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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윤후명 소설전집 06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윤후명 소설전집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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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윤후명 소설전집 06 표지 이미지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윤후명 소설전집 06작품 소개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 윤후명 소설전집 06> 뭇별들의 음악소리처럼 아름다운 언어의 향연
별들의 냄새, 영원의 냄새, 삶의 진실에 대한 통찰

윤후명 소설전집 여섯 번째 권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제39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와 [여우사냥]을 엮어 확대, 개작한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등 두 편의 중편소설이 수록돼 있다. 윤후명의 말에 따르면 우리들은 모두 밤하늘에 외롭게 떠 있는 별이다. 제각기 안타깝게 노래를 부르지만 서로 들을 수 없는 별이다. 그 적막과 고독이 바로 윤후명 소설의 실재다. 사물과 인간을 향한 끝없는 갈증, 근원을 알 수 없는 그리움은 그를 떠나게 하고 비현실적인 것을 찾아 헤매게 한다.


출판사 서평

시와 소설의 경계를 탈주하는 윤후명 문학의 총체
《윤후명 소설전집》 2차분 출간

문체미학의 대가 윤후명의 중?단편, 장편소설을 총망라한 《윤후명 소설전집》 2차분 다섯 권이 출간되었다. 올해 봄 신작소설집이자 소설전집의 첫 권으로 출간된 《강릉》에 이은 이번 2차분에는 그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둔황의 사랑》을 비롯해, 《협궤열차》 《한국어의 시간》 《섬, 사랑의 방법》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가 포함되었다.

내년 등단 50주년을 앞둔 윤후명 작가는 그동안 수많은 명작들을 통해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는 한편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리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아울러 시와 소설의 경계를 탈주하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웅숭깊게 형상화하며 우리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이번 소설전집의 편집에 참여하면서 세세한 오류들을 바로잡는 한편, 몇몇 개별 단편들을 과감히 통합하고 엮어내면서 ‘길 위에 선 자의 기록’이라는 자신의 오랜 문학적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가령 기존의 [황해의 섬] [초원의 향기] [사랑의 방법] [할멈, 귤 한 알만 주구려] 등 4편의 단편은 [섬, 사랑의 방법]으로 엮여 한 작품이 되었고, 러시아에서의 체험을 다룬 중편 [여우사냥]과 폐쇄 병동을 무대로 한 현대문학상 수상작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역시 한 작품으로 엮여 기존과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윤후명 소설전집》은 발표연대를 기준으로 작품 목록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시간과 공간을 건너뛰어 새롭고도 방대한 분량의 ‘한 소설’을 써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의 소설 문법이 서사 위주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윤후명의 소설은 그간 소설의 관습으로 인정되어왔던 핍진성의 긴박한 요구와 일정 부분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어느 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서사성의 원칙에 개의치 않고 시간과 공간을 건너뛰어 그 이야기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하여 그렇게 제시된 또 다른 이야기의 끝에서 다른 이야기의 지류를 파생시키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1인칭 서술자에 의해 끊임없이 해석되는 삶의 삽화들은 원래 한 몸이었다는 듯 스스로 작품의 경계를 허물고 다른 차원의 성찰을 이끌어내며 자연스레 얽혀든다.

12권으로 예정된 ‘윤후명 소설전집’은 내년 상반기에 3차분으로 여섯 권을 출간하며 완간될 예정이다.

길 위에 선 자의 기록, 《윤후명 소설전집》을 펴내며

한국문학의 독보적 스타일리스트로서 윤후명의 소설은 오래전부터 수수께끼였다. 윤후명의 소설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는 언어적 수도사의 고통스런 몸짓을 표정한다. 그는 종래의 이야기꾼으로서가 아니라 함께 상상하고 질문하는 존재로서 새로운 작가적 태도를 취한다. 얼핏 사소해 보이고 무심하고 적막한 삶이지만 그 속에서 불확실한 실재, 적막과 고독, 길을 헤매는 자들의 미혹과 방황의 의미를 발견해 잔잔히 드러낸다.

