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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도 독특하셔라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취향도 독특하셔라

소장단권판매가1,200 ~ 1,700
전권정가2,900
판매가2,900
취향도 독특하셔라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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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향도 독특하셔라 (외전)
    취향도 독특하셔라 (외전)
    • 등록일 2024.01.29.
    • 글자수 약 2.3만 자
    • 1,200

  • 취향도 독특하셔라
    취향도 독특하셔라
    • 등록일 2022.03.15.
    • 글자수 약 4.9만 자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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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도 독특하셔라작품 소개

<취향도 독특하셔라> “실은 그쪽 내 취향이거든요.”
“당신 취향이 뭔데?”
“수절 오래한 실연남.”

연인의 날 밸런타인데이,
로맨틱한 밤을 기대했던 연교는,
같은 부서의 후배와 바람이 난 애인에게 일방적으로 차이는 바람에
데이트 대신 친구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 양평의 별장으로 오게 된다.
그 별장은 오래전 그녀가 짝사랑했던 서정후의 것으로
그 밤, 연교는 그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그것도 욕조에서 잠이 든 요상한 모습으로.
폭설마저 내려 완전히 고립된 외딴 별장,
여전히 잘생긴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연교는
평소와 다르게 요염하고 과감한 여자가 되어 그에게 원나잇을 제안한다,
두 번 다시는 그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러나 운명은 잔혹하게도 그녀 앞에 그를 다시 데려다 놓는다,
그것도 그녀의 직장 상사로!


[본문 내용 중에서]

“7년이나 강제 수절 당했다면서요?”
몸을 푹 담갔던 연교가 가슴선이 보일 정도로 거품 위로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서정후가 천천히 돌아보았다.
“하, 뭐라고?”
그가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은 듯 눈을 크게 뜨며 그녀를 보았다. 빈틈없이 완벽했던 그의 표정에 조금씩 균열이 일었다. 연교는 그 작은 변화에 쾌감을 느꼈다.
“승후한테 들었어요. 오래 못하셨다고요. 그러면…… 음…… 실력이 많이 안 좋아지신 거죠?”
연교는 안타깝다는 얼굴로 그를 보며 새초롬하게 말했다. 이 밤엔, 세상에 한 번도 내보이지 않은 김연교가 될 생각이었다. 고급진 플러팅을 구사하고 색드립을 장착한 여자로 변신할 작정이다.
“하다 안 하면, 그 실력이 확 준다던데……?”
“어느 미친 새끼가 그럽니까?”
마치 모욕이라도 당한 듯 그가 으르렁대었다.
“아니,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 거 같아서요.”
아까부터 거품 사이로 보이는 김연교의 탱탱한 가슴 때문에 돌아 버릴 지경이었다. 안 그래도 많이 참고 있는데 연교는 자꾸 그를 자극했다. 저 밑 어딘가에서 욕망이 자글자글 끓어올랐다.
“왜요, 확인해 보고 싶나? 증명해 줘요?”
정후가 피식 웃으며 그녀를 지그시 보았다.
“아니, 뭐, 그럴 것까지는…… 뭐, 하시고 싶으면 하셔도 되고.”
분명히 그녀는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 자자고 꼬시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쓰는 언어는 매우 공손해서 그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녀가 숙련된 선수인지, 순진한 여자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녀의 의도는 안개 속이었지만 그의 욕구는 선명했다. 앞의 여자가 너무 귀여워 잡아먹고 싶은 욕망 말이다.
“꼬시는 겁니까?”
“설마요? 꼬시면 꼬신다고 넘어오실 분, 아니시잖아요?”
연교가 슬슬 그를 긁었다. 자극하는 부분이 어딘지도 모른 채, 그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모르면서.
“실은 그쪽 내 취향이거든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연교가 말했다.
“당신 취향이 뭔데?”
“수절 오래한 실연남.”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 번은 쉬웠다. 연교는 스스로 가두었던 브레이크를 제거하자 정신이 정말 어떻게 되어 버린 건지 입이 알아서 제멋대로 나불대었다.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감쪽같이 숨기고 눈빛을 반짝 빛냈다.
“하, 욕조 안에서 벌거벗고 그게 할 말입니까?”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7년이나 강제 수절 당했다면서요?”
몸을 푹 담갔던 연교가 가슴선이 보일 정도로 거품 위로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서정후가 천천히 돌아보았다.
“하, 뭐라고?”
그가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은 듯 눈을 크게 뜨며 그녀를 보았다. 빈틈없이 완벽했던 그의 표정에 조금씩 균열이 일었다. 연교는 그 작은 변화에 쾌감을 느꼈다.
“승후한테 들었어요. 오래 못하셨다고요. 그러면…… 음…… 실력이 많이 안 좋아지신 거죠?”
연교는 안타깝다는 얼굴로 그를 보며 새초롬하게 말했다. 이 밤엔, 세상에 한 번도 내보이지 않은 김연교가 될 생각이었다. 고급진 플러팅을 구사하고 색드립을 장착한 여자로 변신할 작정이다.
“하다 안 하면, 그 실력이 확 준다던데……?”
“어느 미친 새끼가 그럽니까?”
마치 모욕이라도 당한 듯 그가 으르렁대었다.
“아니,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 거 같아서요.”
아까부터 거품 사이로 보이는 김연교의 탱탱한 가슴 때문에 돌아 버릴 지경이었다. 안 그래도 많이 참고 있는데 연교는 자꾸 그를 자극했다. 저 밑 어딘가에서 욕망이 자글자글 끓어올랐다.
“왜요, 확인해 보고 싶나? 증명해 줘요?”
정후가 피식 웃으며 그녀를 지그시 보았다.
“아니, 뭐, 그럴 것까지는…… 뭐, 하시고 싶으면 하셔도 되고.”
분명히 그녀는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 자자고 꼬시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쓰는 언어는 매우 공손해서 그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녀가 숙련된 선수인지, 순진한 여자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녀의 의도는 안개 속이었지만 그의 욕구는 선명했다. 앞의 여자가 너무 귀여워 잡아먹고 싶은 욕망 말이다.
“꼬시는 겁니까?”
“설마요? 꼬시면 꼬신다고 넘어오실 분, 아니시잖아요?”
연교가 슬슬 그를 긁었다. 자극하는 부분이 어딘지도 모른 채, 그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모르면서.
“실은 그쪽 내 취향이거든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연교가 말했다.
“당신 취향이 뭔데?”
“수절 오래한 실연남.”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 번은 쉬웠다. 연교는 스스로 가두었던 브레이크를 제거하자 정신이 정말 어떻게 되어 버린 건지 입이 알아서 제멋대로 나불대었다.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감쪽같이 숨기고 눈빛을 반짝 빛냈다.
“하, 욕조 안에서 벌거벗고 그게 할 말입니까?”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문지효

사랑 이야기를 씁니다.
doorfilm@naver.com


[출간작]
<뉴스룸과 주말연속극>, <실연세탁소>, <남편이 돌아왔다>, <멜로의 대가>,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나는 귀여운 사람>

목차

프롤로그
1. 밸런타인데이
2. 욕조 안의 여자
3. 사진 속 남자
4. 폭설의 밤
5. 하얀 낮
6. 오, 이런 재회
7. 취향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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