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4.01.29.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4.3MB
- 약 2만 자
- ISBN
- 9791169866538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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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랑이 우연히> “행복해지고 싶다는 말, 하루에 세 번씩만 중얼거려요.”
“…….”
“할 수 있어요. 내가 도와줄게요.”
“…….”
“같이 행복해져요, 우리.”
고아라는 이유로 남자 친구의 어머니에게 갖은 수모와 상처를 받아야 했던 미소는
우연히 찾아간 바닷가 마을에서 윤호를 보게 된다,
자신만큼이나 쓸쓸한 뒷모습으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던.
그렇게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년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서 있던 윤호와
우연한 기회에 통성명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바닷가가 아닌 서울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와 신기할 정도로 겹치는 수많은 우연 속에서,
또다시 상처 받을까 두려웠던 그녀의 마음속에 어느새 자그마한 희망이 움트기 시작한다.
감히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지 못했던 그 희망을 용기 내어 말해 본다,
이제 행복해지고 싶다고.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사랑이,
이제 그만 행복해져도 된다고 축복해 준다.
[본문 내용 중에서]
“회사는 어떻게 됐어요?”
“선배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그런데 내가 예전으로 돌아가질 못해요. 내가 그분한테 당하는 걸 회사 사람들이 많이 봤어요. 그래서인지 자격지심을 버릴 수가 없게 됐어요.”
미소는 씁쓸하게 웃었지만 윤호는 웃는 시늉조차 할 수 없었다.
“누구보다 열심이었다고 말했잖아요.”
“그랬었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모르겠어요.”
“죽을힘을 다해서 싸워 봐요.”
“뭐하고 싸우면 될까요?”
“조금 전에 본인 입으로 얘기했잖아요, 자격지심을 버릴 수가 없다고.”
“!”
“그런 건 다른 사람이 버려 줄 수 없어요.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어도, 결국엔 내가 버려야 하는 것들이에요.”
윤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미소는 취기가 오르는 뺨을 두드리는 시늉을 하며 눈가에 고인 물기를 닦아냈다.
누구에게라도 꼭 한 번은 듣고 싶었다.
너만 힘든 게 아니라는 말…….
고아이기 때문에 겪는 일이 아니라는 말…….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겪는 일이라는 그 말…….
그랬던 그 말을 같은 날, 같은 바닷가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억하는 사람을 통해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애써 누르며 미소가 차분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 줘서.”
[본문 내용 중에서]
“회사는 어떻게 됐어요?”
“선배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그런데 내가 예전으로 돌아가질 못해요. 내가 그분한테 당하는 걸 회사 사람들이 많이 봤어요. 그래서인지 자격지심을 버릴 수가 없게 됐어요.”
미소는 씁쓸하게 웃었지만 윤호는 웃는 시늉조차 할 수 없었다.
“누구보다 열심이었다고 말했잖아요.”
“그랬었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모르겠어요.”
“죽을힘을 다해서 싸워 봐요.”
“뭐하고 싸우면 될까요?”
“조금 전에 본인 입으로 얘기했잖아요, 자격지심을 버릴 수가 없다고.”
“!”
“그런 건 다른 사람이 버려 줄 수 없어요.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어도, 결국엔 내가 버려야 하는 것들이에요.”
윤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미소는 취기가 오르는 뺨을 두드리는 시늉을 하며 눈가에 고인 물기를 닦아냈다.
누구에게라도 꼭 한 번은 듣고 싶었다.
너만 힘든 게 아니라는 말…….
고아이기 때문에 겪는 일이 아니라는 말…….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겪는 일이라는 그 말…….
그랬던 그 말을 같은 날, 같은 바닷가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억하는 사람을 통해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애써 누르며 미소가 차분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 줘서.”
에델
[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맞선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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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토록, 너를……]
[아는 남자, 아는 여자]
[마녀 수정]
[어제 만난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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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One night]
[잘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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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하다가]
[옆집 남자]
[나의 하늘이 별로 가득해서]
[스치듯 그렇게]
[사랑 뒤에 오는 건]
[그 여름, 우리는]
[내가 아는 사랑은]
[내가, 오늘, 그대를]
[네가 없는 내일을 생각해 봤어]
[불협화음]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면]
[첫눈이 온다는 말]
[느리게 오는 봄 같아서]
[목련이 피고 지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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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하다]
[만약에 우리가]
[낯선 사람을 만나면]
[기습적 폭염
[그 사람, 그 사랑]
[오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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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시간]
[네 살 차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겨울 애상]
[보편적 연애]
[아주 평범한 연애]
[봄이 다시 올 것 같아서]
[오늘, 연애]
[그곳에서 우리는]
[봄 깊은 밤]
[지금 우리의 사랑은]
[옆집에 첫사랑이 산다]
[그게 너라서]
[경주]
[열두 개의 미로]
[오래된 이야기를 들었어]
[1] ~ [5]
4.4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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