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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람친구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남자사람친구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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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람친구작품 소개

<남자사람친구> #친구>연인 #고수위 #현대물 #쌍방짝사랑 #절륜남 #유혹녀
#난_친구에게_키스하지_않아
#네가_하자고_한_거다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때 짝사랑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편한 ‘남자사람친구’ 김태형.
하지만 술이 문제였던 건지, 아니면 마음이 문제였던 건지
영화처럼 친구끼리도 키스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그에게 입을 맞추는 순간, 모든 게 변해 버렸다.
뜨겁게 입을 맞춰 오는 그,
친구에게는 키스하지 않는다는 그,
나에게 하고 싶은 건 키스가 전부가 아니라는 그.
분명 친구 사이니 말려야 하건만, 나도 모르게 도발하고 말았다.

“보내 줄 때 빨리 가.”
“싫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키스가 끝이 아니야.”
“그럼 해봐.”


*[어썸S]는 고수위 단편 소설 브랜드입니다. (출간 문의 : awesomes2021@naver.com)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친구끼리 어떻게 뽀뽀를 해.”
“난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냥 입술 맞대는 게 어때서.”
“진심이야? 나랑 할 수 있어?”
눈썹을 치뜨고 묻는 김태형을 위아래로 훑었다.
반사적으로 대답부터 하고 봤던지라 급격히 확신이 없어졌다.
“……너는 좀 다르지.”
“그렇게 안 봤는데 친구 차별하고, 나쁜 사람이네, 한다슬.”
“어차피 너는 안 괜찮다면서.”
필사적인 반박에도 김태형은 잡은 말꼬리를 놓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내가 괜찮다고 하면 할 거야?”
“아 씨, 그게 중요해?”
“중요하지, 지금 네 인생 영화의 신뢰성이 달려 있어.”
진지하게 이른 그는 이내 입술을 얄밉게 비틀었다.
저게 진짜?
맥주 세 캔어치의 알코올이 머리를 달구었다.
“아니면 그냥 네가 틀렸다는 걸 인정해도 되고.”
“하, 도발하는 거야?”
기침하듯 뱉어낸 말에도 멀끔한 얼굴에는 금 한 줄 가지 않았다.
“틀렸다고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 애도 아니고.”
그게 너무 짜증나서 뒷목을 붙잡고 그와 입술을 부딪쳤다.
힘 조절을 못한 탓에 아린 윗입술을 검지로 누르며 성을 냈다.
“했어! 했잖아! 됐지?”
내 짜증은 동그랗게 뜨인 눈을 마주하자 그대로 멈춰 섰다.
선배들을 껌뻑 죽게 했던 순한 눈망울 위로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쓸데없이 길고 예쁜 속눈썹이었다.
커다란 죄라도 지은 기분에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도로 성을 냈다.
“아, 뭘 또 그렇게 봐! 처음 한 것도 아닐 거 아니야!”
“처음인데……”
또다시 말문이 막혔다.
책임감이 들기도 잠시, 불쑥 억울해져 그를 노려봤다.
뭘 어쨌으면 저렇게 잘난 얼굴을 타고났으면서 연애 한 번 못해 봤냐고.
술기운으로 활동이 느려진 뇌는 어색해지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급발진을 했다.
“억울하면 너도 하든가!”
“……뭘 해.”
“몰라! 때리든가 키스하든가 하라고…….”
뒷말은 내 입술을 집어삼킨 그에 의해 막혔다.


저자 프로필

장난감시계

2021.06.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장난감시계

안녕하세요, 구르는 정도와 애정이 비례하는 장남감시계의 쓰레기통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약간의 스토리가 19를 더 맛있게 만든다고 보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네? 스토리가 어딨냐고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여요.

[출간작]
<히어로를 사로잡은 덫>
<이 모든 것은 신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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