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네 살 차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네 살 차이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네 살 차이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네 살 차이작품 소개

<네 살 차이> “네 살 차이, 여기도 있잖아.”
“뭐?”
“꼭 위로만 네 살이 많아야 할 필요는 없잖아, 안 그래?”

그저 친구의 동생일 뿐이었다.
같은 빌딩에서 근무하는 진원이 운전기사 노릇을 자처하며
일곱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출퇴근을 하고, 같이 저녁을 먹고, 때로는 점심을 함께 하면서도
친구의 동생인 진원은 그녀에게, 절대로 ‘남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의 남자를 찾아 헤매던 그녀에게
자신 역시 네 살 차이라고 말하는 그의 말을 무시했던 것이다.
하지만 몰랐다.
진원이 자신보다 한참, 그것도 아주 한참 크다는 걸.
그의 미소가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로 근사하다는 걸.
그런 진원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보며 웃는 게 서운할 만큼 싫다는 걸.
항상 곁에서 자신을 위해 주고 배려해 주던 그의 온기가 사라졌을 때에야 비로소 그녀는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그를 ‘남자’로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본문 내용 중에서]

“네 살 차이, 여기도 있잖아.”
“뭐?”
유미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게 일그러졌다. 마치 진원에게 지금 제정신이니, 하고 묻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꼭 위로만 네 살이 많아야 할 필요는 없잖아, 안 그래?”
“최 기사, 너는 아니거든.”
“이유는?”
“그야 너는…….”
“내가 최예원의 동생이라서?”
“그것도 그렇고.”
유미는 그의 말에 아니라고 대답하지 않았다.
친구의 동생과 연애라니, 그리고 결혼이라니.
그녀의 기준에서 그건 상도덕을 저버리는 것 이상으로 부도덕한 일이었다.
“다른 이유는?”
“그건…… 야, 가슴이 설레야 뭘 해도 하지.”
사실 유미는 당황했다.
후미진 골목에서 선배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당했던 순간의 기억이 떠오를 만큼.
진원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진원은 사촌 동생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한 그런 관계였다.
베고 있으면 유난히 잠이 잘 오는 폭신한 베개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사이였다.
진원이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며 웃었다.
유미는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네 누나가 알면 날 죽이려고 할 걸. 넌 핏줄이니까 못 죽일 거고.”
“한 번쯤 생각해 봐.”
“뭘?”
“아래, 위로 네 살 차이.”
“최진원, 시작도 하기 전에 재 뿌릴 거야? 그리고 너, 나한테 관심 있니?”
“바보냐? 아닌데 이 주말에 복잡한 쇼핑몰까지 따라가?”
“최진원!”
“좋아해. 누나 친구한테 운전기사 노릇 해 주겠다고 자청하는 남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어. 좋아하는 여자한테나 그럴 수 있는 거지. 하여간 둔해.”
유미는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네 살 차이, 여기도 있잖아.”
“뭐?”
유미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게 일그러졌다. 마치 진원에게 지금 제정신이니, 하고 묻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꼭 위로만 네 살이 많아야 할 필요는 없잖아, 안 그래?”
“최 기사, 너는 아니거든.”
“이유는?”
“그야 너는…….”
“내가 최예원의 동생이라서?”
“그것도 그렇고.”
유미는 그의 말에 아니라고 대답하지 않았다.
친구의 동생과 연애라니, 그리고 결혼이라니.
그녀의 기준에서 그건 상도덕을 저버리는 것 이상으로 부도덕한 일이었다.
“다른 이유는?”
“그건…… 야, 가슴이 설레야 뭘 해도 하지.”
사실 유미는 당황했다.
후미진 골목에서 선배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당했던 순간의 기억이 떠오를 만큼.
진원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진원은 사촌 동생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한 그런 관계였다.
베고 있으면 유난히 잠이 잘 오는 폭신한 베개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사이였다.
진원이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며 웃었다.
유미는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네 누나가 알면 날 죽이려고 할 걸. 넌 핏줄이니까 못 죽일 거고.”
“한 번쯤 생각해 봐.”
“뭘?”
“아래, 위로 네 살 차이.”
“최진원, 시작도 하기 전에 재 뿌릴 거야? 그리고 너, 나한테 관심 있니?”
“바보냐? 아닌데 이 주말에 복잡한 쇼핑몰까지 따라가?”
“최진원!”
“좋아해. 누나 친구한테 운전기사 노릇 해 주겠다고 자청하는 남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어. 좋아하는 여자한테나 그럴 수 있는 거지. 하여간 둔해.”
유미는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저자 프로필

에델

2020.04.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에델

[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맞선 남녀]
[어른 남자]
[그렇게, 그토록, 너를……]
[아는 남자, 아는 여자]
[마녀 수정]
[어제 만난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면]
[Why me?]
[One day One night]
[잘하는 남자]
[12월의 연애]
[잊지 못하는 그 사람을 만나면]
[사랑이 내게 말을 거네]
[4월의 눈]
[사랑만 하다가]
[옆집 남자]
[나의 하늘이 별로 가득해서]
[스치듯 그렇게]
[사랑 뒤에 오는 건]
[그 여름, 우리는]
[내가 아는 사랑은]
[내가, 오늘, 그대를]
[네가 없는 내일을 생각해 봤어]
[불협화음]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면]
[첫눈이 온다는 말]
[느리게 오는 봄 같아서]
[목련이 피고 지는 사이]
[사랑이 그래지더라]
[연애, 하다]
[만약에 우리가]
[낯선 사람을 만나면]
[기습적 폭염]
[그 사람, 그 사랑]
[오후의 사랑]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헤어지는 시간]

목차

[1] ~ [7]


리뷰

구매자 별점

4.1

점수비율
  • 5
  • 4
  • 3
  • 2
  • 1

27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