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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Vivaldi)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비발디 (Vivaldi)

소장전자책 정가3,800
판매가3,800
비발디 (Vivaldi)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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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Vivaldi)작품 소개

<비발디 (Vivaldi)> *Vivaldi 비발디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배경으로 한 월강, 라이나, 강선애(지니안), 이수진 4명의 인기 로맨스 작가의 4人 4色 로맨스 단편집입니다.


<그대는 봄꽃을 떨구는 은은한 비처럼 – 월강 작>

“나는 봄꽃이라면 다 싫어요.”

4월의 신부가 될 기대로 가슴속에 봄꽃을 활짝 피워 내던 여자, 민예주.
결혼식장에서 남편 될 작자가 그녀의 직장 후배와 바람나 도망쳐 버렸다.
하여 그토록 활짝 피었던 가슴속 봄꽃엔 ‘화병’이라는 꺼지지 않는 불이 붙고 마는데.

“누구보다 혹독한 계절을 이겨내고 핀 아이들이 바로 봄에 피는 꽃들이에요. 충분히 예쁨 받을 만하잖아요.”

세상의 풍파라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처럼 맑고 투명하기만 한 남자, 고택 관리인 박도하.
그가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에 그녀의 마음은 의도치 않게 자꾸만 흔들리고.

“도하 씨는 참, 사람이 깨끗해 보여요. 비뚤어진 구석도 없고. 한 번도 상처 같은 건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모르죠, 그 반대일지도. 너무 많이 아파서 해탈했을 수도…….”

도하는 은은한 비처럼 예주에게 스며들어 가슴에 불붙은 꽃잎들을 하나하나 떨구어 주었다.
덕분에 꽃이 진 예주의 가슴에도 달콤하고 향긋한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데.

“거봐요, 내가 맛은 보장한다고 했잖아요.”

환히 웃어 주는 도하의 해맑은 얼굴에 그녀의 눈에선 행복의 눈물이 고여 흐르기 시작했다.

조선 시대 건축된 아름다운 한옥 고택.
그곳에서 만난 ‘도를 닦는 남자’와 ‘분노를 삭이는 여자’의 애잔하고도 달콤한 사랑 이야기.


<한여름 날의 고추 따기 – 라이나 작>

“고추가 꽤 크고 실하네? 나도 크고 실한데. 그리고 강하고 매울걸.”
“에……?”
“난 그동안 한열음을 잊은 적이 없어. 누나는 그 후로 나 궁금하지 않았어?”

어머니의 사고로 황금 같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부모님을 대신해 고추 수확을 위해 본가로 내려간 열음.
고향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자신이 침을 흘리며 기댄 그 남자가 남동생의 친구 준호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연하에 동생의 친구인 준호는 어느새 근육질의 매력적인 사내가 되어 자꾸만 그녀를 유혹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되뇌면서도 열음은 자꾸만 그의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무더운 한여름 날 갑자기 내린 소나기처럼
거침없는 일탈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폭풍 같은 만남.


<Falling (추락) - 강선애(지니안) 작>

“강이현 씨, 나랑 잘래요?”
“난 먹잇감 앞에 놓고 놓치는 멍청한 놈은 아닙니다. 먹어 달라고 사정하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죠.”

5년이나 사랑한 남자, 그리고 석 달 후면 약혼을 할 남자가
다른 여자와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을 본 지우는 쓰라린 배신감에 바다를 찾게 된다.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약혼반지를 던지고 그만 바다에 빠져 버린 그녀를 낯선 남자가 구해 준다.
그녀를 구해 주고 돌봐 준 그 남자, 이현 역시 애인의 배신으로 이곳 바닷가를 찾았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서로 위로해 주며,
지우는 이현에게 충동적으로 함께 자자고 제안을 하는데…….

바스락, 발아래 밟히는 낙엽처럼 부서져 버린 첫사랑.
그러나 우연히 찾아간 가을 바닷가에서 또 다른 사랑이 시작되었다.


<붕어빵 그녀 – 이수진 작>

“윈윈 하자고요, 나와…….”
“원, 원 나잇 하자고요?”
“그것도 좋고요, 원나잇.”

모솔 인생 처음으로 사내 연애를 시작한 나해주.
크리스마스이브를 연인이 망쳤음에도 내색하지 않고 재현의 기분을 풀어 주려던 해주는
우연히 박재현이 그녀와 사귀게 된 이유를 알게 된다.
그의 의도적인 접근보다 더 기막힌 이유에 좌절하고 있는데,
맙소사! 하필 회사에서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남자에게 그 순간을 들키고 말았다.
한국말로 말을 걸면 째려보는 남자, 바로 그 유진 한 변호사에게…….
과연 이 남자를 맞닥뜨린 건 행운일까? 불운일까?

추운 겨울,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붕어빵처럼
처절한 배신 뒤 찾아온 달콤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사랑.


