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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소식3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당송팔대가문초 소식3

동양고전 역주총서 56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50%11,000
판매가11,000
당송팔대가문초 소식3 표지 이미지

리디 info

*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송팔대가문초 소식3작품 소개

<당송팔대가문초 소식3> “금년에도 30명의 동파東坡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소식蘇軾이 문단에 끼친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였다. 특히 고려 중엽에는 과거에 합격한 신진新進들이 너도나도 소식의 글을 배우고자 하였기 때문에 과거 합격자의 방목榜目이 발표되면 “금년에도 30명의 동파가 나왔다!”고 할 정도였다. 조선의 김종직金宗直도 “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는 오로지 만당시晩唐詩만 익혔고, 고려 중엽에는 오로지 소동파蘇東坡의 시만 배웠다.”고 했다. 심지어 소식蘇軾과 소철蘇轍 형제의 이름을 본떠서 자식의 이름을 짓기도 하였으니, ≪삼국사기三國史記≫로 유명한 김부식金富軾과 김부철金富轍 형제의 이름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볼 때, 당시 소식을 배우고자 했던 열풍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단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성리학적性理學的 세계관이 지배했던 조선시대에 들어서자, 정자程子와 대립각을 세우고 주자朱子의 비판을 받았던 소식의 문장이 일정 부분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대다수의 문인․학자들은 문장을 공부하기 위하여 소식의 글을 전범典範으로 삼아서 읽고 참고하였다.
그렇게 본다면, 소식의 문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는, 우리 선현들의 문장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이해와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식蘇軾, 문장의 종장宗匠
소식蘇軾(1036~1101)은 중국 송宋나라 때의 저명한 문인․정치가로, 자는 자첨子瞻, 호는 동파東坡,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송나라 제일의 시인詩人으로 일컬어지며, 문장에도 뛰어나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당송팔대가에는 소식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 소순蘇洵과 동생 소철蘇轍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사람들은 이들을 ‘삼소三蘇’라 일컬으며 추앙하였다. 게다가 소식의 어린 누이인 소소매蘇小妹까지도 시문詩文에 정통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학문적學問的인 면에서 소식은 유학儒學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었지만, 도가道家와 불가佛家의 학문에 대해서도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러한 소식의 학문 태도는, 원칙주의자인 정호程顥ㆍ정이程頤 형제와 대립하였고, 뒷날 주자朱子에게 “종횡가縱橫家의 기습氣習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정치적政治的으로 소식은 왕안석王安石의 신법당新法黨과 극심하게 대립하였다. 소식 자신도 물론 제도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하였으나, 백성들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는 신법이 오히려 백성들을 괴롭히는 역효과를 내자, 이를 비판하는 상소를 지속적으로 올렸다. 이 때문에 장기간 지방으로 좌천되거나 유배되는 신세가 되기도 하였다.
신법당이 몰락하고 구법당舊法黨이 세력을 잡은 뒤에도 소식의 정치적 삶은 순탄치 못했다. 신법에서 잘만 운용하면 보탬이 될 것은 남겨두자는 소식의 입장이, 신법을 전면적으로 폐기하자는 사마광司馬光의 구법당과 마찰을 일으켰던 것이다. 이 때문에 소식은 또다시 구법당에게도 배척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소식의 삶은 여러 모로 순탄치 못하였지만, 그의 글은 시대를 초월하여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찬탄을 받았다. ≪당송팔대가문초≫를 편집한 모곤茅坤은 “내가 젊었을 때 문장文章에서 소식蘇軾, 시詩에서 이백李白, 병략兵略에서 한신韓信은 하늘이 각각 세상을 초월한 신선 같은 재주를 부여하였으므로, 세상의 학문하는 자들이 미칠 수 있는 바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고 했는데, 모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문장의 종장宗匠으로 추앙하였다.



