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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몸값

소장단권판매가3,300
전권정가9,900
판매가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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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몸값 3권 (완결)
    몸값 3권 (완결)
    • 등록일 2021.01.06.
    • 글자수 약 11.9만 자
    • 3,300

  • 몸값 2권
    몸값 2권
    • 등록일 2021.01.06.
    • 글자수 약 11.3만 자
    • 3,300

  • 몸값 1권
    몸값 1권
    • 등록일 2021.01.06.
    • 글자수 약 12.6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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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동양풍, 시대물/BL

*작품 키워드
#동양풍 #시대물 #신분차이 #달달물 #피폐물 #애절물 #감금 #동거/배우자 #첫사랑 #다정공 #순진공 #대형견공 #헌신공 #순정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강공 #개아가공 #능욕공 #미인공 #미인수 #순정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굴림수 #도망수

*수 : 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4남매 중 장남으로 책임감이 강하다. 동생들 앞에서는 의젓한 가장이지만, 만석이 앞에서는 어리광쟁이가 된다.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제법 성깔이 있다.
필사 일을 핑계로 자꾸 찾아와 호기심을 내보이는 정한서가 신경에 거슬린다.

*공1 : 만석
장터 씨름 대회에서 매번 소를 타 가는 천하장사. 말수는 없지만, 헌신적이고 다정하다. 장에서 본 윤이를 남몰래 짝사랑하다가 시기 좋게 말을 걸어 소 한 마리로 구애하고는 윤이를 냉큼 업어 와 각시로 삼는다.

*공2 : 정한서
정 대감의 둘째 아들. 무인으로 승승장구하다 산적 토벌 중 크게 상처를 입은 후 옹주와 혼인하여 부마가 된다.
필사할 사람을 구하던 중 만난 윤이에게 매혹되어 윤이를 첩으로 들이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 이럴 때 보세요: 서로만 바라보는 애틋한 사랑과, 일방적인 애정만 강요하는 비틀린 사랑을 동시에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딱 하루만 윤이랑 살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줘도 된다고 빌었소. 내 모든 거요.”


몸값작품 소개

<몸값> 가난한 집안의 장남인 윤이는 산에서 다리를 다친 후 집안의 짐 덩어리가 된다.
그런 윤이 앞에 씨름 장사 만석이 나타나 소 한 마리를 주며 구애하는데…….

“소 한 마리면 되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윤이는 동생에게 소를 넘기고 그를 따라나선다.

치욕스러울 줄 알았던 만석이와의 삶은 평온하게만 흘러가고, 윤이는 만석이의 다정함과 헌신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 억이가 모셔 온 양반 정한서의 서책 필사를 맡게 되면서 일이 묘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자네. 나를 어찌 생각하는가?”
“…….”
“나는 간간이 자네가 생각나네.”

***

윤이는 눈을 반짝이며 말을 이었다.

“닭 키워요! 고기도 먹고. 닭알도 먹게!”

윤이는 연신 입에 밥을 퍼 나르며 잘도 떠들어 댔다. 만석이는 그런 윤이를 보며 배시시 웃기만 했다. 절 보느라 수저만 들고 있는 만석이를 빤히 보던 윤이는 마지막 밥 한술을 입에 넣었다. 이내 만석이 밥그릇에 숟가락을 담그며 물었다.

“내가 보기만 해도 좋아요?”

만석이의 벌어진 입이 닫혔다. 고개를 끄덕이며 제 밥그릇을 윤이 앞에 놔 줬다.

“뭐가 그리 좋대…….”

중얼거리며 몇 술 더 뜬 윤이는 밥그릇을 만석이 앞으로 밀었다.
배가 부른 윤이는 만석이에게 기대서 다리를 쭉 뻗었다. 편안했다. 만석이는 한쪽 팔로 윤이를 받치고 서둘러 수저를 놀렸다.
한참을 만석이 품에 기대 있자니 눈이 스르르 감겼다. 하품이 절로 나왔다. 몸이 기울어지며 만석이의 다리에 머리가 놓였다. 사르르 감기는 눈 틈새로 만석이의 흐뭇한 미소가 보였다.

***

윤이의 머리채를 붙든 정한서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종놈으로 부리지 않고 첩으로 들인 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두피가 뜯겨 나갈 듯한 아픔에도 윤이는 이를 악물고 신음 한 번 지르지 않았다.

“어차피 놓아주지 않을 텐데. 뭐가 그리 불만인 게야!”

핏발이 선 윤이의 눈동자가 정한서에게로 향했다. 윤이의 입꼬리 한쪽이 올라갔다. 벌린 입술 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소인 만석이 각시입니다.”

입만 벌리면 나오는 윤이의 한결같은 말에 정한서의 손이 올라갔다.
피부가 마찰하는 차진 소리와 함께 윤이의 고개가 돌아갔다. 번쩍이는 눈앞에 만석이가 보였다.

농도 못 알아듣고, 우직하기만 한 만석이. 그의 목소리가 이명처럼 귓속에 울렸다.

‘소 한 마리면 되오?’

윤이는 그 당시와 다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답은 같았다.

“……되오.”


저자 프로필

모모피아

2020.01.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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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모모피아

목차

1권
1. 소 한 마리
2. 소 두 마리(1)
3. 소 두 마리(2)

2권
4. 금 두 덩이(1)
5. 금 두 덩이(2)
6. 금 두 덩이(3)

3권
7. 금 두 덩이(4)
8. 금 다섯 덩이
9. 전 재산

외전 1. 만석
외전 2. 정한서
외전 3. 그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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