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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주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배달의 민주

소장전자책 정가1,200
판매가1,200
배달의 민주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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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주작품 소개

<배달의 민주> “지, 으흠, 지금 배달한다고 사람 무시해요?”
“합의서와 직업이 무슨 상관이지?”
“그렇잖아요. 사람 사기꾼으로 몰면서.”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쪽이 잘 차려입고 나타났으면 합의가 아니라 내 변호사와 대화해야 했을 거야, 스토킹으로.”
“아, 뭐래, 진짜!”

우유 배달, 신문 배달, 심지어 음식 배달까지.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었으면 좋겠는 소녀 가장 민주 앞에 호구가 등장했다.
모든 끼니를 배달로 해결하는 거로 모자라 배달원에게 팁까지 하사하는 호갱님. 왠지 착할 것 같던 남자와 우연히 마주한 민주는 그동안의 호감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이봐요, 이래 봬도 나, 조만간 선생님 될 사람이에요. 임용 고시 합격하고 발령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그쪽이 선생 되는 거랑 이 상황이랑 무슨 상관이지?”
“그거야 당연히…….”
“판사도 범죄자인 경우가 넘쳐나는데 까짓 선생이 무슨 대수라고.”

싫다는데도 부득불 병원비로 거금을 떠안긴 남자.
그래서 시작했다, 진정한 집밥 맛을 보여 주기로.


[본문 내용 중에서]

“잘 들어, 한 번만 말할 거니까.”
“…….”
“너, 반려동물 기르다 버리면 유기 동물 되는 거 알지?”
“무스, 으…….”
말을 하려 들자 손아귀의 힘을 더해 버리는 간악한 움직임에 민주는 대꾸할 마음을 접었다. 오리처럼 입술만 뾰족 튀어나온 제 꼴이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었다.
“그러니까 책임지라고. 내 입맛, 내 건강, 내 캐리어 전부 다.”
“……!”
“그래, 나 영화배우야. 계약한 광고만 수십 개 되는 소위 잘나가는 톱급 배우.”
자신이 물어 놓고 확답을 듣기 무섭게 휘둥그레지는 눈을 류도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직시했다.
머릿속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그렇게 끔찍해하던 추측성 기사가 이런 식으로 보탬이 되다니. 이래서 인생은 재미있는 거였다.
“배우에게 이미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 안 해도 알 거고, 대중에게 병약하다고 인식되면 뱉어내야 할 위약금이 천문학적인 단위야.”
은퇴 선언 했다는 말도, 배우는 감독으로 가기 위한 발판일 뿐이었다는 소리도 류도는 굳이 덧붙이지 않았다.
여기까지 달려와 울어 젖힌 걸 보면 이 여자도 제게 마음이 있는 게 분명했지만 불확실함에 인생을 걸 순 없었다. 이젠 송민주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까지 모조리 탐나니 말이다.
“너 병원 데려가느라 그런 기사 터진 건데 이게 해명하기도 곤란해. 안 아프다고 말하려면 우리 관계를 밝혀야 하고, 그럼 곧장 스캔들로 연결될…… 아!”
“자, 잠시만요. 그럼 안 죽는다는 거예요? 그 기사 오보라는 소리 맞죠?”
손아귀의 힘이 약해진 틈을 노려 류도의 손가락을 물어 버린 민주가 짧은 틈을 타 급하게 말을 이었다.
안 아프다는 말만 뇌리에 둥둥 떠다닐 뿐 다른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
“어딜 봐서 내가 아픈 사람처럼 보여? 멘탈은 뭐, 살짝 특이할 수 있지만.”
“그게 무슨…….”
“그러니까 내 말은 송민주가 이제 날 책임져야 된다는 거지. 너 때문에 이 꼴 됐으니까.”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잘 들어, 한 번만 말할 거니까.”
“…….”
“너, 반려동물 기르다 버리면 유기 동물 되는 거 알지?”
“무스, 으…….”
말을 하려 들자 손아귀의 힘을 더해 버리는 간악한 움직임에 민주는 대꾸할 마음을 접었다. 오리처럼 입술만 뾰족 튀어나온 제 꼴이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었다.
“그러니까 책임지라고. 내 입맛, 내 건강, 내 캐리어 전부 다.”
“……!”
“그래, 나 영화배우야. 계약한 광고만 수십 개 되는 소위 잘나가는 톱급 배우.”
자신이 물어 놓고 확답을 듣기 무섭게 휘둥그레지는 눈을 류도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직시했다.
머릿속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그렇게 끔찍해하던 추측성 기사가 이런 식으로 보탬이 되다니. 이래서 인생은 재미있는 거였다.
“배우에게 이미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 안 해도 알 거고, 대중에게 병약하다고 인식되면 뱉어내야 할 위약금이 천문학적인 단위야.”
은퇴 선언 했다는 말도, 배우는 감독으로 가기 위한 발판일 뿐이었다는 소리도 류도는 굳이 덧붙이지 않았다.
여기까지 달려와 울어 젖힌 걸 보면 이 여자도 제게 마음이 있는 게 분명했지만 불확실함에 인생을 걸 순 없었다. 이젠 송민주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까지 모조리 탐나니 말이다.
“너 병원 데려가느라 그런 기사 터진 건데 이게 해명하기도 곤란해. 안 아프다고 말하려면 우리 관계를 밝혀야 하고, 그럼 곧장 스캔들로 연결될…… 아!”
“자, 잠시만요. 그럼 안 죽는다는 거예요? 그 기사 오보라는 소리 맞죠?”
손아귀의 힘이 약해진 틈을 노려 류도의 손가락을 물어 버린 민주가 짧은 틈을 타 급하게 말을 이었다.
안 아프다는 말만 뇌리에 둥둥 떠다닐 뿐 다른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
“어딜 봐서 내가 아픈 사람처럼 보여? 멘탈은 뭐, 살짝 특이할 수 있지만.”
“그게 무슨…….”
“그러니까 내 말은 송민주가 이제 날 책임져야 된다는 거지. 너 때문에 이 꼴 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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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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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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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삶이 되기를 꿈꾸는 날선 감성의 로맨티스트입니다.
일상에 무뎌져 가는 감성을 깨우고, 적시고, 채우는 행복한 꿈 한 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ipuni1105@naver.com


[출간작]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스튜어디스는 괴로워!>
<탑승하시죠, 상무님>
<정력 검사를 시작합니다>
<환승 결혼>
<혼후 순결>
<사랑, 덮어 쓰다>
<계략 연애>
<보복 결혼>
<이혼, 새로 쓰다>
<결혼, 찢다>
<예상치 못한 오류>
<사랑, 로그아웃>
<다시 한 번, 열애>
<파트타임 결혼>
<공생 결혼>
<홈트의 정석>

목차

프롤로그
1. 호구 601호
2. 배달의 송민주
3. 이 남자
4. 폭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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