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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보금자리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보금자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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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금자리 2권 (완결)
    보금자리 2권 (완결)
    • 등록일 2019.06.05.
    • 글자수 약 10만 자
    • 3,000

  • 보금자리 1권
    보금자리 1권
    • 등록일 2019.06.05.
    • 글자수 약 10.7만 자
    • 3,000

  • [체험판] 보금자리
    [체험판] 보금자리
    • 등록일 2019.06.05.
    • 글자수 약 1.1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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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인물(공): 다정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인물(수): 미인수, 적극수, 소심수, 허당수, 헌신수, 호구수, 까칠수, 단정수, 상처수, 굴림수
*소재: 복수, 감금, 조직/암흑가,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분위기, 기타: 단행본, 삽질물, 시리어스물, 피폐물, 성장물, 달달물, 수시점
*인물 소개:
승건(공): 키가 크고 얼굴이 가무잡잡한 미남. 어떻게 보면 무서워 보이는 외모이기도 하나, 다정하고 사려 깊은 편이다. 서오에게 한눈에 반해 그를 도와주지만, 자신이 서오에게 반했다는 사실을 처음엔 깨닫지 못한다. 피가 섞이지 않은 양부모님과도 좋은 관계이며, 뛰어난 능력으로 기업을 키운 경영인이기도 하다.
한서오(수): 새아버지에 의해 성매매업소에 팔려 성매매를 하고 있으며, 가끔 손님이나 매니저에게 맞기도 한다. 팁이든, 뭐든 그에게 돌아가는 것은 없고, 정확한 빚의 액수조차 알지 못한다. 강간을 당한 이후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체념하는 듯하면서도 항상 현재에서 벗어날 기회를 찾는다.
*이럴 때 보세요: 상처입고 소심하지만, 강단있는 수와 다정하고 사려깊은 공의 할리킹이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하지만 이 정도는 허락해 주세요. 이것도 못 한다면 난 말라 죽을지도 몰라.""


보금자리작품 소개

<보금자리> #팔려왔수 #말못하수 #도망갈기회찾수 #무섭게생겼공 #사실은다정하공 #사려깊공

사려깊은 당신의 사랑에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었죠.

새아버지의 사채빚 대신 성매매 업소에 팔려온 서오는 폭력과 폭언, 그리고 자신을 사는 역겨운 남자들을 견디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오를 마음에 들어한 민회장이란 노인이 서오를 사서 어떤 건물 안에서 생활하도록 만든다. 인자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서오에게 변태적인 행동과 언행, 그리고 그를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는 민회장과 밖에서 함께하게 된 식사.
그곳에서 서오는 한눈에 자신에게 반한 승건의 명함을 받는데…. 잘생겼지만, 민회장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분위기를 풍기는 이 남자는 과연 서오에게 내려진 동아줄이 될 수 있을까?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다정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미인수 #적극수 #소심수 #허당수 #헌신수 #호구수 #까칠수 #단정수 #상처수 #굴림수 #복수 #감금 #조직/암흑가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단행본 #삽질물 #시리어스물 #피폐물 #성장물 #달달물 #수시점

[미리보기]

작고 각진 빳빳한 종이.
나는 그가 내 앞에 내민 종이를 가만히 쳐다봤다. 남자의 손에 들린 종이는 아주 작아 보였다.

"...받아 주세요."

남자는 받지도 않고 가만히 바라보는 나에게 말했다. 나한테 주는 건가? 나는 이유도 묻지 않고 손을 내밀어 종이를 받았다. 이제 보니 각진 종이는 남자의 명함이었다. 명함에는 ‘승건’ 이라는 이름이 영문으로 적혀 있었고 그 옆에는 휘갈겨 적은 듯한 숫자가 적혀 있었다. 작은 명함에는 그게 전부였다.

"번호, 제 개인 번호입니다. "
"......."

애초에 명함에는 회사 로고와 남자의 이름, 그리고 서울 지역 번호로 시작하는 전화번호가 전부였나보다. 그런 명함 한구석에 급하게 휘갈겨 적은 듯한 핸드폰 번호가 남자가 말한 개인 번호인 것 같았다. 나는 그 명함을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남자에게 돌려주려고 했다.

