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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 좋은데!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좋은데… 좋은데!

소장전자책 정가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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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 좋은데!작품 소개

<좋은데… 좋은데!> “죽고 싶으면 딴 데 가서 죽어, 물 흐리지 말고.”

자살을 결심하고 다시금 찾은 시골,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생의 희망마저 놔버린 유은은 조용한 마지막을 결심한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은 죽음마저 쉬이 허락하지 않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발목을 붙드는 냉정한 음성에 굳게 다잡은 마음이 와르르 무너진다.
그래서 남자에게 엉겨 붙었다.
그것만이 유일한 도피처임을 자각해 버렸으니까.


[본문 내용 중에서]

“그거 무슨 뜻이지?”

대답을 들을 수 있을지 어떨지 보장할 수 없지만, 지석은 가빠지는 숨을 가누며 조심스레 물었다.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절대 못 봤을 거라 위안하면서.

“내가 다 봤어, 선 거.”
“……!”
“엄청 커져서 깜짝아, 했다니까.”
“하아…… 그건…….”
“괜찮아. 부끄러워하지 마. 자연적 현…… 그래, 본능. 본능적 현상인 거 나도 알아.”

술에 취한 건지, 사고 기능만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건지, 유은은 거리낌 없이 잘도 지껄였다.
그 모습을 보며 지석은 침음을 삼켰다.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여자긴 했지만 이건 뭐, 좆도 못 쓰고 휘둘리는 기분이었다.

“그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지금도 섰는데.
뱉지 못한 말을 삼키며 묻자 새까만 눈동자가 그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씨발, 돌겠네. 어쩌라고!
우리에 갇힌 맹수처럼 유은의 눈빛에 사로잡혀 버린 지석은 말 그대로 미칠 것 같았다.
무슨 눈빛이 저렇게나 야해 빠졌는지. 분명 그냥 쳐다보는 걸 텐데 붉게 익은 볼과 달큼한 숨결의 콜라보가 남자 새끼를 환장하게 했다.
선 거 봤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자지는 이미 직립 상태였다. 그렇게 빼고도 죽지 않아 애먹이던 좆이 기회는 이때다, 고개를 쳐든 거였다.
분위기를, 아니, 공기를 환기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일어서야 했다. 청순한 얼굴로 팩폭을 날리는 여자가 형형하게 부푼 좆을 못 볼 리 없기에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
씹변태로 몰릴까 봐. 술 취한 사람의 말은 절반도 믿으면 안 되니까.

“으응, 괜찮아. 나도 그랬어.”
“뭐…… 라고?”
“본능. 나도 막 그랬거든.”

사람을 잡으려 작정한 여자의 도발에 지석의 뇌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니지, 뇌가 온통 붉은색투성이였다. 음란하고 퇴폐적이고 말로 옮길 수 없는 온갖 상상이 한꺼번에 몰아치기 시작했다. 여기가 서재가 아닌 침실이었다면 단번에 올라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유은이도…… 그랬다고? 어땠는데.”
“유은이는…… 했어.”
“뭐라고?”
“젖어…… 축축했다고, 여기가.”
“씨발!”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그거 무슨 뜻이지?”

대답을 들을 수 있을지 어떨지 보장할 수 없지만, 지석은 가빠지는 숨을 가누며 조심스레 물었다.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절대 못 봤을 거라 위안하면서.

“내가 다 봤어, 선 거.”
“……!”
“엄청 커져서 깜짝아, 했다니까.”
“하아…… 그건…….”
“괜찮아. 부끄러워하지 마. 자연적 현…… 그래, 본능. 본능적 현상인 거 나도 알아.”

술에 취한 건지, 사고 기능만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건지, 유은은 거리낌 없이 잘도 지껄였다.
그 모습을 보며 지석은 침음을 삼켰다.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여자긴 했지만 이건 뭐, 좆도 못 쓰고 휘둘리는 기분이었다.

“그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지금도 섰는데.
뱉지 못한 말을 삼키며 묻자 새까만 눈동자가 그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씨발, 돌겠네. 어쩌라고!
우리에 갇힌 맹수처럼 유은의 눈빛에 사로잡혀 버린 지석은 말 그대로 미칠 것 같았다.
무슨 눈빛이 저렇게나 야해 빠졌는지. 분명 그냥 쳐다보는 걸 텐데 붉게 익은 볼과 달큼한 숨결의 콜라보가 남자 새끼를 환장하게 했다.
선 거 봤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자지는 이미 직립 상태였다. 그렇게 빼고도 죽지 않아 애먹이던 좆이 기회는 이때다, 고개를 쳐든 거였다.
분위기를, 아니, 공기를 환기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일어서야 했다. 청순한 얼굴로 팩폭을 날리는 여자가 형형하게 부푼 좆을 못 볼 리 없기에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
씹변태로 몰릴까 봐. 술 취한 사람의 말은 절반도 믿으면 안 되니까.

“으응, 괜찮아. 나도 그랬어.”
“뭐…… 라고?”
“본능. 나도 막 그랬거든.”

사람을 잡으려 작정한 여자의 도발에 지석의 뇌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니지, 뇌가 온통 붉은색투성이였다. 음란하고 퇴폐적이고 말로 옮길 수 없는 온갖 상상이 한꺼번에 몰아치기 시작했다. 여기가 서재가 아닌 침실이었다면 단번에 올라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유은이도…… 그랬다고? 어땠는데.”
“유은이는…… 했어.”
“뭐라고?”
“젖어…… 축축했다고, 여기가.”
“씨발!”



저자 소개

적요

[출간작]화사, 花蛇

목차

프롤로그
1. 자살 방조범
2. 꽃으로도
3. 여기 있어
4. 세수하고 싶어서
5. 또 해주세요
6. 나도 원해요
7. 내가 원해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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