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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 ISBN
- 9791162236444
- ECN
- -
- 출간 정보
- 2019.03.27. 출간
제리의 다사다난한 나날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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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관계: 첫사랑, 재회물, 애증, 하극상, 신분차이, 서브공있음
*인물(공):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글공, 대형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인물(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허당수, 호구수, 헌신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능력수
*소재: 초능력, 오해/착각, 왕족/귀족,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분위기, 기타: 단행본, 코믹/개그물, 삽질물, 사건물, 성장물, 3인칭시점
*인물 소개:
미하일 레르몬도프(공): 외모와 실력이 뛰어난 황실 마법사이자 공작. 제리를 쫓아다니며 끈질기게 구애하고 있다. 제리한테는 자존심도 없는 것처럼 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까칠하다.
제리 윈스턴(수): 공립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소시민으로 11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 내심 미하일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거부하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사랑꾼공과 도망수의 오해천만 판타지 BL을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키스가 체온을 조금 높여준다는 얘기를 들어서.”
제리의 다사다난한 나날작품 소개
<제리의 다사다난한 나날> #열심히구애하공 #근데실수만발이공 #남들에게는성질더럽공 #수에게거짓말했공 #속았수 #오해했수 #알고보면능력수 #자신이속은줄도몰랐수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첫사랑 #재회물 #애증 #하극상 #신분차이 #서브공있음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글공 #대형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허당수 #호구수 #헌신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능력수 #초능력 #오해/착각 #왕족/귀족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단행본 #코믹/개그물 #삽질물 #사건물 #성장물 #3인칭시점
반려의식을 깰 수 있는지 알아볼게…
그때까지만, 반려…로 있어 줘.
공립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 소시민인 제리는, 자신에게는 너무나 부담스러운 상대가 구애해오는 것이 난감하기만 하다. 미하일은 제리의 이상형이었으나, 신분이 달랐고, 무엇보다 제리가 미하일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미하일은 제리에게 저녁 식사를 약속하고는 제리를 바람맞춘다. 그리고 한밤중에 제리집에 찾아와서 자신이 늦었다며 저녁 식사하자고 한다. 그렇게 갖게된 미하일과의 저녁식사 중 제리는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기고, 다음 날 미하일에게 간밤에 두 사람이 반려의식을 치렀다는 날벼락 같은 말을 듣는데….
[미리보기]
말은 알았다고 했지만 긴장된 몸은 쉽사리 이완되지 않았다. 제리는 귀족들 앞에서는 어떻게 행동하고 예의를 차려야 하는지 하나도 몰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체 높은 귀족 앞에서 아무렇게나 행동할 만큼 멍청하지는 않았다. 미하일이 조금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내 신분을 알면 네가 불편해할 거 같았어. 너랑 반려의식을 하기 전에 얘기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된 것도 미안하게 생각해. 하지만 내 신분과 소문 때문에 네가 나에 대해서 선입견을 갖는 건 싫었어.”
제리는 조금 긴장한 채로 미하일의 얘기를 듣다가 순간 스쳐 가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 으응? 잠깐, 잠깐. 뭐라고? 놀란 마음에 황급히 고개를 들어 미하일을 쳐다보았다.
“반, 반려의식이라고요?”
미하일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래. 설마… 기억 안 나?”
미하일은 충격을 받은 듯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그리고 제리도 다른 의미로 충격을 받았다. 내가 술 먹고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정말… 기억 안 나?”
미하일의 아름다운 녹안이 흔들리며 금방이라도 도르륵 눈물이 떨어질 것만 같았다. 제리는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지만, 미하일의 상처받은 표정을 보니 너무나 미안했다. 오드리가 평소에 연신 얘기했던 말이 메아리처럼 머릿속을 떠다녔다.
‘레르몬도프 공작은 말이지, 일반 인간과는 다른 드래곤의 후손이어서 일평생 한 명의 반려를 정해야 한대, 그래서 반려의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더라고. 이건 상식이니까, 꼭 알고 있어야 해.’
제리는 절로 아연해져 머리가 아찔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자신이 미하일의 중요한 일을 망친 것만 같아 죄책감이 들었다. 어떡하지?
제리는 미하일을 차마 마주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되는지 몰라 제리는 조금은 두서없이 말했다.
“정말, 정말… 미안해요. 제가 어제 너무 취해서, 어… 그러니까, 그게 아무래도 제가… 술 먹고 어제 실수를…….”
“실수? 그냥… 실수였어? 그게 너한테는 실수였던 거야?”
제리는 미하일의 떨리는 목소리에 걱정스럽게 시선을 들었다. 미하일의 에메랄드빛 눈동자에서 눈물이 한 방울 툭 떨어졌다. 제리는 그런 미하일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다른 생각이 들었다.
와. 잘생긴 사람은 울어도 잘생겼네. 미하일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처연하게 울었다. 제리는 넋 놓고 우는 미하일을 보다 갑자기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아졌다. 자신이 마치 순결한 미하일에게 엄청난 짓을 저지른 흉악범같이 느껴진 것이다. 너무나 죄스러워 미하일의 울음을 멈추기 위해서 뭐든 들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실제로 제리는 그렇게 하려 했다.
“정말, 정말 미안해요, 미하일.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출판사 서평
그저 사랑꾼공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숨겨둔 속내가 따로 있는 미하일이 소심하고 순진한 제리를 사랑하는 것은 제리에겐 불행일지 모른다. 또한, 미하일의 진심을 오해하고 고백하지 않은 채로 미하일로부터 도망간 것도 제리에겐 불행일지 모른다. 갑자기 정신없어지는 일상과 갑작스레 밝혀지는 본인도 몰랐던 제리의 정체. 제리는 그 혼란 가운데서도 과연 미하일의 진심을 알아줄까?
계략공은 계략공인데 어딘지 완벽하지는 않은 미하일의 좌충우돌 반려 찾기 스토리가 인상적인 [제리의 다사다난한 나날]. 본 작품을 판타지 코믹/개그 오해물을 좋아하는 독자, 완벽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 계략 사랑꾼공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다이나믹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저자 프로필
목차
1권
1.
2.
3.
4.
5.
6.
7.
8.
2권
9.
10.
11.
12.
13.
3권
14.
15.
외전 1. 오스카.
외전 2. 소소한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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