"서오씨, 빨리 오세요."

하지만 나를 급하게 부르는 비서의 부름과 내 팔을 잡아 끄는 직원들에 손길에 그럴 수 없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남자가 준 명함을 손에 쥔 채 직원들을 따라 방을 나섰다. 혹시 몰라 뒤를 돌아보니, 시커먼 정장 차림의 남자가 우두커니 서서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야 겠네요."
"......."

준비된 차에 올라타자 마자 조수석에 앉은 비서가 말했다. 이미 내 옆자리에 앉은, 아니 앉았다기보다는 반쯤 누워있는 노인 때문에 돌아가야 한다는 것 같았다. 나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얼굴이 새빨간 노인을 보면서 차 문 쪽으로 몸을 붙였다. 괜히 가까이 붙어있다가 봉변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였다.
차는 이내 부드럽게 출발했고 나는 휙휙 지나가는 창문 밖 풍경을 바라봤다. 머리 위에 떠 있던 해는 어느새 저물기 시작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니, 붉고 어두운 하늘을 보자 마음 한구석이 씁쓸했다. 고작 노인의 술 시중을 들려고 외출한 걸까? 술 시중 하나에 이런 바깥을 보는 격이었다.

"아쉬워요?"
"......."

정신없이 창밖을 보고 있는데 앞 좌석에서 비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음부터는 회장님께 애교 좀 부려봐요. 혹시 알아요, 회장님께서 외출을 허락해주실지?"

조롱 섞인 비서의 목소리에 결국 참다못해 조수석을 걷어찼다. 분명 충격을 느꼈을 텐데 비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 높여 웃었다. 그런 비서의 비웃음이 전염이라도 된 듯 운전석에 앉은 사람의 입꼬리도 슬쩍 올라갔다. 둘은 뭐가 그리 웃긴 지 한참을 웃었다. 뒤에서 내가 발을 구르고 주먹으로 의자를 때려도 그들은 재미있다는 듯이 웃었다.

"......."

죽이고 싶다. 나를 자신들의 밑으로 보고 놀리는 꼬락서니를 보니 더욱 화가 났다. 옆에서 코를 고는 노인도 그렇고 앞 좌석에서 기분 나쁘게 깔깔거리는 비서도 그렇고 둘 다 나의 기분을 뒤틀리게 했다.
나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주먹을 꽉 쥐었다가 손바닥을 찌르는 느낌에 손을 펼쳤다.
명함.
승건. 특이한 이름이 적힌 종이가 아직 내 손에 들려 있었다. 펜으로 적은 듯한 번호가 눈에 들어왔다. 개인 번호라고 말했던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렸다.
과연 다른 회장의 번호를 알아 두면 좋을까. 노인처럼 정신병자면 어떡하지? 맞아, 나한테 다짜고짜 명함을 준 것도 그렇고…. 이상한 사람인 거 아니야?
나는 남자의 명함을 만지작거리다가 옆에서 끙 소리를 내는 노인 때문에 황급히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우선은 남자의 명함을 들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바지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종이의 감촉에 괜히 가슴이 콩콩 뛰었다.


출판사 서평

당사자의 의사는 무시당한 채 남에 의해 휘둘리는 서오의 삶. 남에게 존중받지 못하며 사는 그에게 다가온 다정한 온기, 승건은 서오에게 자신의 감정을 강요하지도, 서오를 휘두르지도 않는다. 그리고 승건을 사랑하게 되었기에 그 스스로 용기를 내어 결정을 시작하게 된 서오. 그는 승건과 함께 온건한 삶을 되찾을 수 있게 될까?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승건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보금자리]를 할리킹을 좋아하는 독자, 구원물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배려심 깊은 공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저자 프로필

야로안

2018.01.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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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트위터: @k_yaroan

목차

1권
1. 3
2. 도망
3. 덫 (1)

2권
3. 덫 (2)
4. 흔들림
5. 사라진 숫자 3
에필로그
외전 1
외전 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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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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