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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착각 상세페이지

BL 웹소설 현대물 ,   BL 웹소설 판타지물

우울한 착각

우울한 착각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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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한 착각 226화 (완결)
    • 등록일 2021.12.17.
    • 글자수 약 5.7천 자
    • 100

  • 우울한 착각 225화
    • 등록일 2021.12.04.
    • 글자수 약 3.4천 자
    • 100

  • 우울한 착각 224화
    • 등록일 2021.11.20.
    • 글자수 약 3.7천 자
    • 100

  • 우울한 착각 223화
    • 등록일 2021.11.13.
    • 글자수 약 3.5천 자
    • 100

  • 우울한 착각 222화
    • 등록일 2021.11.06.
    • 글자수 약 3.4천 자
    • 100

  • 우울한 착각 221화
    • 등록일 2021.10.30.
    • 글자수 약 3.6천 자
    • 100

  • 우울한 착각 220화
    • 등록일 2021.10.23.
    • 글자수 약 3.1천 자
    • 100

  • 우울한 착각 219화
    • 등록일 2021.10.16.
    • 글자수 약 3.4천 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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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캠퍼스물
*작품 키워드
-관계: 나이차이, 재회물, 동거/배우자,
-인물(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다정공, 복흑/계략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공
-인물(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순진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미남수, 병약수
-소재: 차원이동/영혼바뀜, 대학생, 조직/암흑가, 오해/착각
-분위기, 기타: 삽질물, 시리어스물, 성장물, 수시점

*인물 소개:
-태성제(공): ‘서승원’의 세계인 소설 속 서브공이자 악역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범법을 저지르는 도덕심 부족한 조폭이다. 작중 원작수의 묘사대로 ‘모든 게 장난 같아 보여, 행동은 질이 나쁘고 말투는 험하며 태도에 거침이 없는’ 인물이지만 어째 승원에겐 점점 다정한 태도를 보인다.
-서승원(수): 피폐물 BL소설 속의 주인수 후배이자 서브공의 애인으로, 주인공 ‘나’가 빙의한 인물. 빙의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유일한 대응책은 감정의 폭을 줄이고 평온심을 유지하는 것. 소설을 무사히 완성시키면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무심수의 탈을 쓴 잔망 계략수와 사랑에 빠져 내숭부리는 조폭공의 운명, 혹은 쌍방이지만 쌍방이 아닌 사랑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아, BL소설. 그놈의 BL소설.


우울한 착각작품 소개

<우울한 착각> #원래는무심수 #책에빙의했수 #원래세계로돌아가고싶수 #병약(?)수

태성제……. 그 사람이 나를 집에 데려다줄 거야.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동생이 준 BL소설 속 인물, 서승원으로 빙의한 ‘나’. 빙의 후유증으로 툭하면 코피며 각혈을 하면서 온갖 고통에 시달린다. 평온함을 유지할수록 고통이 덜해진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필사적으로 생각을 비우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원래 ‘나’의 기억이 사라져가자 견딜 수 없어 한다. 그러나 ‘나’는 이 끔찍한 곳으로부터 탈출해 현실로 돌아가기 위하여 소설의 끝을 목표로 잡고 희망을 놓치지 않는다. 소설 속 흐름대로 ‘태성제’의 연인이 되고, 버림받고, 끝내 자살을 꾸며내고자 한다. 오로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미리보기]

