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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아가미

소장단권판매가1,700 ~ 3,300
전권정가8,000
판매가8,000
아가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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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아가미 외전
    아가미 외전
    • 등록일 2019.07.12.
    • 글자수 약 5.6만 자
    • 1,700

  • 아가미 2권 (완결)
    아가미 2권 (완결)
    • 등록일 2019.07.12.
    • 글자수 약 12.3만 자
    • 3,300

  • 아가미 1권
    아가미 1권
    • 등록일 2019.07.12.
    • 글자수 약 10만 자
    • 3,000

  • [체험판] 아가미 1권
    [체험판] 아가미 1권
    • 등록일 2019.07.12.
    • 글자수 약 1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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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라이벌/열등감, 금단의관계
*인물(공):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순진공, 호구공, 헌신공,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인물(수): 미인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냉혈수, 까칠수, 군림수, 계략수, 연상수, 후회수, 무심수
*소재: 대학생, 질투
*분위기, 기타: 단행본, 삽질물, 일상물, 시리어스물, 성장물, 수시점, 피폐물
*인물 소개:
*주태은(공): 어릴 적부터 형(주세현)만 좋아했다. 형이 뭘 원하는지 눈빛만 보고도 알아챌 정도로 맹목적이고 헌신적이다. 말이 없고 내성적이지만 형에게는 순종적이다.
*주세현(수): 부모님이 재혼한 이후 자신보다 더 사랑받는 동생(주태은)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주태은의 애정을 처음부터 깨닫고 자신의 편의를 위해 이용한다. 이기적이고 무심한 성격이며 자신의 받아야할 부모님이 애정을 빼앗겼다고 생각해 동생(주태은)을 미워한다.
*공감 글귀: 우리 관계에 행복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주태은이 아니다. 나다. 나여야만 한다.


아가미작품 소개

<아가미> ※본 작품에는 미성년자간의 성관계 및 (공 이외의 존재로 인한)강제적 성관계와 유사근친(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새끼수x호구공 #제형물 #싸가지없고이기적인수 #자낮공 #지고지순하공 #수가세상전부공 #피안섞인동생공 #공에게자격지심있수 #공이밉수 #자기마음자기도모르수

무엇 하나도 진정한 내 것이 없는 것 같은 이 집에서, 나는 온전하게 한 명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그 이후로 집안 사정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엄마는 경제권을 쥔 새아버지의 눈치를 봤고, 새아버지는 자신의 하나뿐인 불쌍한 아들의 눈치를 봤고, 그 하나뿐인 불쌍한 아들은 내 눈치를 봤다.

내가 싫어하는 반찬은 저녁식탁에 올라오지 않는다. 나보다 먼저 동생이 발견하고 갖다 버린다. 내가 원하지 않는 가족여행따위는 없었다. 내가 가지 않으면 동생도 가지 않는다.

늘 눈치를 살피며 내 눈길을 갈구하는 인간을 온전하게 본다는 것은 나에게 작은 쾌감을 주었다.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의 방에서 발기하지 못한 그날, 헤어진 날 웃으며 달래주는 주태은을 보고 결심했다. 주태은에게 내가 겪은 고통을 겪게 해주겠다고.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선물을 건넨 순간, 주태은은 처음보는 낯선 얼굴로 날 바라봤다.

주태은은 나를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라이벌/열등감 #금단의관계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순진공 #호구공 #헌신공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미인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냉혈수 #까칠수 #군림수 #계략수 #연상수 #후회수 #대학생 #질투 #단행본 #삽질물 #일상물 #시리어스물 #성장물 #수시점

[미리보기]

“형… 미안해.”

주태은은 기숙사 방에 들어오자마자 얇은 싸구려 이불 위에 누운 나를 향해 말했다.

주태은은 허락도 없이 나와 같은 기숙사 방을 사용해서 내가 화났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낯선 사람보다 내 비위를 맞출 줄 아는 주태은이 훨씬 더 나았다. 작년에 같은 방을 썼던 2학년 선배는 말이 많고 더러운 사람이었다. 방에 과자 부스러기가 밟히고 늦은 시간에도 시끄럽게 통화를 했으며 친구들을 자주 데려왔다.

그에 비해 주태은은 내가 시끄럽다고 말하면 방에서 숨도 쉬지 않을 사람이다. 딱히 주태은이 미안해할 일은 아니었지만 미안해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기분 나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엄마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끊임없이 내 방에 들어와 주태은을 부탁했다. 밥 잘 먹이고 네가 형이니까 잘 돌봐주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얼마나 낯설고 힘들겠냐며 연신 주태은 걱정을 했다.

엄마의 말을 들으며 작년 이맘때를 떠올렸다. 떠나는 나에게 건강하고 전화 자주 하라는 말만 했을 뿐이다.

등 뒤에서 캐리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부산스럽게 짐을 꺼내는 작은 소음들이 이어졌다. 주태은은 두 명분의 교복을 꺼내 정리하고 미리 택배로 부친 짐들을 가지러 1층으로 내려갔다 올라오기를 반복했다. 그동안 빈 침대 위에 누워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다.

주태은이 이불이 담긴 택배 상자를 가져왔고 나는 내 침대에 이불을 까는 주태은의 뒷모습을 멍하니 쳐다봤다.

주태은의 애정은 엄마의 것을 닮았다.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그 언젠가의 엄마의 것을.

주태은은 이불을 다 정리하고 이제 누우라는 듯 나를 쳐다봤다. 나를 향해 뒤돌아본 주태은을 보고 깜짝 놀랐다. 더는 주태은을 내려다볼 수 없었다. 신경 쓰지 않는 사이 주태은은 놀랍도록 키가 컸다. 왜 눈치채지 못했지? 주말마다, 방학 때마다 집에 갔는데 왜 주태은이 이렇게 큰 걸 몰랐지? 마치 주태은이 그동안 키가 크고 성장하는 걸 내게 숨겨온 것 같다.

자존심이 상한 나는 인상을 구겼다. 좁은 방 안에서 주태은을 올려다보는 기분은 썩 유쾌하지 않다. 순식간에 기분이 나빠졌다.

드물게 화난 티를 내자 주태은은 함께 기숙사를 쓰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는지 당황하며 변명하기 시작했다.

“형 미안해, 진짜 미안해. 나 진짜 조용히 얌전히 지낼게. 불편하지 않게 할게, 형 미안해…….”

자신을 쫓아낼 것으로 생각하는 건지 주태은은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을 태세였다.


출판사 서평

늘 자신에게 절절 매는 태은을 보며, 비뚤어진 충족감을 느끼던 세현. 세현은 태은에게 상처주고 싶어했고, 그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는 태은 밖에 없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그리고 태은이 자신을 사랑하길 멈출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과연 세현은 무슨 생각을 할까? 세현에게만 다정하고 인내심 많은 태은의 짝사랑이 인상적인 [아가미]. 재혼 가정에서 자신만 유일하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자라 애정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수의 불안한 정서와, 그런 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공의 심리가 섬세한 감정 묘사로 깊이를 더해, 서정적인 피폐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본 작품을 짝사랑 헌신공을 좋아하는 독자, 잔망군림수를 좋아하는 독자, 인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비뚤어진 심리 표현이 세밀하게 묘사된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특히 추천한다.


저자 프로필

쓰레기

2020.10.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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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쓴이 쓰레기입니다.
트위터 @dielumperei

목차

1권
1장.
2장.
3장.

2권
4장.
5장.
6장.

외전
외전 하나. [봄은 끝나지 않는다]
외전 둘. [너는 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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