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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말 상세페이지

이순신의 말작품 소개

<이순신의 말> 이순신의 리더십, 그 진면목을 본다!
420여 년 전 이순신은 장수로서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화려한 승전보 뒤에 숨은 그의 인간적 면모는 무엇이었을까?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백전백승의 성과를 거둔 요인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떠올리며 이순신이 남긴 말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충무공 이순신이 직접 했던 ‘말’을 살펴봄으로써 이순신은 과연 누구인지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리고 왜 지금 한국 사회에 이순신과 같은 리더가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 『이순신의 말』을 읽다 보면 이순신 장군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한 성웅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부족한 점들을 극복해가는 존재였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순신의 위대함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정작 그 위대함 뒤에 숨겨진 진면목은 거의 알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사료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에 쓴 7년간의 진중일기인 『난중일기』다. 『난중일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우리나라의 국보로까지 지정되었지만, 이 책의 유명세에 비해 사람들에게 그리 잘 읽히지 않는다. 13만여 자에 이를 정도로 워낙 분량이 방대하고 전쟁 중의 일기라서 내용이 건조하며, 당시 단어와 사건, 인물들의 맥락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이순신의 말』에서는 『난중일기』 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는 내용, 울림을 주는 내용만을 발췌해서 소개한다. 또한 이순신이 조정에 올린 장계, 그리고 시나 서한 등의 기록들에서도 내용을 발췌했으며, 임진왜란의 전말을 기술한 『선묘중흥지』, 임진왜란 전란사인 『징비록』, 이순신을 추모해 쓴 <이충무공 행록> <이충무공 행장> <충민사기> 등에서도 내용을 발췌했다. 이순신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성웅의 인간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영웅이 사라진 시대, 이순신이 말을 걸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이순신의 위민 ․ 애민에 대한 말들을 모았다. 동네 개에게 피해를 끼친 병졸을 엄히 처벌하고,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밥을 얻어먹은 종들을 매로 다스리며, 전쟁중에도 백성들의 살아갈 방도와 구휼책을 고민하는 그의 모습에서 백성의 뜻을 향하는 장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2장에서는 공과 사를 분별하며 자기관리에 충실한 이순신의 모습을 담았다. 율곡 선생을 같은 성씨라는 이유로 아예 만나지 않고, 앞날의 처세에 해가 되더라도 인사 청탁은 절대 거절하며, 뇌물은 그 어떤 이유로든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 후광과 아첨으로 출세하고 승진하는 것을 혐오하는 그는 청백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너무나도 처참한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인간 이순신의 실존적 고뇌를 담아냈다. 아버님의 기일을 맞아 그리움에 통곡하고, 어머님의 부음에도 백의종군을 떠나야 했기에 어서 죽기만을 바라는 비통한 심정에 빠지며, 막내아들의 전사에 목을 놓아 통곡한다. 그런데도 정작 나라의 죄인이 되고 보니 비통함에 가슴이 찢어지는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4장에서는 불리한 환경에서도 승리를 가능하게 한 이순신의 준비성을 담아냈다. 철저한 준비로 적을 미리 이겨놓는 유비무환의 자세, 아군에 유리한 환경에서 적을 맞는 치밀한 전술 수립, 적들의 동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보고의 허실을 가려내는 정보 취급의 기술이 있었기에 전력상 열세임에도 우위를 가져올 수 있었다. 5장에서는 이순신의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담아냈다. 전투 중 몸을 아낄 것을 권고하는 부하 장수들에게 나의 명은 하늘에 있다고 말하는 의연함, 공적을 탐해 적의 수급이나 취하는 작태를 비판하는 단호함, 적의 총알을 맞고도 적을 물리칠 생각에만 오직 분주한 애국심, 죽지 않는 한 장수는 느슨할 수 없다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기에 악조건에서도 조선 바다를 지켜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두려움을 한 줌의 용기로 바꾸는 이순신의 용인술을 담았다. 감히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며 장수들을 독려하고, 충의에 따라 죽는다면 죽어도 또한 영광이 있을 것이라며 부하들을 한뜻으로 모으고,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승리 의지로 바꾸어냈기에 기적과도 같은 전승신화가 가능했다.


