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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짐승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미녀와 짐승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미녀와 짐승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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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짐승작품 소개

<미녀와 짐승> #로판 #서양풍 #왕족/귀족 #유혹남 #절륜남 #다정녀 #순진녀 #고수위
#내가_구하러_갈_테니_조금만_기다려요
#엘리엇_당신을_사랑해요_비록_꿈이라_해도

공작가의 사생아 벨라는 이복 언니의 죽음으로 후계자가 된다.
공작 저에서 모든 핍박을 받으며 견뎌내던 어느 날, 벨라는 꿈속에서 미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와 몸을 겹치는 사이로 발전한다.
남자는 늘 뜨거운 정사 후 현실에 힘들어 하는 벨라를 위로해 주었고, 그녀는 그 위로를 원동력 삼아 하루하루를 버텨낼 수 있었다.
그가 주는 따스함에 꿈속의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는데…….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벨라, 무슨 일 있어요?”
다정한 엘리엇의 물음에 벨라는 힘겹게 눈물을 참고서 웃어 보였다.
“무슨 일이 있어 보여요?”
“안색이 안 좋아요.”
당연한 듯 자신의 꿈에 찾아오는 남자. 그리고 당연한 듯 매일 꿈을 꾸는 자신.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그녀를 덮쳤다. 어떠한 직감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벨라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정말 바보 같은 일이라 해도, 어차피 꿈인데 자신을 비웃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만약 이 꿈을 꾸지 않고서, 엘리엇을 만나지 않고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벨라는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엘리엇, 오늘 공작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어요. 제 혼처를 알아보고 있대요.”
“……혼처?”
평소보다 더 낮아진 엘리엇의 목소리는 서릿발처럼 차가웠으나 벨라는 알지 못했다. 두 눈은 당장에 누군가를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형형하다는 것 또한.
“그 말을 들었을 때, 제가 무슨 생각을 한 줄 알아요?”
“…….”
“엘리엇, 당신을 생각했어요.”
마주치지 못했던 시선을 들어 올렸다. 언제나처럼 자신만을 향해 있는 푸른 시선에 자신의 것을 맞추었다. 동공이 깊이 얽혀 들자마자 그가 물었다.
“어째서요?”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 당신을 사랑해요, 엘리엇.”
“…….”
엘리엇에게서는 여타 할 반응이 없었다. 그래도 벨라는 슬프지 않았다.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일지라도, 이 세상에서 자신을 사랑할 사람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슬펐다. 자신이 정말 외로운 사람이구나, 새삼 깨닫게 되어서.
“저도 알아요. 정말 미친 것 같죠?”
눈물이 날 것 같아 두 눈을 꼭 감았을 때였다. 엘리엇의 촉촉한 입술이 눈꺼풀에 내려앉았다. 가만가만 다정히 볼을 쓸어 주던 그가 말했다.
“벨라, 임신해요.”
“……네?”
정말 터무니없고 또 뜬금없는 말에 벨라가 눈을 번쩍 떴다. 동시에 입술이 맞닿았다.
“어서 임신해요. 그것만이 내가 그대를 구하러 가는 방법이니.”
말을 할 때마다 입술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랑하는 나의 벨라.”
누구에게도 들은 적 없던 사랑의 말이 그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벨라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사랑합니다, 벨라. 나도 벨라를 정말 사랑해요.”
“엘리엇…….”
“이토록 벅찬 마음으로 감히 바라니―.”
―우리의 결실이 이 작은 여인의 몸에서 자라게 해주소서. 마치 기도하듯 조용히 자신의 바람을 속삭인 엘리엇이 곧 굵은 기둥을 벨라의 몸에 처박았다.
“하읏!”
“내가 매일 하는 기도입니다, 벨라.”
“흐으, 하앙! 에, 엘리엇, 흐읏!”
“단 하루도 거른 적이 없어요. 내 신앙이 부족한 건지, 신께서는 언제쯤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엘, 리엇, 하윽!”
빠르게 흔들리며 벨라는 엘리엇을 부르고 또 불렀다. 평소보다 더 거친 움직임에 아래가 터질 것 같았다.
“부디 오늘은, 하,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그대가 결혼하기 전에.”
엘리엇은 한시도 쉴 새가 없는 사람처럼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탁탁탁탁탁, 짧고 빠른 속도로 아래를 처박았다.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것도, 자신의 상상력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것도 지금 이 순간은 벨라의 머릿속에 없었다. 그저, 어이없게도 바랐다, 엘리엇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저자 프로필

부예정

2021.11.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부예정

[출간작]
<날 좋아하는 동생 따먹기>
<친애하는 아저씨께>
<호랑이 황자님의 반려 1>
<호랑이 황자님의 반려 2>
<금지옥엽 백작 영애와 황제 폐하 1>
<금지옥엽 백작 영애와 황제 폐하 2>
<남성 전문 치료사 1>
<남성 전문 치료사 2>
<소백작과 백작 영애 1>
<소백작과 백작 영애 2>
<사랑하는 동생에게>
<강아지를 주웠다>

목차

1. 벨라 킬리어스
2. 침략자
3. 저주받은 남자, 엘리엇 에비게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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