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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하다가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사랑만 하다가

소장전자책 정가800
판매가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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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하다가작품 소개

<사랑만 하다가> “알아요?”
“뭘?”
“나한테 오빠는 기적 같은 사람이라는 거.”
“너는 나의 미래야.”

평범하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던 삶이,
어느 날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내리막을 향해 추락하기 시작했다.
제법 규모가 있는 기업의 대표이던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죄수가 되고,
단란하고 행복했던 가족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결혼식만 남겨 둔 미래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려졌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그렇게.
사랑으로 상처 받은 가슴을 위로하는 건 또 다른 사랑이라고 하지만,
상처 받은 가슴으로 다른 사랑을 기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것이 사랑이기에.
그래서 미래는 자신의 곁을 맴도는 기석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그의 따스한 미소와 배려에 조금씩 마음의 빗장이 열리면서도,
또다시 낭떠러지로 떨어질까 봐 그의 마음을 받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웃음조차 잃어버린 그녀를 자꾸만 웃게 만드는 그의 사랑에
미래는 어느덧 스며들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와 사랑만 하다가 죽어도 좋을 것 같다고.


[본문 내용 중에서]

“왜 날 좋아해요?”
기석과 함께 카페를 찾는 이들 중에는 여자들도 제법 많았다. 예쁘고 덜 예쁘고를 떠나 그녀들 중 누구도 자신처럼 초라해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같이 특유의 자신감이 흘렀다.
미래는 내심 그의 대답을 기대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름다워서라고, 혹은 내 마음이 너를 원해서라고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삶을 견디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
뜻밖의 대답이었다. 삶을 견디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니.
“무슨 말이에요, 그게?”
“처음 미래 씨를 봤을 때 굉장히 서툴렀어. 컵을 내려놓는 것도, 주문을 받는 것도, 하다못해 계산을 하는 것도. 기억하지?”
어떻게 그때를 잊을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좌충우돌과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다. 찬미에게 일을 배울 땐 분명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손님을 대하면 실수부터 저지르기 일쑤였다.
“처음이었으니까요.”
“떨리는 입술을 깨물고, 더 떨리는 손으로 커피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는 미래 씨를 봤어. 그 모습이 안쓰러운 게 아니라 경이로웠어. 이 여자, 삶에 대해 진심이구나, 그 느낌이 두고두고 생각이 났어.”
미래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손가락 끝으로 눈초리에 배어나는 눈물을 닦았다.
삶에 대해 진심이라는 게 이렇게나 감동할 말이 아닐 텐데 까닭 없이 눈앞이 흐려졌다.
“미래 씨를 볼 때마다 가슴이 뛰더라고. 거기서부터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아.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미래는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이런 말을 듣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전에 했던 말…….”
“사귀자는 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짧은 순간이지만 미래는 자신에 대한 그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바닥을 내려다보며 미래가 말했다.
“그렇게 할게요.”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왜 날 좋아해요?”
기석과 함께 카페를 찾는 이들 중에는 여자들도 제법 많았다. 예쁘고 덜 예쁘고를 떠나 그녀들 중 누구도 자신처럼 초라해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같이 특유의 자신감이 흘렀다.
미래는 내심 그의 대답을 기대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름다워서라고, 혹은 내 마음이 너를 원해서라고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삶을 견디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
뜻밖의 대답이었다. 삶을 견디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니.
“무슨 말이에요, 그게?”
“처음 미래 씨를 봤을 때 굉장히 서툴렀어. 컵을 내려놓는 것도, 주문을 받는 것도, 하다못해 계산을 하는 것도. 기억하지?”
어떻게 그때를 잊을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좌충우돌과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다. 찬미에게 일을 배울 땐 분명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손님을 대하면 실수부터 저지르기 일쑤였다.
“처음이었으니까요.”
“떨리는 입술을 깨물고, 더 떨리는 손으로 커피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는 미래 씨를 봤어. 그 모습이 안쓰러운 게 아니라 경이로웠어. 이 여자, 삶에 대해 진심이구나, 그 느낌이 두고두고 생각이 났어.”
미래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손가락 끝으로 눈초리에 배어나는 눈물을 닦았다.
삶에 대해 진심이라는 게 이렇게나 감동할 말이 아닐 텐데 까닭 없이 눈앞이 흐려졌다.
“미래 씨를 볼 때마다 가슴이 뛰더라고. 거기서부터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아.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미래는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이런 말을 듣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전에 했던 말…….”
“사귀자는 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짧은 순간이지만 미래는 자신에 대한 그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바닥을 내려다보며 미래가 말했다.
“그렇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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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2020.04.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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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맞선 남녀]
[어른 남자]
[그렇게, 그토록, 너를……]
[아는 남자, 아는 여자]
[마녀 수정]
[어제 만난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면]
[Why me?]
[One day One night]
[잘하는 남자]
[12월의 연애]
[잊지 못하는 그 사람을 만나면]
[사랑이 내게 말을 거네]
[4월의 눈]

목차

[어제와 다른 오늘]
[나에게 너는……]
[조금씩 더 좋아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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