저자 프로필

이순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545년 4월 28일 - 1598년 12월 16일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지은이

엮은이 _ 이순신李舜臣
1545년 3월 8일 문반 가문의 셋째로 태어났다. 1576년에 병과로 급제해 함경도 동구비보 권관, 훈련원 봉사, 충청 병사 군관, 발포 수군만호, 함경도 건원보 권관, 훈련원 참군, 사복시 주부, 조산보 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 전라순찰사 군관 겸 조방장 등을 거쳤다. 이어 1589년 정읍 현감으로 지방관 생활을 했으며, 1591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임명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해전, 적진포해전, 사천해전, 당포해전 등에서 전승해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1593년 8월에 삼도수군통제사에 최초로 임명되어 1594년에도 장문포해전, 영등포해전 등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597년 1월 조정을 기망한 죄로 통제사직에서 파직되어 투옥되었다. 출옥 후 도원수 권율 밑에서 백의종군했다. 1597년 7월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이 칠천량해전에서 대패하자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되었다. 9월 16일 남은 12척의 배와 120명의 군사로 130여 척의 왜선과 맞서 명량해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1598년 명의 수군과 연합해 왜선 500여 척과 싸우다 노량해전에서 11월 19일 새벽에 전사했다. 1604년 선무공신 1등에 녹훈되었고, 1643년에는 ‘충무(忠武)’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1793년에는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 엮은이

엮은이 _ 강현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방대한 완역 고전을 읽어낼 수 있는 독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 현실에서 전문 연구자와 대중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독자들이 고전에 대한 흥미를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 옮긴이

옮긴이 _ 박승원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문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명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재단법인 성균관 학술교육팀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정본여유당전서 출간팀장 등을 역임했다. 논저로는 ‘주희와 절동사공학파의 논변에 관한 연구’ ‘정이의 천리론과 공부론 연구’ ‘정이 철학에서 성과 기질의 문제’ ‘조선의 심경 읽기 사전’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명심보감』이 있다.

목차

■ 차례

엮은이의 말_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간 이순신의 진면목

1장 나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하다
백성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백성을 어떻게 보호하고 살릴 것인가
쑥대밭이 된 마을을 보며
백성의 쌀을 어찌 받을 것인가
눈물 없이는 차마 못 볼 피난민들
백성들이 살아갈 방도를 열어주소서
적을 막고 백성을 보호하는 두 가지 사명
끝까지 찾아내서 구휼하라
법도에 의거한 구휼
차마 버리지는 못하겠습니다
급한 처지의 사람을 대하는 법
가슴속엔 백성 건질 방책 없네
일시적인 영화를 훔치지 않는다
개탄스러운 우리 역사
구제가 엄벌보다 먼저다
차마 듣지 못할 백성들의 신음소리
악행은 덮어주고 오히려 포상하는 작태

2장 원칙을 지켜 법과 기강을 세우다
이이 선생을 만나지 않는 이유
인사청탁을 거절하다
나라 물건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뇌물은 이름을 더럽힌다
편법을 거부하다
법을 어기며 살기를 구하지 않는다
후광으로 출세를 도모하지 않겠다
노모를 뵙고자 휴가를 청원하다
부끄러울 일을 애당초 멀리하다
대가 없이 물건을 받지 않는다
회계를 따져 허실을 캐내다
선물을 군관들에게 나눠주다
나라가 위급한 때 뱃놀이나 하는 작태
거짓으로 대처하기에 엄벌에 처하다
반드시 그 실수에 대한 문책이 있을 것이다
뇌물만 있으면 되는 한심한 세상
아첨으로 큰 자리에 오른 사람들
권세가와의 친분이 자리를 만드는 세상
죄가 나에게 있지 않소
온당치 않은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눈과 귀에 익숙한 실무

