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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 십구 사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친구 사이, 십구 사이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7,000
판매가10%6,300
친구 사이, 십구 사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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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친구 사이, 십구 사이 2권 (완결)
    친구 사이, 십구 사이 2권 (완결)
    • 등록일 2021.06.15.
    • 글자수 약 11.7만 자
    • 3,500

  • 친구 사이, 십구 사이 1권
    친구 사이, 십구 사이 1권
    • 등록일 2021.06.15.
    • 글자수 약 12.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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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 십구 사이작품 소개

<친구 사이, 십구 사이> “우리 한 번만 눈 딱 감고 넘어가자. 응?”
“그렇게는 안 되겠는데?”
“그럼 우리 이대로 절교하자고? 자그마치 신생아실에서부터 이어 온 우정인데 끝내자고?”
“계속 친구로 있기에는 어젯밤 기억이 너무 생, 생, 해. 고로 나는 너랑 이제 친구 못해.”

X 됐다!
이것 말고는 지금 상황을 표현할 말이 없었다.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가족보다 더 가까이 지내던 ‘남자사람친구’와 그걸 했다니!
그것도 술에 취해 기억조차 안 나는데!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하냐고!

타고나길 복이 없어 복을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다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덕분인지
일복 하나는 억세게 많은 여자 정다복.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남자 복은 지지리도 없다.
어쩌다 하게 된 소개팅에도 웬 거지같은 남자만 나오고,
홧김에 한국에 오랜만에 귀국한 자신의 절친, 세계적인 발레리노인 민호의 호텔 방에 간 다복은 그만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고 만다.
그리고 다음 날, 25년을 친구로 지내온 민호와 한 침대에, 그것도 알몸인 채로 깨어나게 된다!
평생지기 민호를 잃을 수 없었던 그녀는 그날의 일을 실수로 묻으려 하지만,
그는 절대로 다시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한다.

친구와 십구 사이.
그 밤,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본문 내용 중에서]

“난 정말 기…….”
“억이 안 나겠지.”
다복이 민호를 보며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25년 우정을 쌓아 오면서 그의 눈을 마주치는 게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었다. 당장이라도 시선을 옆으로 피해 외면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지는 거였다. 더는 물러나선 안 되었다.
“그냥 없…….”
“었던 일로 하자고?”
이번에는 그의 눈치를 살피며 조금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이어서 말했다.
“어차피 피차 좋…….”
“은 기억은 아닐 테니까?”
“……어.”
그녀가 꼬르륵 고개를 떨어트렸다.
장승처럼 앞에 서 있던 그가 책상 의자를 끌고 와 앞에 앉았다. 무릎이 닿을 듯 말 듯했다.
다복은 저도 모르게 다리를 경직시켰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손이 닿으면 닿는가 보다, 발이 닿으면 닿는가 보다, 어깨가 닿으면 그것 또한 닿는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두 사람이었다.
한참이나 사람 애간장을 태우며 말이 없던 그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정다복.”
“어.”
“그건 안 되겠는데.”
“어?”
“없었던 일로 하는 거, 그건 안 되겠다고.”
“아, 왜?”
그가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그녀의 물음에 답해 주었다.
“없었던 일로 하기엔 내 기억이 너무 생, 생, 해.”
일부러 생생해, 라는 말을 스타카토처럼 끊어서 하는 민호였다. 눈빛을 보아하니 이미 어떻게 처분할지 마음을 굳힌 듯했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난 정말 기…….”
“억이 안 나겠지.”
다복이 민호를 보며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25년 우정을 쌓아 오면서 그의 눈을 마주치는 게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었다. 당장이라도 시선을 옆으로 피해 외면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지는 거였다. 더는 물러나선 안 되었다.
“그냥 없…….”
“었던 일로 하자고?”
이번에는 그의 눈치를 살피며 조금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이어서 말했다.
“어차피 피차 좋…….”
“은 기억은 아닐 테니까?”
“……어.”
그녀가 꼬르륵 고개를 떨어트렸다.
장승처럼 앞에 서 있던 그가 책상 의자를 끌고 와 앞에 앉았다. 무릎이 닿을 듯 말 듯했다.
다복은 저도 모르게 다리를 경직시켰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손이 닿으면 닿는가 보다, 발이 닿으면 닿는가 보다, 어깨가 닿으면 그것 또한 닿는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두 사람이었다.
한참이나 사람 애간장을 태우며 말이 없던 그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정다복.”
“어.”
“그건 안 되겠는데.”
“어?”
“없었던 일로 하는 거, 그건 안 되겠다고.”
“아, 왜?”
그가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그녀의 물음에 답해 주었다.
“없었던 일로 하기엔 내 기억이 너무 생, 생, 해.”
일부러 생생해, 라는 말을 스타카토처럼 끊어서 하는 민호였다. 눈빛을 보아하니 이미 어떻게 처분할지 마음을 굳힌 듯했다.


저자 프로필

이승희

2020.02.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승희

저자 - 이승희 (좁은문)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

출간작 -<열정1, 2>,<홀로서기>,<발렌타인, 첫사랑의 유혹>,<은밀한 키스데이의 밤>, <이웃집 오빠가 왜?>, <안개비에 젖어들다>, <밤의 계약>, <녀석이 여동생을 노린다>, <제국의 별>, <제왕의 꽃>, <몽애 – 나비의 꿈>, <자고 싶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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