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0MB
- ISBN
- 9791162235546
- ECN
- -
- 출간 정보
- 2019.0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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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하극상, 서브공있음
-인물(공): 미인공, 존댓말공, 연하공, 짝사랑공, 능욕공, 다정공, 사랑꾼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순정공, 상처공
-인물(수): 미인수, 까칠수, 냉혈수, 상처수, 굴림수
*소재: 대학생, 복수, 질투, 감금, 조직/암흑가
-분위기, 기타: 단행본, 시리어스물, 피폐물, 일상물, 사건물, 수시점
*인물 소개:
-이제윤(공): 가온을 방 안에 가둬 두고 족쇄로 묶어 둔 남자. 가온에게 선배라고 부르며 평소의 태도는 다정하지만, 그를 내키는 대로 범하며, 폭력을 휘두를 때도 있다. 가온에게 집착하며, 어딘가 수상쩍은 일을 한다.
-유가온(수): 어떤 방 안에 갇힌 채로 눈을 떴다. 자신이 누구인지, 뭘 하고 살았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가둬두고 섹스토이로 만든 제윤을 증오하며, 자신이 죽어 그에게 복수하길 바란다.
*이럴 때 보세요: 한없이 어둡고 피폐한 씬 위주 소설을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선배는 내 신이에요.”
<나를 위한 감금> *본 작품에는 강제적 행위와 모럴리스한 요소(감금, 범죄 등)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체를알수없공 #짝사랑공 #중요한건수밖에없공 #갈곳없수 #기억상실수 #러브리스수 #오픈엔딩
사라진 기억 속 진실은 무엇일까.
‘나’는 기억을 잃은 채로 어느 밀실에서 눈을 뜨게 된다. 발목엔 쇠사슬로 이어진 족쇄가 감겨 있고, 방 안엔 더러운 이불과 나, 그리고 그 남자밖에 없다. 나에게 사람을 죽였다며, 이곳에서 나가도 갈 곳이 없을 거라며 나를 가둔 그 남자는 나를 유린한다. 정말 내가 사람을 죽인 걸까? 나는 누구일까? 그 남자는 누구일까?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다. 심지어 방금 들은 그 남자의 목소리까지. 나는 언제까지, 왜 이렇게 방 안에 갇혀서 그의 섹스토이가 되어야 하는 걸까?
[미리보기]
몇 번째일까. 원치 않는 행위에도 이토록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 건.
손과 발을 합쳐도 셀 수 없을 만큼 나는 많은 날을 협박당하고 있다.
아니, 애초에 협박은 맞던가. 저 남자가 가지고 있던 나의 약점이 뭐더라. 그게 정말 사실이긴 한가. 그가 나를 쥐고 흔들 만한 약점이긴 했던가.
한참을 남자에게 감금되어 쉬지 않고 역겨운 섹스토이 노릇이나 하다 보니, 초반에 느꼈던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무슨 일을 겪어도 모든 기억이 머릿속에서 조각조각 찢긴 형태로 남는 것 같다. 심지어 내가 원래 어떤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는지는 떠오르지조차 않는다. 여기가 어디인지도, 내가 무슨 일을 겪고 여기로 온 건지도.
오늘만 다섯 번째 섹스가 끝났다. 섹스로 인해 생긴 열기와 그와는 반대로 한기도 함께 가득 찬 방. 환기도 잘 되지 않는 밀폐된 방에서 담배를 빨아들이며 침대로 털썩 누웠다. 담뱃재가 볼로 톡 떨어졌다. 뜨끈한 재를 치우지 않고 가만히 두고 있으니 방금 전까지 내 안 깊숙한 곳에 자지를 꽂고 흔들던 남자가 문을 나서려다 말고, 저 멀리서 큰 보폭으로 걸어와 내 얼굴에 묻은 담뱃재를 톡톡 털어냈다. 남자의 얼굴이 가깝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고 입술 틈으로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남자의 얼굴이 담배 연기로 가려졌다가 나타났다. 여전히 흐릴 뿐 잘 보이지는 않는다.
“야.”
내 부름에 남자는 나를 빤히 보며 시선으로 대꾸한다.
“오늘 며칠이야?”
내 물음에 남자는 손으로 어딘가를 가리킨다. 그 선명한 손끝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잠결에 누군가 들어와 벽에 뭔가를 설치한다 싶더니 그게 시간과 날짜가 전부 표시되는 시계였나 보다. 한참 동안 그 시계만 보고 있다가 다시 담배를 빨며 남자를 쳐다봤다. 남자는 내가 자신을 향해 담배 연기를 뿜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내 옆에서 비키지 않는다. 그런 남자를 향해 담배 연기를 흩뿌리듯 뿜어냈다.
“난 언제 나갈 수 있어?”
“나가면 안 돼요.”
남자의 목소리는 꽤나 오랜만에 듣는 것처럼 느껴졌다. 최근 들어본 적이 있던가. 곰곰이 생각했지만 정말 기억력에 문제라도 생긴 건지 방금 전 섹스에서 들었던 신음 소리 말고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방금 들은 목소리도 순식간에 잊었다.
“나가고 싶은데.”
“나가면 뭐 하실 건데요?”
나가면? 나가면 뭘 하지. 내가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 남자의 물음에 머릿속이 멍해져 그냥 담배만 빨아들였다. 남자는 손을 뻗어 내가 물고 있는 담배를 입술 사이에서 빼들었다. 피우고 싶었나. 하지만 남자는 내 담배를 물기는커녕 옆에 있는 대리석 테이블에 거칠게 눌러 불을 꺼버렸다. 그런 남자를 향해 또다시 담배 연기를 뿜어냈다.
“뭐든 하고 싶은 거 생기면 말씀하세요.”
어둡고 음습하고, 다정한 말투로 대하지만, 자신을 유린하는 어딘가 수상하며 제정신이 아닌 남자. 가온은 그 남자, 제윤이 너무나 싫고, 이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런 가온의 냉대와 경멸에도 가온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그에게 집착하는 제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온은 과연 그에게서 도망갈 수 있을까? 주인공 제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어둡고 음습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가진 피폐물 BL소설 [나를 위한 감금]. 본 작품을 매우 어둡고 무거운 피폐물을 좋아하는 독자, 정신이 이상한 듯한 집착광공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씬 위주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트위터: @mungmungzz1
1권
01.
02.
03.
2권
04.
에필로그 1. 시발점
에필로그 2. 시작점
에필로그 3. 발화점
에필로그 4. 나를 위한 것
4.0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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