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12.01.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2.1MB
- 약 3만 자
- ISBN
- 9791166388712
- ECN
- -
베타도 페로몬을 느낄 수 있나요?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오메가버스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친구>연인,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다정녀, 순정녀, 동정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 남자 주인공 : 강가람. 알파. 러트 사이클 때마다 찾아오는 소꿉친구 때문에 곤란하다. 위험하다고 계속 말하는데도 자기는 베타라서 괜찮단다. 아니. 페로몬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닌데 답답해서 미칠 거 같다. 오늘도 어김없이 죽을 챙겨주러 온 거 같은데…, 왜일까. 다른 때라면 조용히 죽만 두고 갔을 하은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 여자 주인공 : 이하은. 베타? 열병으로 고생했을 소꿉친구를 위해 조용히 죽만 두고 갈 생각이었는데…, 왜일까. 가람의 자취방에서 어지러울 정도로 진한 향이 느껴진다.
* 이럴 때 보세요 : 소꿉친구인 두 사람이 서로의 페로몬에 취해 깊은 관계가 되는 것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어떻게 베타가 페로몬을 느낄 수 있다고.
베타도 페로몬을 느낄 수 있나요?작품 소개
<베타도 페로몬을 느낄 수 있나요?> 가람의 자취방 문을 열자마자 하은이 느낀 건 달콤한 향이었다.
향수병을 쏟은 거 같은, 어지러울 정도로 진한 망고 향.
그 향을 맡은 뒤로는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모든 게 달콤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그냥…, 그냥 다 좋았다.
자신이 다리 사이에서 흔들거리는 것이 몽둥이인지 소꿉친구의 좆인지 상관없을 만큼, 하은은 그 달콤한 향에 흠뻑 취해버렸다.
***
가람의 입술이 살짝 벌어졌다. 하은이 느끼는 망고 향과 가람을 간질이는 희미한 향. 두 가지를 곱씹은 가람의 눈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너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그거 향수 아니야.”
“어?”
“그 망고 향, 향수 아니라고. 그거 내 페로몬이야.”
“어…?”
“나 알파가 된 후로는 페로몬 탈취제 말고는 안 뿌려.”
하은의 표정도 가람의 것과 비슷해졌다. 입술이 살짝 벌어지더니 충격과 혼란으로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페로몬이면…, 아니. 왜 내가 페로몬을….”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어떻게 베타가 페로몬을 느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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