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1.06.0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4.1MB
- 약 13.4만 자
- ISBN
- 9791164975778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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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키워드 : 선결혼후연애, 계약결혼, 시월드, 츤데레남, 능력남, 다정남, 능력녀, 다정녀, 사이다녀, 달달물
남자주인공 : 주다성 - 대기업의 능력 있는 사원. 오랜 친구인 나연과 필요에 의해 결혼하고 덤덤하게 살 수 있으리라고 착각했건만 점점 마음속을 차지하는 나연에게 반해 버린다.
최나연 너 왜 이렇게 예뻐?
여자주인공 : 최나연 -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다성의 오랜 친구로 그의 청혼에 별생각 없이 대답해 버린 그녀였지만 그와 함께할수록 커져만 가는 마음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이럴 때 보세요 : 얼결에 시작한 소꿉친구의 결혼 생활, 함께 살아가며 서로를 마음에 담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아직은 괜찮아. 날 좋아하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넌 그렇게 있어. 내가 네 안에 내 자리를 만들게.
<결혼 후 연애 시작> “우리 결혼 못 하면 서른 살 때 결혼이나 할래?”
스물한 살, 홧김에 나온 말이 서른 살이 되어 현실이 되었다.
오랜 친구 사이였던 다성과 나연은 홧김에, 술김에, 잠결에 결혼을 결정하고 부부가 된다.
“너, 혹시 나랑 하고 싶을 때 없어?”
지금처럼 계속 좋은 친구 겸 룸메이트로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은 두 사람의 착각.
한집에서 부대낄수록 서로에 대한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몸과 마음, 감정이 얽히는 소꿉친구와의 계약 결혼.
다성과 나연은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바라보고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
*
“넌 집에 있으면서 주머니에 뭘 그렇게 넣고 다녀?”
“어?”
“주머니에 그렇게 넣고 다니면 불편하지 않아?”
슬쩍 올려다보니 나연의 눈이 다성의 아랫도리에 향해 있었다.
허리를 옆으로 돌리고 있어서 바지 주머니 위치가 중심 쪽으로 내려와
주머니에 뭐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 모양이다.
그 안에 들어 있는 게 사실은 남자의 그것이라는 걸 알면
나연이 경기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결혼 끝이라고, 집을 나가 버릴지도.
“아, 그냥 좀.”
다성은 적당히 대꾸하며 나연에게 들키지 않도록 몸을 비틀어 상체를 세웠다.
서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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