출판사 서평

<그대는 봄꽃을 떨구는 은은한 비처럼>
“도하 씨는 참, 사람이 깨끗해 보여요. 비뚤어진 구석도 없고. 한 번도 상처 같은 건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그런가요?”
“네.”
“모르죠, 그 반대일지도.”
“네?”
“너무 많이 아파서 해탈했을 수도 있죠. 잊었어요? 우리 다시 만난 장소.”
“…….”
“영운사.”
실수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제야 목 끝까지 잠긴 셔츠 옷깃이 눈에 들어왔다. 언제나 궁금했었다. 저 남자는 저렇게 잘생긴 얼굴을 하고 왜 늘 셔츠만 입고 다닐까. 그것도 촌스럽게 저렇게 끝까지 단추를 잠그고……. 순간 머릿속에서 댕 하는 종소리가 울렸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목에 그건 문신이에요? 예쁠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가리고 다녀요?”
“아…… 이거…….”
순간 맑기만 하던 그의 기운이 조금 흐트러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가 동요하는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듯 잠잠히 생각에 잠겼다가 금세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내가 해탈한 이유요.”

<한여름 날의 고추 따기>
“난 그 이후로도 한열음을 잊은 적이 없어. 누나는 그 후로 나 궁금하지 않았어?”
준호가 몸을 빼려는 열음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눈을 맞췄다.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열음이 시선을 피하며 몸을 떼려 했지만, 준호는 더욱 집요해졌다.
“내가 왜 주말이면 이곳에 와서 밥을 먹었는지, 음식 솜씨 없는데도 누나가 해주면 다 맛있다고 먹었는지, 제대하자마자 여길 먼저 왔는지.”
준호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졌다. 그가 한 음절 한 음절 내뱉는 목소리가 차갑고도 시리게 열음의 귓가를 적셨다.
“난 네가 하는 말이 다 무언지…….”
회피하며 고개를 돌리는 열음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준호는 손으로 그녀의 뺨을 감싸고 저를 바라보게 했다. 그리고 얼굴을 더욱 가까이 했다.
두 사람은 어느새 입술이 맞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제법 당황스럽고 또 혼란스럽다.
“다 알고 있잖아, 내가 당신 좋아하고 있는 거.”

<Falling (추락)>
“지금 잔다는 말, 무슨 뜻인지 알아요?”
지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요. 섹스하자고 제안하는 거예요.”
“이지우 씨, 아까 그 남자 때문입니까? 그러면…….”
“이제 상관없어요. 오빠가 한 말 때문만은 아니에요.”
“다시 생각해 봐요. 지금 감정적으로 그런 거 같은데.”
“아뇨. 감정적 아니에요. 강이현 씨만 괜찮다면 나랑 자요.”
“다시 생각해 봐요.”
“아뇨. 후회 안 해요.”
지우의 단호한 말에 그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입술을 깨물며 다가오는 이현을 바라보았다. 다가오는 그의 눈빛이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오늘은 술도 안 마셨는데…….”
“저 제정신이에요, 이현 씨. 그냥, 그냥 안아 줄래요?”
묻지 말아 달라는 듯이 지우가 매달려 왔다.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도록 안아 주었으면 좋겠다.
“난 먹잇감 앞에 놓고 놓치는 멍청한 놈은 아닙니다. 먹어 달라고 사정하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죠.”
그가 다가와 입을 맞췄다가 뗐다. 지우가 눈을 감았다가 떴다.
“이건 이지우 씨가 제안한 겁니다.”

<붕어빵 그녀 – 이수진 작>
“윈윈 하자고요, 나와…….”
“윈, 원 나잇 하자고요?”
“그것도 좋고요, 원 나잇.”
유진 한 변호사의 눈이 반짝거리더니 그가 입꼬리를 올리며 대답했다.
“네에? 변호사님, 취하셨어요?”
해주는 그가 두 명으로 보이자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취한 건 내가 아니라 해주 씨네요. 윈윈을 원 나잇으로 알아듣고.”
쥐구멍이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해주는 불콰한 얼굴로 얄밉게 한유진을 쳐다보았다.
“어떻게 서로에게 윈윈이 되죠?”
“나는 해주 씨를 이용하고, 해주 씨는 나를 이용하고.”
“왜 그래야 하는데요?”
한유진은 그녀의 빈 잔에 술을 따르더니 야릇한 눈빛으로 해주를 응시하며 달콤하게 속삭였다.
“내가 해주 씨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까.”


저자 프로필

월강

2022.02.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그대는 봄꽃을 떨구는 은은한 비처럼>
본문
Epilogue

<한여름 날의 고추 따기>
1. ~ 3.

<Falling (추락)>
#프롤로그
#1 ~ #3
#에필로그

<붕어빵 그녀 – 이수진 작>
1. 복수할까요?
2. 윈윈은 사귀는 것부터
3. 들이대는 밤
4. 붕어빵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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