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4MB
- ISBN
- 9791169863926
- ECN
- -
- 출간 정보
- 2023.08.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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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빚, 뭔지 알아?”
“돈 빌린 거 아니야? 내가 언제 빌렸는지는 몰라도 잊어버렸다면 미안해. 그러니까…….”
“돈 아니야.”
“그럼 뭔데?”
“입술.”
“입술?”
“전에 네가 훔쳤거든.”
나묘희 인생에 처음으로 쓴맛을 보여 준 그 녀석, 최호.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인생에 뚝 떨어진 그 녀석을 만나면서부터 묘희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토끼 이빨이라고 놀리지를 않나,
우연히 그가 던진 공에 맞아 병원 신세를 지지 않나,
게다가 초등학교 때부터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전교 1등 자리까지 빼앗기고.
아무리 기를 써도 단 한 번도 이길 수 없었던 그로 인해 그녀는 처음으로 쓰라린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이제 다시는 만나지 않을 거라 여겼는데,
갑자기 그녀가 사는 집 앞에 나타나서는 대뜸 빚 받으러 왔다며 독촉을 한다.
그것도 뭐, 입, 입술을 빚졌다고?
……설마, 그게 꿈이 아니었던 거야?
[본문 내용 중에서]
“그럼 또 해도 돼?”
“뭘 또 해?”
묘희는 최호가 야릇한 시선으로 자신을 보는 걸 알지 못한 채 물었다.
“키스.”
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곧장 다시 묘희의 턱을 잡더니 입을 맞추었다. 묘희가 눈을 크게 떴다.
아직도 미친 듯이 뛰는 심장이 진정되지 않았는데 다시 그가 키스를 하자 그녀는 최호를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최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치 지금 지구가 사라져도 키스를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처럼 굴었다. 묘희는 그를 밀어내려다 포기했다.
그러자 그의 키스가 아까와는 다르게 부드러워졌다. 혀로 묘희의 입술을 살짝 핥다가 다시 입안에 넣고 그녀의 혀를 빨았다.
“으응.”
묘희는 야릇한 감각에 눈을 뜨게 되자 온몸이 저릿해졌다. 그가 묘희의 허리를 살짝 쓰다듬자 그녀의 등이 휘어졌다.
“그…… 아.”
그러지 말라고 말을 하려는데 다시 입술이 그에게 먹혀 버렸다. 그녀는 이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망각한 채 그에게 매달렸다.
얼마나 오랫동안 입을 맞추었는지 모를 정도가 되었을 때 복도에서 들리는 소음에 묘희가 화들짝 놀라 그를 확 밀쳤다.
그러자 그가 순순히 입술을 뗀 후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묘희는 상기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이, 이제 빚 갚은 거니까 끝난 거 맞지? 돌, 돌아가 줄래?”
묘희는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꾸 말을 더듬었다.
“그래, 빚은 다 갚은 거 맞아. 하지만…… 이걸로 끝내고 싶지 않아.”
“그, 그럼 뭘 더 하려고?”
묘희가 화들짝 놀란 얼굴로 그를 보았다. 최호가 살짝 웃는 게 보였다.
“뭘 더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거 없어. 없다고.”
묘희는 딱 잘라 말했다.
“난 있는데, 어쩌지?”
“뭐…… 뭔데?”
묘희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키스 이상의 것, 그걸 하고 싶어. 그게 뭔지는 너도 잘 알 텐데?”
[본문 내용 중에서]
“그럼 또 해도 돼?”
“뭘 또 해?”
묘희는 최호가 야릇한 시선으로 자신을 보는 걸 알지 못한 채 물었다.
“키스.”
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곧장 다시 묘희의 턱을 잡더니 입을 맞추었다. 묘희가 눈을 크게 떴다.
아직도 미친 듯이 뛰는 심장이 진정되지 않았는데 다시 그가 키스를 하자 그녀는 최호를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최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치 지금 지구가 사라져도 키스를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처럼 굴었다. 묘희는 그를 밀어내려다 포기했다.
그러자 그의 키스가 아까와는 다르게 부드러워졌다. 혀로 묘희의 입술을 살짝 핥다가 다시 입안에 넣고 그녀의 혀를 빨았다.
“으응.”
묘희는 야릇한 감각에 눈을 뜨게 되자 온몸이 저릿해졌다. 그가 묘희의 허리를 살짝 쓰다듬자 그녀의 등이 휘어졌다.
“그…… 아.”
그러지 말라고 말을 하려는데 다시 입술이 그에게 먹혀 버렸다. 그녀는 이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망각한 채 그에게 매달렸다.
얼마나 오랫동안 입을 맞추었는지 모를 정도가 되었을 때 복도에서 들리는 소음에 묘희가 화들짝 놀라 그를 확 밀쳤다.
그러자 그가 순순히 입술을 뗀 후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묘희는 상기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이, 이제 빚 갚은 거니까 끝난 거 맞지? 돌, 돌아가 줄래?”
묘희는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꾸 말을 더듬었다.
“그래, 빚은 다 갚은 거 맞아. 하지만…… 이걸로 끝내고 싶지 않아.”
“그, 그럼 뭘 더 하려고?”
묘희가 화들짝 놀란 얼굴로 그를 보았다. 최호가 살짝 웃는 게 보였다.
“뭘 더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거 없어. 없다고.”
묘희는 딱 잘라 말했다.
“난 있는데, 어쩌지?”
“뭐…… 뭔데?”
묘희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키스 이상의 것, 그걸 하고 싶어. 그게 뭔지는 너도 잘 알 텐데?”
이기옥
서울에서 태어난 서울토박이.
예쁜 두 딸의 엄마이자 멋진 남편의 아내.
로맨스를 사랑하는 사람.
출간작 : 오빠/ 이방인/ 하루/ 키스는 영화처럼,
친구의 신부/ 초콜릿빛 사랑/ 유혹,
불멸의 연인 1부/ 불멸의 연인 2부
그의 여자/ 사장님 우리 사장님/ 그의 연인,
위험한 계약/ 대공의 노예/ 리얼돌 외 다수.
프롤로그
제1장 ~ 제19장
3.5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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