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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큰 게 고민입니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그것이 큰 게 고민입니다

소장전자책 정가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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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 #메디컬 #트라우마/상처 #계약관계 #츤데레남 #절륜남 #능력남 #다정남 #상처녀 #쾌활녀 #절륜녀 #고수위 #로맨틱코미디 #달달 #힐링 #현대물
* 남자 주인공 : 현선우(33)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완벽 미남에 뇌섹남. 다정하고 사려 깊은 성격. 최근,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생식기 관련 문제가 생겼다.
* 여자 주인공 : 심해수(28) : S호텔 프런트 담당 호텔리어. 공황장애 증상으로 찾아갔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선우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 이럴 때 보세요 : 달짝지근한 보디 러쉬 짝사랑 성공기를 킬링 타임에 즐기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경험도 없으면서 왜 나한테 이런 모험을 제안했어요? 내가 그렇게 좋았어요?


그것이 큰 게 고민입니다작품 소개

<그것이 큰 게 고민입니다> 걸핏하면 희롱하는 고객들 때문에 신경쇠약증에 걸린 L 호텔 프런트 담당 심해수는 큰맘 먹고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다.

그곳에서 만난 완벽 미남 정신과 전문의 현선우. 그에게 첫눈에 반한 해수는 심각한 상사병 증세에 시달리게 되고, 현선우를 다시 만나고자 몇 주 뒤에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그가 건강문제로 병원을 그만뒀다는 청천벽력의 말을 듣는다.

매일 밤, 현선우를 보고 싶어 하며 불면의 밤을 보냈던 그녀는 결국 수면제 처방을 받기 위해 S 대학병원 정신과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뜻밖에도 대기실에서 자신처럼 정신과 진료를 받으려는 현선우와 재회하는 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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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 불능이나 발기부전이면 몰라도, 발기가 잘된다는 건 그래도 좋은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언뜻 해수의 뇌리를 스쳤으나 굳이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언제부터 그랬던 거예요?”
“2주 정도 됐습니다. 잠잠해졌다 그러기를 반복하고 있어요.”“하아. 2주씩이나요?”
“예. 그래서 병원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어요. 그걸 세운 상태로 환자를 맞을 수는 없으니까.”
“저런.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많이 힘드셨겠네요. 힘내세요. 곧 괜찮아지실 거예요.”

해수가 건넨 따뜻한 위로의 말에 그는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만 나갈까요? 한 시간이 지난 거 같은데.”
“네.”

가방을 들려는데 먼저 몸을 일으킨 그가 해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거 아십니까? 증상이 시작된 건, 심해수 씨를 L 호텔에서 보고부터였습니다. 그게 이상해서, 안 해도 될 쓸데없는 말까지 주절주절 떠들었네요. 실례했습니다.”

해수의 눈이 둥글게 부풀었다. 귀가 번쩍 뜨이는 말이었다.
계산대로 가는 그의 뒤를 쫓아 부리나케 몸을 움직였다.
밖으로 나온 뒤, 현선우가 악수를 청하듯 한 손을 내밀었다.

“건강히 잘 지내세요. 저도 계속 치료받다 보면, 나아지겠죠. 밝아진 모습 보고 반가웠습니다.”

이대로 안녕이라고 말할 순 없었다. 해수는 그의 손을 잡은 뒤 확 끌어당겼다. 몸을 비틀거리던 그가 당황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혹시, 그 병, 저를 보고 흥분해서 생긴 건 아닐까요?”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망루

위장병을 달고 삽니다.

목차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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