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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하고 싶으면 해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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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작품 소개

<하고 싶으면 해> “손잡아도 돼?”
“하, 하고 싶으면 해.”
“안아 봐도 되지?”
“하고 싶으면 해.”
“오늘 밤에 같이 있을까?”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라지만,
30년 지기 친구와 사랑에 빠질 줄은 정말이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일기장처럼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는 절친과.
연애 상담도 서슴없이 하고 서로의 치부를 모두 드러내어도 부끄럽지 않던 수빈이 ‘여자’로, 혁준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만날 수 있고
편안함을 넘어선 특별한 뭔가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서
서로를 바라볼 때마다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휘몰아치는 설렘 앞에서 갈등 따위는 의미를 잃어버렸다.
그 순간, 모든 게 분명해졌다.
‘준혈연관계’ 수준으로 지내온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


[본문 내용 중에서]

“많이 좋아해.”
“알아.”
“사랑해.”
“그것도 알아.”
수빈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데 혁준에게 두 손이 다 잡혀 있어서 입을 가릴 수가 없었다.
“다행이다, 알고 있어서.”
“나도 널…….”
“희망 고문이야, 왜 말을 하다가 말아?”
수빈이 진지한 얼굴로 혁준에게 말했다.
“너, 내 지난 일 다 잊어 줄 수 있지?”
“지난 일?”
“너도 알다시피 내가 사랑 앞에선 잔 다르크 버금가게 용맹스럽잖아.”
혁준이 나직한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것 때문에 걱정했어?”
“내가 미쳤었지, 네가 일기장도 아니고 너한테 왜 꼬박꼬박 다 털어놨을까?”
“후회돼?”
“그럼 자랑스럽겠냐? 나도 너처럼 살금살금 조용히 연애를 했어야 했어.”
“그런 적 없는데.”
“너는 사귈 때도 조용히 사귀고 헤어질 때도 조용히 헤어졌잖아.”
“용맹스러워져도 좋을 대상을 못 만나서 그런 거야.”
“칫, 말은 잘하네.”
잡고 있던 손을 놓은 혁준이 자연스럽게 다가서며 그녀에게 물었다.
“안아 봐도 되지?”
손을 잡을 때 그랬던 것처럼 수빈이 허공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하고 싶으면 해.”
수빈은 아랫입술을 살며시 깨물었다.
심장이 얼마나 무섭게 뛰어대는지 입술 사이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별걸 다 물어보고 있어. 그냥 안으면 되지.’
혁준이 조심스럽게 그녀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내가 네 일기장이었다는 그 말, 듣기 좋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많이 좋아해.”
“알아.”
“사랑해.”
“그것도 알아.”
수빈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데 혁준에게 두 손이 다 잡혀 있어서 입을 가릴 수가 없었다.
“다행이다, 알고 있어서.”
“나도 널…….”
“희망 고문이야, 왜 말을 하다가 말아?”
수빈이 진지한 얼굴로 혁준에게 말했다.
“너, 내 지난 일 다 잊어 줄 수 있지?”
“지난 일?”
“너도 알다시피 내가 사랑 앞에선 잔 다르크 버금가게 용맹스럽잖아.”
혁준이 나직한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것 때문에 걱정했어?”
“내가 미쳤었지, 네가 일기장도 아니고 너한테 왜 꼬박꼬박 다 털어놨을까?”
“후회돼?”
“그럼 자랑스럽겠냐? 나도 너처럼 살금살금 조용히 연애를 했어야 했어.”
“그런 적 없는데.”
“너는 사귈 때도 조용히 사귀고 헤어질 때도 조용히 헤어졌잖아.”
“용맹스러워져도 좋을 대상을 못 만나서 그런 거야.”
“칫, 말은 잘하네.”
잡고 있던 손을 놓은 혁준이 자연스럽게 다가서며 그녀에게 물었다.
“안아 봐도 되지?”
손을 잡을 때 그랬던 것처럼 수빈이 허공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하고 싶으면 해.”
수빈은 아랫입술을 살며시 깨물었다.
심장이 얼마나 무섭게 뛰어대는지 입술 사이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별걸 다 물어보고 있어. 그냥 안으면 되지.’
혁준이 조심스럽게 그녀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내가 네 일기장이었다는 그 말, 듣기 좋다.”


저자 프로필

고은영

2015.10.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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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고은영

eygotogo@gmail.com

[클리비지]
[남자합숙소]
[통通통通통通]
[한 번만 할래?]
[순종하는 S]
[오빠의 참맛]
[이혼의 참맛]
[갑의 연애]
[결혼의 참맛]
[거짓말의 거짓말은]
[집착의 참맛]
[아내의 참맛]

목차

[고백하는 날]
[우리의 사랑은]
[하고 싶으면 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안정적인 속전속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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