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 ISBN
- 9791164092697
- ECN
- -
- 출간 정보
- 2020.08.01. 출간
도원향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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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동양풍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조직/암흑가, 초능력, 외국인/혼혈, 첫사랑,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평범녀, 다정녀, 후회녀, 상처녀, 순진녀, 동정녀, 성장물, 피폐물, 고수위, 더티토크
*여자주인공: 도화 – 갓난아기일 적에 주씨 가문 앞에 버려져 한평생을 충실한 종으로 살았다. 문화대혁명으로 주인마님과 도주하는 아가씨를 대신해 그녀의 옷을 입고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은 대숲으로 도망쳤다가 사당에 봉인되었던 천주와 마주치게 된다. 평생 모셔야 할 주인인 ‘아가씨’와 이별한 뒤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다름이 아닌 천주였다.
*남자주인공: 천주 – 인간의 역사에 오랜 시간 개입하며 군림하는 악신이었다가 도화가 섬기는 주씨 가문의 남자에게 봉인 당해 오랜 시간 사당에 갇혀 있었다. 자신을 구원한 도화에게 집착하며, 가장 완벽하고 밀접한 관계라 믿어 의심치 않은 가족 관계를 들이밀며 ‘누이’라고 부른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사랑스러운 누이의 소원, 누구도 불행하지 않고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도원향을 세우는데…….
*이럴 때 보세요: 주체적이지 못했던 여성이 끝없이 성장하며 가장 인간답지 않았던 이를 가장 인간답도록 사랑으로 품는 아름다운 작품이 읽고 싶다면
*공감 글귀: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도원향작품 소개
<도원향> ※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고어 및 호불호가 나뉘는 장면 및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숲은 눈이 한가득 쌓일 만큼 추운 날임에도 짙푸른 색에 변화 하나 없었다.
창백한 달빛까지 어울려지니 절경이면서도 섬뜩하여 도화는 뜀박질을 멈추고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온 것은 출구가 아니라 흑단 나무로 만들어진 사당이었다.
마님이 시키는 대로 아가씨의 옷을 입고 도망쳤지만 살아남은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던 도화는
사당 앞에서 주인의 안전과 재회를 빌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고백하였다.
‘죽어서라도 좋아요. 한 번이라도 좋아요. 제발 도원향 같은 곳에서 살고 싶어요.’
세상 사람 전부가 근심 걱정 없이 태평하고 행복하기만 한 곳…….
*
천주는 때론 짐승으로, 때론 이형의 존재로, 때론 지금처럼 인간의 모습을 취하며 신 혹은 악귀라고 일컬어졌다.
그는 사람의 욕망으로부터 태어났고, 당신에게 바라는 욕망이 많으면 많을수록 전능해졌다.
그리고 바깥에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견고한 요새이자 치외법권의 도시, 구룡성채는 천주의 신전이나 다름없었다.
‘누이.’
천주는 가장 나약했던 시절 누구보다도 자신을 가장 극진하게 모신 도화, 제 품에서 도망치고야 말았던 그녀를 찾고 있었다.
그는 사랑을 주고 싶어 안달이 났고, 그녀는 그 사랑을 피해 도원향을 달아났다.
‘다시는 도망가지 못하게 해주고 싶어.’
천주는 도화에게 또 도망가면 혀를 자를 거라 으름장을 놓고 싶었다.
자신 없이 아무것도 못 하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비웃고 싶었다.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
숭배받고 싶었다.
지배하고 싶었다.
아아, 그는 정말로 그랬다.
분량 안내
<도원향>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북스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55화
2권: 56화 ~ 100화
(외전): 101화 ~ 110화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외길 인생
목차
[1권]
01. 꽃 진 겨울
02. 봄날의 꽃 (1)
03. 봄날의 꽃 (2)
04. 영원한 향기 (1)
05. 영원한 향기 (2)
[2권]
04. 도망간 꽃과 시든 나비 (1)
05. 도망간 꽃과 시든 나비 (2)
06. 바깥의 여름 복숭아 (1)
07. 바깥의 여름 복숭아 (2)
08. 희망과 가을 나무
[외전]
여명(黎明)
희망의 이름
도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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