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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친구>연인,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동정남, 재벌남, 절륜남, 상처남, 오만남, 동정녀, 유혹녀, 절륜녀, 집착녀, 상처녀, 고수위
*남자주인공: 한태하 - 재강 그룹 회장의 외아들. 정중한 겉모습과 달리 염세적이고 오만한 이중적인 남자. 뒤틀린 방법으로 애정을 갈구한다.
*여자주인공: 민주원 - 세계적인 모델. 어릴 때부터 한태하의 집에서 함께 살면서 그를 자기 생의 전부로 여기며 자란 여자.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넌 어떻게 해도 날 안 버릴 거잖아.”
“으… 으읏….”
“민주원, 네 인생에 나 빼면 아무것도 없지 않나.”


선의 족쇄작품 소개

<선의 족쇄> “너는 나에게 고백을 거절당했다는 하찮은 이유로 은혜마저 저버리고 이곳까지 도망쳐 왔지. 그리고 나와 연을 끊고 지금껏 10년을 살았어. 그래도 한때는 가장 친한 친구라고 믿었는데 말이야.”
“…….”
“내가 당한 게… 배신이란 거겠지.”

그렇게 말하는 한태하의 얼굴에 쓸쓸함이라고는 조금도 묻어 있지 않았다.

“너는 배은망덕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도 끝까지 아낌없이 주라 하셨던 선대의 가르침이 있었으니. 나는 널 원망하지 않아.”

가증스러운 새끼.
민주원은 침을 뱉고 싶었다.
그냥 살게 내버려 두지 왜 뒤늦게 쫓아와서, 겨우 아문 심장을 다시 도려내 헤집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한태하가 가벼이 웃었다.

“그래서 또 한 번, 선의를 베풀어 주러 왔어.”
“…….”
“앞으로 내가 너와 해야 할 건 하나야.”

손이 묶인 채 침대 위에 쓰러져 누운 민주원을 향해 한태하가 씹듯이 아주 천천히 내뱉었다.

“결혼.”



저자 소개

저자 - 블랙재규어

범사에 감사하며.

목차

01. 민주원, 경계(境界)
02. 민주원, 온기(溫氣)
03. 민주원, 착각(錯覺)
04. 한태하, 잔상(殘像)
05. 한태하, 감금(監禁)
06. 민주원, 기만(欺瞞)
07. 한태하, 가면(假面)
08. 민주원, 도발(挑發)
09. 한태하, 탐닉(耽溺)
10. 민주원, 열락(悅樂)
11. 한태하, 위선(僞善)
12. 민주원, 기억(記憶)
13. 한태하, 상처(傷處)
14. 민주원, 족쇄(足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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