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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저무는 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가을이 저무는 밤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가을이 저무는 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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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저무는 밤작품 소개

<가을이 저무는 밤> “임신했어, 다른 사람 아이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놔줘야 한다.
그 한 마디만 되뇌며 입을 열었던 그날, 강태오를 버렸다.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여전히 미칠 듯이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그 후로 10년, 사랑하는 이의 안녕을 위해 희연은 기꺼이 은둔 생활을 감수했다.
강태오를 위해선 못할 게 없으니까.


[본문 내용 중에서]

“왜 이러는……!”
“이깟 상처는 그렇게 마음 아파하면서 왜 이건 못 봐? 치료가 필요한 건 손이 아니라 여기라는 거 모르겠어?”
“……!”
남은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는 태오를 희연은 망연한 표정으로 마주했다.
눈빛이 너무 아파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러지 말라고, 이래 봐야 소용없다고 말해야 하는데 나오는 건 서러움 가득한 한숨뿐이었다.
“분명히 경고하는데 사라질 생각, 꿈도 꾸지 마. 내가 어떻게 도는지 보고 싶으면, 그래 보든지.”
“지금 협박하는 거야?”
“무슨 일이 생길지 미리 말해 주는 거야. 다 때려치우고 너 찾아다닐 거니까. 그래도 못 찾으면 보란 듯이 망가져서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어디 한 번 그래 보라고.”
“미쳤어?”
“그럼 안 미치고 배겨? 1년도 아니고 무려 10년이야. 전부였던 여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지 10년이라고!”
한껏 격앙된 음성이 거실을 쨍하니 울렸다. 이 와중에도 그의 목소리는 놀라울 정도로 깊고도 섹시했다. 뉴스가 아니라 사랑 고백을 받는 것 같다던 언론의 설레발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만드는 음성이었다.
“내가 왜 사업 때려치우고 아나운서가 된 줄 알아? 어디에 있든 뉴스는 볼 테니까. 공영 방송 메인 뉴스 진행자가 되면 세계 어디서라도 서희연이 나를 보게 될 테니까.”
“이러지 마. 손에서 피 나잖아.”
“몇 번이나 말해! 이깟 피, 얼마를 흘리든 상관없어. 정작 나를 죽이는 건 출혈이 아니라 서희연의 부재라고. 알겠어?”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왜 이러는……!”
“이깟 상처는 그렇게 마음 아파하면서 왜 이건 못 봐? 치료가 필요한 건 손이 아니라 여기라는 거 모르겠어?”
“……!”
남은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는 태오를 희연은 망연한 표정으로 마주했다.
눈빛이 너무 아파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러지 말라고, 이래 봐야 소용없다고 말해야 하는데 나오는 건 서러움 가득한 한숨뿐이었다.
“분명히 경고하는데 사라질 생각, 꿈도 꾸지 마. 내가 어떻게 도는지 보고 싶으면, 그래 보든지.”
“지금 협박하는 거야?”
“무슨 일이 생길지 미리 말해 주는 거야. 다 때려치우고 너 찾아다닐 거니까. 그래도 못 찾으면 보란 듯이 망가져서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어디 한 번 그래 보라고.”
“미쳤어?”
“그럼 안 미치고 배겨? 1년도 아니고 무려 10년이야. 전부였던 여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지 10년이라고!”
한껏 격앙된 음성이 거실을 쨍하니 울렸다. 이 와중에도 그의 목소리는 놀라울 정도로 깊고도 섹시했다. 뉴스가 아니라 사랑 고백을 받는 것 같다던 언론의 설레발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만드는 음성이었다.
“내가 왜 사업 때려치우고 아나운서가 된 줄 알아? 어디에 있든 뉴스는 볼 테니까. 공영 방송 메인 뉴스 진행자가 되면 세계 어디서라도 서희연이 나를 보게 될 테니까.”
“이러지 마. 손에서 피 나잖아.”
“몇 번이나 말해! 이깟 피, 얼마를 흘리든 상관없어. 정작 나를 죽이는 건 출혈이 아니라 서희연의 부재라고. 알겠어?”


저자 프로필

이리스

2021.06.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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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리스

[출간작]
<랜선 연애의 결말>, <몰상식>, <너라는 이름의 겨울>, <나쁜 짓 좀 할게요, 누나>, <쓰레기 팀장과의 원나잇>

목차

프롤로그
1. 기다려, 서희연
2. 오로지 너뿐이야
3. 콘돔 안 쓸 거야
4. 가을이 저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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