출판사 서평

소식蘇軾 문장의 정수를 담은 책
≪역주 당송팔대가문초 - 소식≫은 소식의 문장 가운데 그 정수精髓를 뽑아서 번역한 책이다. 원문에는 전통적인 방식의 현토懸吐를 하여 단락별로 번역문과 함께 실어 놓음으로써, 원문의 문장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마다 저작연대와 배경, 작품의 주제 등을 간략하게 기술하여, 일반 독자들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주석은 관련 고사故事와 인물人物뿐만 아니라, 작품 내용의 이해에 필요한 역사적 사실이나 제도적인 면까지 심도 있게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현재까지 시선詩選이나 사선詞選, 산문선散文選, 인물평전人物評傳 등 소식의 작품을 일부 뽑은 번역서나 연구서가 다수 출간되긴 하였지만, 본 번역서는 전통적으로 즐겨 읽혀졌던 소식의 산문이 가장 많이 실려 있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소식의 삶과 사상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문장의 종장宗匠으로 추앙을 받았고, 역사적으로 우리 문단에 끼친 영향을 고려해 볼 때, 소식의 글은 동양고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쯤은 읽어 보아야만 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성백효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문교육학 수료
  • 경력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원 명예한학교수
    해동경사연구소 소장
    국방부 군사연구소 책임연구원
    (사)전통문화연구회 부회장

2015.0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성백효成百曉 (해동경사연구소 소장)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문교육과를 수료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한학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전통문화연구회 부회장, 해동경사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논문 및 저서로는 <간재艮齋의 성리설 소고> <연암燕巖의 학문사상연구> ≪사서집주≫ ≪시경집전≫ ≪서경집전≫ ≪주역전의≫ ≪고문진보≫ ≪우계집≫ ≪여헌집≫ ≪선조실록≫ ≪송자대전≫ ≪고봉집≫ ≪다산집≫ ≪퇴계집≫ 등 다수가 있다.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參考書目
目 次

卷13 論
01. 伊尹論 伊尹에 대한 論 / 13
02. 周公論 周公에 대한 論 / 19
03. 管仲論 一 管仲에 대한 論 1 / 29
04. 管仲論 二 管仲에 대한 論 2 / 46
05. 范文子論 范文子에 대한 論 / 55
06. 范蠡論 范蠡에 대한 論 / 62
07. 伍子胥論 伍子胥에 대한 論 / 66
08. 孫武論 一 孫武에 대한 論 1 / 71
09. 孫武論 二 孫武에 대한 論 2 / 75

卷14 論
01. 樂毅論 樂毅에 대한 論 / 82
02. 商君論 商君에 대한 論 / 93
03. 戰國任俠論 전국시대 任俠에 대한 論 / 102
04. 范增論 范增에 대한 論 / 112
05. 留侯論 留侯에 대한 論 / 119
06. 賈誼論 賈誼에 대한 論 / 126
07. 晁錯論 晁錯에 대한 論 / 134
08. 霍光論 霍光에 대한 論 / 141
09. 諸葛亮論 諸葛亮에 대한 論 / 146

卷15 論
01. 孔子論 孔子에 대한 論 / 157
02. 子思論 子思에 대한 論 / 166
03. 孟軻論 孟軻에 대한 論 / 173
04. 荀卿論 荀卿에 대한 論 / 179
05. 韓非論 韓非에 대한 論 / 187
06. 揚雄論 揚雄에 대한 論 / 191
07. 韓愈論 韓愈에 대한 論 / 198

卷16 論
01. 書論 ≪書經≫에 대한 論 / 206
02. 禮論 禮에 대한 論 / 214
03. 春秋論 ≪春秋≫에 대한 論 / 222
04. 中庸論 上 ≪中庸≫에 대한 論 上 / 230
05. 中庸論 中 ≪中庸≫에 대한 論 中 / 238
06. 中庸論 下 ≪中庸≫에 대한 論 下 / 243
07. 續歐陽子朋黨論 歐陽子 <朋黨論>의 續篇 / 250
08. 續楚語論 楚語論에 대한 續篇 / 260

卷17 試論
01. 刑賞忠厚之至 刑罰과 褒賞은 충후함이 지극하여야 한다는 論 / 271
02. 重巽以申命 거듭된 巽으로써 명령을 거듭해야 한다는 論 / 279
03. 孔子從先進 孔子는 先進을 따르셨다는 論 / 284
04. 春秋定天下之邪正 ≪春秋≫는 天下의 간사함과 바름을 결정하였다는 論 / 293
05. 儒者可與守成 儒者는 더불어 守成할 수가 있다는 論 / 302
06. 物不可以苟合 物은 구차히 합할 수가 없다는 論 / 307
07. 形勢不如德 形勢가 德만 못하다는 論 / 314
08. 劉愷丁鴻孰賢 劉愷와 丁鴻이 누가 더 어진가 하는 論 / 320
09. 禮以養人爲本 禮는 사람을 기르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論 / 326
10. 王者不治夷狄 王者는 夷狄을 다스리지 않는다는 論 /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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