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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낯가림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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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작품 소개

<낯가림> “안에 있는 거 압니다,”

사람이 무섭고 세상이 두려워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지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

이름도, 얼굴도, 심지어 존재하는 지도 몰랐던 할아버지.
그의 유언 집행자라는 소리와 함께.

“따라서 민지윤 씨는 회장님 유언에 따라 140억의 유산을 상속받게 됩니다. 회사에 몸담는 조건으로.”
“아뇨, 싫어요.”
“이렇게 살면서 돈이 필요 없다?”
“더 할 말 없으면 이만 가주시죠.”
“없는 주제에 자존심만 살아서는.”

초라하지만 소중한 자신의 공간을 혐오 가득한 눈으로 훑어보는 남자.
그때는 전혀 몰랐다,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이 남자에게 자신이 그토록 휘둘리게 될 줄은!


[본문 내용 중에서]

“그거…… 좋아요?”

뺨이라도 맞은 듯 얼어붙은 남자를 보며 지윤은 마지막 한 방을 날렸다. 제 입으로 절대 할 일 없을 말이었지만 마침내 해버렸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다 가진 남자, 부족한 게 없는 성인. 그런 남자에게 고작 애 취급당하는 처지니 온몸을 내던져 보자는 심경이었다.
잃기 싫어서가 아니라 갖고 싶어서,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한 번이라도 만져 보고 싶어서.

“너, 지금 무슨 말을……!”
“자위, 아니, 섹스하면 좋냐고요.”
“민지윤!”

경악에 찬 음성이 거실을 뒤흔들었다. 맹세컨대 좆 흔드는 꼴을 들켰을 때보다 백배는 더 놀랐기에 음성이 제어되질 않았다.
여리고, 순진하고, 그래서 바보처럼 보이기까지 하던 여자는 이 순간, 세상 둘도 없는 여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딱히 뭔가를 해서가 아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그저 호기심일 뿐인 척, 내면 깊숙이 숨겨 놓은 불씨를 잡아당겼을 뿐이지.

“죄송해요. 그냥 궁금해서…….”
“그게 왜 궁금한데?”
“그거야…….”
“왜? 돈도 생겼겠다, 아무나 붙잡고 떡이라도 치게?”

마음과는 전혀 다른 소리가 마구 쏟아져 나왔다. 솔직히 일부는 진심이기도 했다. 애새끼 아니라고 하는, 너구리 굴을 이제 막 탈출한 민지윤이 훨훨 날아갈까 봐 두려운 건 사실이니까.

“대답이 없네. 진짜 그러려고?”

침묵을 고수하는 입술이 강욱의 본성을 건드렸다. 스스로에게 가차 없는 만큼 상대에게도 틈을 보이지 않는 사냥개. 여린 목덜미를 물어뜯고 싶어 이까지 근질거렸다.

“해보고 싶어요.”
“씹!”
“아무나가 아닌 태강욱 씨랑.”
“……!”
“감히 주제넘게.”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그거…… 좋아요?”

뺨이라도 맞은 듯 얼어붙은 남자를 보며 지윤은 마지막 한 방을 날렸다. 제 입으로 절대 할 일 없을 말이었지만 마침내 해버렸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다 가진 남자, 부족한 게 없는 성인. 그런 남자에게 고작 애 취급당하는 처지니 온몸을 내던져 보자는 심경이었다.
잃기 싫어서가 아니라 갖고 싶어서,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한 번이라도 만져 보고 싶어서.

“너, 지금 무슨 말을……!”
“자위, 아니, 섹스하면 좋냐고요.”
“민지윤!”

경악에 찬 음성이 거실을 뒤흔들었다. 맹세컨대 좆 흔드는 꼴을 들켰을 때보다 백배는 더 놀랐기에 음성이 제어되질 않았다.
여리고, 순진하고, 그래서 바보처럼 보이기까지 하던 여자는 이 순간, 세상 둘도 없는 여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딱히 뭔가를 해서가 아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그저 호기심일 뿐인 척, 내면 깊숙이 숨겨 놓은 불씨를 잡아당겼을 뿐이지.

“죄송해요. 그냥 궁금해서…….”
“그게 왜 궁금한데?”
“그거야…….”
“왜? 돈도 생겼겠다, 아무나 붙잡고 떡이라도 치게?”

마음과는 전혀 다른 소리가 마구 쏟아져 나왔다. 솔직히 일부는 진심이기도 했다. 애새끼 아니라고 하는, 너구리 굴을 이제 막 탈출한 민지윤이 훨훨 날아갈까 봐 두려운 건 사실이니까.

“대답이 없네. 진짜 그러려고?”

침묵을 고수하는 입술이 강욱의 본성을 건드렸다. 스스로에게 가차 없는 만큼 상대에게도 틈을 보이지 않는 사냥개. 여린 목덜미를 물어뜯고 싶어 이까지 근질거렸다.

“해보고 싶어요.”
“씹!”
“아무나가 아닌 태강욱 씨랑.”
“……!”
“감히 주제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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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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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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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삶이 되기를 꿈꾸는 날선 감성의 로맨티스트입니다.
일상에 무뎌져 가는 감성을 깨우고, 적시고, 채우는 행복한 꿈 한 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ipuni1105@naver.com


[출간작]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스튜어디스는 괴로워!>
<탑승하시죠, 상무님>
<정력 검사를 시작합니다>
<환승 결혼>
<혼후 순결>
<사랑, 덮어 쓰다>
<계략 연애>
<보복 결혼>
<이혼, 새로 쓰다>
<결혼, 찢다>
<예상치 못한 오류>
<사랑, 로그아웃>
<다시 한 번, 열애>
<파트타임 결혼>
<공생 결혼>
<홈트의 정석>
<배달의 민주>
<신박한 재혼>
<사랑할 결심>
<사랑, 거짓말>
<원나잇의 정석>
<옆집 오빠와의 원나잇, 그 후>

목차

프롤로그
1. 불청객
2. 처음이에요
3. 해보고 싶어요
4. 사랑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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