3장 현실 앞에 한 인간으로서 고뇌하다
흰머리를 보며
잇단 부고에 통곡을 참을 수 없다
매우 약해진 어머님의 숨소리
짧은 만남 뒤 어머님의 배웅
아들이 매우 아프다니 가슴이 미어지다
아들 셋과 딸 하나를 생각하며
아버님의 기일에 애통할 뿐이다
꿈에서 아버님을 만나다
슬픔과 그리움을 가슴에 품다
백발의 어머님을 밤새 위로하다
새벽꿈이 너무 괴롭더니
어머님의 부음에 가슴이 찢어지다
어서 죽기만을 바랄 뿐이다
일찍 죽는 것만 못하다
슬프고 애통함을 어찌 감당하랴
때를 잘못 만난 것을 한탄할 뿐이다
눈물이 엉겨 피가 될 지경
천지간에 나 같은 사람이 어찌 또 있을까
막내아들의 전사에 마음은 이미 죽다
마음 놓고 통곡하지도 못하다
처참한 지경에 이른 조정의 대책
죽고 사는 것에 초월하다
죽고 사는 것에는 명이 있다
적들을 막으려 했던 일들을 회한하다
나라의 죄인이 되고, 불효자가 되다
코피를 한 되 넘게 흘리다

4장 철저한 준비로 미리 적을 이겨놓는다
반드시 적을 이길 수 있는 계책
이기지 않을 수 없는 전술을 준비한다
바다를 알면 승패가 보인다
큰 바다로 유인해야 하는 이유
달빛이 아주 밝은 밤의 경계와 방비
적의 동태를 확인하고 거듭 확인하다
장수들의 교만을 경계하다
까닭 없는 화친은 없다
길에서 전해들은 말은 믿을 수 없다
과녁 세울 자리를 미리 설치하다
밤낮으로 작전을 세우다
가벼이 적 앞에 나아갈 수 없다
징병 업무에서부터 싸움이 시작된다
보고를 대하는 조심스런 자세
적들의 동태를 면밀히 관찰한다
많은 적 앞에 경솔하게 맞서면 안 된다
군정을 안정시킨다
먼저 발설하는 것은 장수의 계책이 아니다
적정을 살피고 군사기밀을 단속한다
적들의 대응을 미리 읽어낸다
내부 단속 후에 외부의 적을 상대한다

5장 누구보다도 먼저 앞장서서 싸우다
전쟁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이유
공적이 아닌 승리가 오직 중요하다
나라의 수치를 설욕하고자 합니다
적의 총알을 맞았지만 갈 길은 간다
죽었어도 여전히 살아있을 것이다
죽지 않는 한 장수는 느슨할 수 없다
호남이 없다면 나라도 없다
수루에 홀로 앉아
마음과 힘을 다해 적과 싸운다
위로 아래로 늘 부끄러울 따름이다
먼저 간 부하의 혼을 위로하며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내다
조정의 계책이 어찌 이렇단 말인가
배 위에서 묵으며 나라를 걱정하다
꿈에서마저 승리를 염원하다

6장 두려움을 한 줌의 용기로 바꾸다
감히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싸우다 우리 땅에서 죽는 것이니 괜찮다
오직 죽음이 있을 뿐이다
같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다
트집거리를 일으키는 건 왜적이다
조선은 우리 땅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결전을 벌이겠습니다
죽음이 있을 뿐 다른 길은 없다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
반드시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산다
물러나서 살아남으면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남해의 적들은 진짜 적이 아니다
장수는 화친을 말할 수 없다
왜적들의 선물은 받을 수 없다
나라를 위해 죽는다는 것
원수들을 다 없앨 수 있다면
오직 적을 쏘아 명중시켜라
오늘은 진실로 죽기를 결심했습니다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

이순신 상세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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