가는 방식으로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한쪽의 승점이 10점을 넘으면.”
“넘으면?”
“섹스를 하죠.”
장우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승리엔 반드시 보상이 따라야 돼요. 그게 내 철학이에요.”
넘어왔다!
장우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정 그러시다면 보상을 정하죠. 돈? 아니면 현물?”
“그런 건 필요 없고요, 작년에 GP 소프트에서 게임 대상을 받았죠? 그 트로피를 주세요.”
연미의 말대로 그런 걸 받긴 했다. 하지만 게임 대상은 그저 명예에 불과할 뿐, 트로피 자체는 별 가치가 없다. 팔아 봤자 고철 값으로 한 만 원이나 받을까?
“왜 하필 그런 걸 받으려 하시죠?”
“그냥요. 승리하면 트로피 아니겠어요?”
“좋습니다. 굳이 그걸 원한다면 그걸로 하죠.”
중요한 건 그게 아니기에, 장우는 서둘러 연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혹시나 그녀가 마음을 바꾸면 곤란하다. 그런데 연미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다시 물었다.
“상대가 어떤 명령을 하든 따라야 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어떤 명령을 하는 거죠?”
“그건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시험 삼아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보죠. 예를 들어…….”
“예를 들어?”
“내일 당신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와야 돼요. 립스틱은 제가 선물하죠. 반드시 그걸 바르고 오는 겁니다.”
그 말에 연미가 사르르 웃었다. 그 입술에 당장 키스하고 싶은 걸 장우는 간신히 참았다.
“그게 다예요?”
“싱거운가 본데, 안심하지 말아요. 게임엔 레벨이란 게 존재하죠. 경험치가 쌓이고 수준이 되면 레벨업이란 걸 하게 됩니다. 그때는 레벨에 맞는 게임을 해야겠죠? 예를 들어…… 길이 30cm짜리 치마 입고 출근하기 같은 것?”
“거절할 권리는요?”
“거절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 번 이상 연속은 안 돼요. 왜 고스톱에도 연사(連死)는 없잖아요?”
“하하하.”
연미가 웃음을 터뜨렸다. 싱그러운 그 웃음이 보기 좋다. 이 여자가 언제나 그를 보고 이렇게 웃었으면 좋겠다. 김명수 같은 값싼 남자 말고 오직 그한테만.
“좋아요.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미션은 안 돼요.”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옷을 다 벗으라든가, 예를 들어 그런 거.”
“아, 생각 안 해봤는데, 갑자기 하고 싶어지네.”
짓궂게 덧붙이자 연미가 서둘러 말했다.
“상대의 의사에 반하는 건 절대 안 돼요. ‘스톱’이라고 하면 무조건 멈춰야 해요.”
“좋아요. 난 게임을 하고 싶은 거지 포르노를 찍고 싶은 건 아니니까.”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게 있어요. 만약 누군가 연달아 승리하면 어떡하죠? 트로피는 하나밖에 없잖아요.”
“질 가능성은 생각 안 하나 보군요. 그럼 이렇게 하죠. 월드컵도 세 번을 우승하면 영원히 트로피를 가져갑니다. 이 게임에도 그 제도를 도입해 보죠.”
“트로피를 가져가라고요?”
“아니요, 승점을 쌓아 봅시다. 트로피는 왔다 갔다 주고받는 상징일 뿐, 게임은 승점을 쌓아 가는 방식으로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한쪽의 승점이 10점을 넘으면.”
“넘으면?”
“섹스를 하죠.”
장우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저자 프로필

정은숙

2020.08.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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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정은숙
필명 : 땅별

출간작 : [뒤바뀐 남편], [술 먹으면 미녀], [Deep], [칸과 나], [도깨비 신부], [뜨거운 것이 좋아], [홍염], [청홍], [복종], [참을 수 없어], [왕의 마녀], [완월], [백열], [애유기].

전자책 : [위험한 계약], [블랙데이의 맞선남], [키스데이의 짐승], [사슬의 연인], [용궁에 간 토끼], [나의 야한 인어아가씨], [익애, 사랑에 빠지다], [연,애], [도둑왕녀], [궁에 사는 구미호], [에로 계 황태자 님], [인요], [남편의 자격], [숨 막히게], [슈퍼 공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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