이러한 작가의 문학적 성과를 기려 출간되는 《윤후명 소설전집》은 12권 완간으로 예정돼 있다. 은행나무출판사는 작가의 의견에 따라 《윤후명 소설전집》 자체를 ‘하나의’ 소설, 시공을 초월한 한 존재의 문학적 기록으로서 접근할 예정이다. 이로써 또 한 편의 방대한 소설이 쓰여지는 셈이다. 이 체제 안에서 각 권으로 개별화된 작품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윤후명 소설전집》은 길 위에 선 자의 기록이자 심미안을 가진 작가의 초상화이다. 강릉을 출발해 고비를 지나 알타이를 넘어 마침내 다시 ‘나’로 회귀하는 방황과 탐구의 여정이다.


저자 프로필

윤후명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6년 1월 17일
  • 학력 1969년 연세대학교 철학 학사
  • 경력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교수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2003년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 겸임교수
    1997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 강사
  • 데뷔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빙하의 새' 등단
  • 수상 2007년 제10회 김동리문학상
    1995년 제19회 이상문학상 대상
    1994년 제39회 현대문학상
    1984년 제3회 소설문학 작품상
    1983년 제3회 녹원문학상

2014.11.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윤후명본명 : 윤상규(尹尙奎)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었다. 1969년 연세대학교를 졸업, 강은교, 김형영, 박건한 등과 함께 시 동인지 『70년대』를 창간하고, 도서출판 삼중당에 취직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첫 시집 『명궁』을 출간하였다.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소설가와 시인의 길을 병행하면서 단편 『높새의 집』 『갈매기』 『누란시집』을 발표하였다. 1980년 전업작가로 나서 김원우, 김상렬, 이문열, 이외수 등과 함께 소설 동인지 『작가』를 창간하고, 단편 『바오밥나무』 『모기』 등을 발표하였다.저서로 시집 『名弓』(1977),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1992) 등이 있고, 소설집 『敦煌의 사랑』(1983), 『부활하는 새』(1986), 『원숭이는 없다』(1989), 『오늘은 내일의 젊은 날』(1996), 『귤』(1996), 『여우 사냥』(1997), 『가장 멀리 있는 나』(2001), 『둔황의 사랑』(2005, 2005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선정 도서) 등과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1990), 『약속 없는 세대』(1990), 『협궤 열차』(1992) 『삼국유사 읽는 호텔』(2005)등이 있으며, 그외 산문집 『이 몹쓸 그립은 것아』(1990), 『꽃』(2003),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1994)가 있다. 이 중 단편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사막의 여자」 등이 각각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 있다.1980년대에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80년대의 일반적인 소설 경향과는 뚜렷이 구별되어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직접적인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시적인 문체와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환상과 주술의 세계를 자유롭게 비상하는 그의 소설은 1980년대의 시대적 부채감에서 자유로웠다. 또한 1990년대 들어서는 자전적 색채가 짙은 여로형 소설을 발표하여 삶의 본질적인 쓸쓸함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1995년 작품인 「하얀 배」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대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통해 정서적인 격조를 잘 살려낸 서사 기법으로, 전통적인 플롯의 규범에서 벗어나 정밀한 묘사를 통해 특유의 비유와 상징을 살려내면서 소설적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의 일정한 간격과 정감의 흐름에 따라 도달하게 되는 이 소설의 결말은, 인간의 삶과 그 삶의 가치를 규정해주는 ‘말’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귀결된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모든 대상은 단순한 물리적 사실을 넘어서는 의미를 시사하고, 그 의미의 중첩에 의해 주제의 통합을 가능케 했다. 그런 소설적 기법은 이야기의 서술에서 미학적 거리의 조절에 성공하고 있는 이 작가의 탁월한 솜씨를 말해주는 것으로서 한국 소설 문학이 새로운 기법, 새로운 주제, 새로운 언어, 새로운 구조에 의해 그 지평이 더욱 넓혀질 수 있게 하였음을 확신하며, 섬세한 언어와 서정적 격조로 자기 소설의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다.1983년 『돈황의 사랑』으로 제3회 녹원문학상, 1984년 『누란』으로 제3회 소설문학작품상, 1986년 제18회 한국창작문학상, 1994년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로 제39회 현대문학상, 1995년 『하얀 배』로 제19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제10회 김동리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는 창작에 전념하면서 문학비단길 고문과 국민대 문창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가의 말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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