차가 지나칠 때마다 적나라한 폭력 현장이 눈에 환하게 들어왔다. 온몸의 혈관이 쪼그라든 기분이라, 급격히 차가워진 손을 꽉 쥐곤 천천히 뒷걸음질을 했다. 내가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감이 안 잡혔다. 무섭다.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다 떨렸다.
폭력이 두렵지 않은 인간이라도 여기선 공포를 느낄 것이다. 섬뜩한 폭력의 소리가 내 발목을 잡아채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눈앞이 절로 깜깜해졌다. 어디에서도 태성제 같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존재를 본 적이 없었던 탓에 생리적인 공포감이 몰려왔다.
그가 건들건들한 목소리로 남자를 뒤흔들며 대답을 종용했다. 대답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곧 무료한 눈빛으로 남자의 입안에 담배를 짓이겨 끈다. 꺽꺽거리며 버둥거리던 남자가 활어처럼 펄떡거렸다.
순간 이게 진짜 내 눈앞에 벌어지는 일이 맞나 싶었다. 영화나 소설이 아닌 실제로 내 눈앞에 벌어지는 일이 정말 맞는지.
생각회로에 혼선이 왔다가, 차가운 공기와 쌩쌩 지나치는 자동차 소리로 느껴지는 현실감에 얼른 정신을 차렸다. 속이 메스꺼워 신물을 토해낼 것 같았다. 이게 진짜라면, 저런 남자랑 내가 뭘 해야 한다고 했지? 연애? 미쳤나. 그걸 어떻게 해.
짙은 낭패감에 절로 사색이 되었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내 얼굴이 희게 질려 있을 것 같았다.
2부가 시작되면 저쪽에서 알아서 날 찾아와 꼬시려 할 테고, 우린 연인이 되겠지만……. 그러려면 내가 저 사람을 상대로 ‘사랑에 빠진 척’을 해야 한다.
사랑? 저 남자랑 내가 사랑? 미친 소리다. 못한다. 연기라도 절대 못한다!
글로 보고 상상했던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달랐다. 정말 달랐다. 저쪽도 속셈을 가지고 연기하는 거고 걸려도 별 상관없을 테지만, 내가 걸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태성제는 깡패와 건달 사이에서 큰 사람이다. 사람을 이용하고 협박하며 패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만약 걸린다면…….
몰려오는 공포감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식은땀이 미친 듯이 흘렀다. 태성제는 고작 우지민을 곤란하게 만들 목적으로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서승원을 이용했다. 그에게 서승원은 그저 장난감일 뿐이다. 장난감이 장난을 치는 걸 좋아할 리 없겠지.
손속이 잔인해 제 사람이라고 봐주는 법이 없는 사람인데, 장난감한테는 얼마나 혹독하게 굴까?
태성제는 제 부하, 독사의 충심을 시험하기 위해 멀쩡한 손가락을 자르라고 했던 남자였다. 그는 원체 정상인 사람이라면 하지 못할 일을 아무렇지 않게 명령하고 행동했다. 또 변덕이 죽 끓듯 해 한없이 가볍게 굴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살벌하게 몰아세워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작중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겁 없는 우지민마저 벌벌 떨었다. 태성제는 함부로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그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강무현을 만만치 않은 또라이 새끼라고 했던 우지민이 잘못 걸렸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는 급이 다른 미친놈이었는데.

“…….”
“…….”

넋 놓은 시간이 길었다. 멍청한 짓을 했다고 깨달은 건 태성제와 눈이 마주쳤을 때였다. 언제 날 발견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그저 범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기분이라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태성제는 먹잇감을 탐색하는 것처럼 나를 바라보며 담배 연기를 느긋하게 뱉어냈다. 순간 내가 들어온 곳이 느와르 소설이었나 헷갈리기 시작했다.
나는 분명 유리한 입장이었다. 미래를 알고, 그에 대해서도 잘 아는데, 그를 보고 있자니 다 부질없게 느껴졌다. 아름답지만 섬뜩하리만큼 기묘한 삼백안은 버릇인 양 집요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나를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다.
나야 의도치 않게 시선을 피하지 못했지만, 태성제 쪽에서도 내게 눈을 떼지 않아 우리는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친 것은 순간이었지만, 그 순간이 시간을 움켜잡은 것 같았다. 그때 헤드라이트의 환한 빛이 우리 사이를 스치듯 쏘며 사라졌다.
태성제의 눈에 이채가 서리는 것 같았지만 너무 순식간이었던 터라 확신할 순 없었다. 식은땀으로 젖은 머리카락이 거슬렸지만 신경 쓸 수가 없었다. 힘이 빠지기 일보직전인 다리에 힘을 주고 이를 악물었다.

아, 씨발. 토할 것 같아…….


출판사 서평

지긋지긋하기까지 한 고통. 승원은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 평온함을 유지하고자 애쓴다. 하지만 그가 함께해야 할 남자는 존재만으로도 감정을 뒤흔들어 놓는 남자다. 현실로 돌아가려면 이 남자가 꼭 필요하다. 과연 승원은 이 남자를 이용해서 원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무심한 잔망계략수라는 독특한 키워드를 가진 승원이가 인상적인 [우울한 착각], 입체적인 수 캐릭터를 좋아하는 독자와 무서운데 매력 있는 공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착각과 오해로 우스워지는 상황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저자 소개

트위터: @MO_E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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