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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빙골

소장전자책 정가3,600
판매가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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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골작품 소개

<빙골>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
“이 넓은 세상에서 아무렴 내가 할 일이 없으려고.”
“그럼 내가 원하는 것도 줄 수 있겠네.”
“그게 무슨…….”
“왜, 겁나나 보지?”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핵심을 말해. ……혹시 너, 나하고 하고 싶어?”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했던 남자, 민태하.
이 세상에서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는 오직 한 명, 민태하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버림을 받았다, 처참하게.
더욱이 그는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는 그녀의 아버지에게 돈까지 받고 서진을 차버렸다.
상처투성이가 되어 버린 서진에게 태하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상황은 역전되고,
그녀의 아버지 강문학에게 처참히 짓밟혔던 태하가 이제는 그녀 가족의 숨통을 조이는 ‘갑’이 되어 버렸다.
인간 같지도 않은 아버지 강문학은 그녀에게 태하를 만나 그를 설득해 보라고 하고,
결국 그녀는 태하를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차디찬 현실과 받아들일 수 없는 거래뿐이었는데…….

너무나 사랑했지만, 상처로 조각 나 버린 서진과 태하.
빙골처럼 얼어붙은 두 사람에게 사랑의 훈풍은 다시 불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말투가 바뀌었다. 사무적인 그의 말에 상처 받은 눈이 그를 향했다.
“알잖아.”
“모르겠는데?”
태연한 얼굴로 무심하게 말했다.
“망한 사람이 원하는 게 뭐겠어, 돈이지.”
“돈이라…….”
말을 끝맺지 않은 채 길게 늘어트렸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었다.
“돈을 빌리려면 담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데 내가 알기로 담보라고 부를 것조차 없을 텐데.”
“내가 갚아.”
“무슨 수로?”
그의 말속에 빈정거림과 경멸이 그대로 드러났다.
“네가 뭘 할 줄 아는데.”
완벽하고 처참하게 그녀를 무시했다.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잖아. 넌 돈만 받으면 되는 것 아니야?”
“그렇지. 그런데 내가 널 몰라?”
힘든 일, 아니, 아르바이트조차 해본 적 없는 그야말로 공주인 서진이었다. 연인 사이었을 때 일하고 싶은데 문학이 허락하지 않아 자신 스스로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다고 했던 그녀였다.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
“이 넓은 세상에서 아무렴 내가 할 일이 없으려고.”
아무리 지금 을의 신분이었지만 그의 앞에서 굽히고 싶지 않았다.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내가 원하는 것도 줄 수 있겠네.”
그가 한 말을 알아들었는지 눈이 커졌다.
“그게 무슨…….”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태하는 그녀가 자신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걸 알았다.
“왜, 겁나나 보지?”
빈정거리는 그를 보는 눈빛이 사나웠다. 눈빛과 달리 서 있는 몸은 위태로워 보였다. 하지만 그는 앉을 자리도 권하지 않았다.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핵심을 말해.”
서진이 날카롭게 물었다.
“혹시 너, 나하고 하고 싶어?”
직설적이고 자극적이며 노골적인 말에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의 눈동자가 이글거렸다.
“그렇다고 하면 할 건가?”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말투가 바뀌었다. 사무적인 그의 말에 상처 받은 눈이 그를 향했다.
“알잖아.”
“모르겠는데?”
태연한 얼굴로 무심하게 말했다.
“망한 사람이 원하는 게 뭐겠어, 돈이지.”
“돈이라…….”
말을 끝맺지 않은 채 길게 늘어트렸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었다.
“돈을 빌리려면 담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데 내가 알기로 담보라고 부를 것조차 없을 텐데.”
“내가 갚아.”
“무슨 수로?”
그의 말속에 빈정거림과 경멸이 그대로 드러났다.
“네가 뭘 할 줄 아는데.”
완벽하고 처참하게 그녀를 무시했다.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잖아. 넌 돈만 받으면 되는 것 아니야?”
“그렇지. 그런데 내가 널 몰라?”
힘든 일, 아니, 아르바이트조차 해본 적 없는 그야말로 공주인 서진이었다. 연인 사이었을 때 일하고 싶은데 문학이 허락하지 않아 자신 스스로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다고 했던 그녀였다.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
“이 넓은 세상에서 아무렴 내가 할 일이 없으려고.”
아무리 지금 을의 신분이었지만 그의 앞에서 굽히고 싶지 않았다.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내가 원하는 것도 줄 수 있겠네.”
그가 한 말을 알아들었는지 눈이 커졌다.
“그게 무슨…….”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태하는 그녀가 자신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걸 알았다.
“왜, 겁나나 보지?”
빈정거리는 그를 보는 눈빛이 사나웠다. 눈빛과 달리 서 있는 몸은 위태로워 보였다. 하지만 그는 앉을 자리도 권하지 않았다.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핵심을 말해.”
서진이 날카롭게 물었다.
“혹시 너, 나하고 하고 싶어?”
직설적이고 자극적이며 노골적인 말에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의 눈동자가 이글거렸다.
“그렇다고 하면 할 건가?”


저자 프로필

서미선

2016.07.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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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서미선(닉네임 소나기)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출간작 :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영원>, <남자는 도둑놈>, <빗나간 화살>, <디나>, <피의 베일>, <단, 하나!>, <넌 내게 지옥이었어> 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하나 ~ 열넷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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