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 엄마, 아빠의 첫사랑은 누구예요?

[본문 내용 중에서]

성원은 허겁지겁 여자의 입술을 먹어 치웠다. 이토록 달콤한 건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봤다. 도톰한 입술을 쉴 새 없이 빨고 핥았다. 말랑한 살덩이를 질겅질겅 씹던 성원은 자그마한 입안으로 혀를 쑥 집어넣었다. 저도 모르게 본능에 이끌려 무례한 침입을 해버린 혀는 결국 깨물려 버렸다. 놀라서 얼른 떼어내긴 했지만 혀가 얼얼했다.
“으, 미, 미안…… 흐읍!”
입안이 점령당한 여자는 어눌하게나마 사과했지만, 성원은 그것을 들어 줄 여유가 없었다. 혀가 깨물린 순간 뜻 모를 쾌감에 발기한 성기가 짜릿했기 때문이다. 가학적인 취미가 있는 건 아니겠지, 짧은 고민과 함께 성원은 더 거칠게 여자의 입술을 잡아먹었다. 놀라 굳어 버린 작은 혀에 자신의 것을 맞대며 비볐다.
차츰 안정을 되찾았는지 여자의 혀도 조심스레 호응을 해왔다. 그 작은 움직임을 시작으로 키스는 더 질척해지기 시작했다. 따닥- 여전히 이가 부딪히고 혀가 깨물리고 가끔 버벅대는 미숙한 키스였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집중하며 느꼈다.
“하아, 하아.”
거친 숨결과 함께 입술을 떼어냈다. 호흡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길 기다리는 순간에도 성원은 움직였다. 작은 원룸이라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침대에 여자를 눕혔다. 마주 보고 하던 키스와 달리 여자의 위를 점하고 있자니 묘한 정복감과 함께 억누를 수 없는 성욕이 치밀었다. 한계치까지 발기한 성기가 어서 해방시켜 달라며 성화였다.
성원은 성욕에 굴복하듯 고개를 내며 목덜미를 물었다.
“흐응!”
짐승처럼 송곳니를 박아 넣고 깨물다 핥으며 떨리는 손으로 옷을 벗겨냈다. 겉옷까지는 어떻게 벗겨냈는데 브래지어는 통 벗기기가 힘들었다. 마음은 급한데 손이 말을 안 들으니 그가 택한 건, 그냥 브래지어를 위로 올려 버리는 것이었다. 봉긋한 가슴이 말려 올라간 브래지어에 눌려 압박됐다. 위가 찌그러진 가슴 가운데 자리한 유두를 본 성원은 저도 모르게 코를 손바닥으로 막았다. 코피가 나올 것 같아서였다.
그사이, 가슴이 압박당해 불편했는지 여자가 혼자서 브래지어를 벗었다. 출렁이며 봉긋했던 제 모습을 찾아가는 가슴을 보며 성원은 잠시 협탁 옆 휴지를 집어 들었다.
“뭐 해?”
“아, 콧물이 나와서.”
성원은 터져 버린 코피를 여자에게 들키지 않으려 수습했다. 성기의 급한 사정을 아는지 코피는 금세 멎었다.
다시 여자의 위로 올라온 성원은 심호흡하며 가슴을 눈에 담았다. 여자의 가슴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고, 심지어 사랑하는 여자의 가슴이었기에 성원은 정말이지 돌아 버릴 것 같았다. 혼미해지는 정신을 애써 붙잡고서 가슴을 손에 쥐었다. 느낌이 이상했는지 여자가 움찔했다. 그에 지레 놀라 잠시 멈췄지만 이내 다시 손을 움직였다. 조심스레 주물럭거리던 손에 점차 악력이 더해졌다. 밀가루 반죽하듯 치대다 한쪽 유두를 입에 머금었다. 조심스레 쫍- 빨자 거짓말처럼 입에서 단맛이 느껴졌다.
성원은 사탕을 빨아 먹듯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쫍쫍- 조심스레 행해졌던 입질이 점차 세졌다. 도저히 입에서 나는 소리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한 소리가 성원의 입과 여자의 유두에서 들렸다. 풍만한 가슴에 코가 묻힐 만큼 파고들어 유두를 게걸스레 빨았다. 이로 잘근잘근 씹을 때마다 여자의 허리가 들썩였다.
입으로는 여전히 젖을 탐하며 손을 아래로 내렸다. 여자의 하의는 벗겨져 있었다. 술기운으로 인해 성원이 벗긴 건지, 아님 여자가 어느 순간 벗었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았다.
성원의 손에 애액이 흥건한 팬티가 걸렸다. 쩍 벌어진 다리 사이에 자리한 팬티 너머 음부를 손으로 세게 주물렀다.
“흐응!”
질척한 팬티 위로 이리저리 손을 놀리던 성원은 드디어 팬티를 벗겨냈다. 제 손바닥보다 작은 팬티가 떨어져 나간 여자의 소담한 음부가 겨우 막아 놓았던 코피를 위험케 했다.
성원은 홀린 듯 여자의 음부로 내려갔다. 물기 가득해 번들거리는 여자의 음부는 쉬지 않고 물을 흘려보냈다. 질구가 뻐끔거리는 것이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했다. 그는 더는 지체하지 않고 음부를 한입에 베어 물었다. 입안 가득 여린 살을 물고서 약하게 빨다가 혀를 내밀어 조심스럽게 탐험해 나갔다.
겹겹이 싸인 살들을 파헤쳐 혀로 문대며 핥다가 애액이 흘러나오는 질구에 입술을 붙였다. 빨대로 음료수를 빨아 마시듯 입술을 모아 쫍쫍 빨아대니 입안이 빠르게 물로 가득 찼다. 성원은 목이 마른 사람처럼 감로수를 꿀꺽꿀꺽 삼켰다. 허겁지겁 정신없이 구멍을 탐하던 그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건, 코에 무심코 걸린 음핵 때문이었다. 코끝이 문질러지니 여자가 자지러지는 걸 확인한 그는 이번엔 음핵을 입에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