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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상세페이지

책 소개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1.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

그림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은 누구에게나 공짜로 주어진다. 다만, 좀처럼 입구를 찾지 못해 아예 들어서지 못할 뿐이다. 어떤 그림을 보고 ‘응 그림이군, 그림이야!’라고만 하거나 조금 더 나아가더라도 ‘흠 잘 그렸네.’ 혹은 ‘못 그렸네.’, ‘도대체 뭘 그린 거야? 내가 그려도 저것보다는 훨씬 낫겠다.’ 정도로 감상하고 말면 공짜로 주어진 입장권을 썩히는 꼴이나 다름없다. 그림의 세계는 세상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진솔하고도 아름다운 통로이다. 그림의 세계에 들어가 보지 못한 사람은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와 크나큰 즐거움 하나를 잊어버리고 사는 격이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미술관에도 가봤고, 미술책도 봤는데, 도대체 뭐가 감동적인지, 왜 다들 훌륭하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이다. 저자는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던 그 특유의 글맛으로 유쾌하게 그림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림 감상에 반드시 많은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럼 그림의 세계로 입장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과 방법은 뭘까?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그림 속에 꼭꼭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비밀의 주문 네 가지를 알려 준다. 바로 ‘어떻게 그린 걸까?’, ‘어떤 시대였을까?’, ‘어떤 화가였을까?’, ‘무엇을 그린 걸까?’라는 네 가지 질문이다. 그림 앞에 서서 찬찬히 바라보다가 이 네 가지 주문을 머릿속으로 천천히 외우면, 그림은 입장권을 받아 들고 천천히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그림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네 가지 질문은 그림을 그린 화가와 그를 둘러싼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 여기에 하나 더, 저자는 ‘지금 그림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담아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간다.
지금껏 그림과 즐겁게 혹은 진지하게 제대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어린이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그림 감상을 위한 기본 포인트와 최소한의 부담 없는 지식으로 그림과 소통하는, 그래서 그림이 즐거워지는 유쾌한 첫 경험을 선사한다.

그림을 볼 때 어떤 화가가 어떤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왜 그림을 그렸는지를 알면 그림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냥 쓱 훑어보는 것과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눈으로 스치듯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 이야기’를 알고 보면 그림이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이 책을 읽고 미술관이 더 이상 학교 과제로 제출할 입장권을 챙기기 위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알고 보는 그림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기 위해 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대하는 글'에서

2. 그림과 소통하는 한 가지 마음과 네 가지 방법

무작정 미술관에 따라가 아무런 준비 없이 그림 앞에 서면, 어떤 그림을 봐도 별다른 느낌을 받기 어렵다. 저자는 “그냥 쓱 훑어보는 것과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관심’ 나아가 ‘설레임’이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림을 보기 전 가슴 떨리는 설레임을 가지고 어떤 화가가 어떤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왜 그림을 그렸는지를 떠올리면서 그림을 보기 시작하면 비로소 그림과 말이 통하기 시작한다. 이때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면 그때마다 필요한 배경 지식을 찾아보면 된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저자의 경쾌한 ‘그림 속 이야기’로 인해 먼저 미술관에 찾아가 직접 보고 싶어지는 ‘설레임’ 즉 동기를 부여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림과 대화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의 1부(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그리다 - 어떻게 그린 걸까?)는 미술사조로 그림 읽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남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고자 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미술사조와 연결해 소개한다. 미술사조는 미술책을 펼치면 자주 보게 되지만 매번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변화를 추구한 색다른 눈을 가진 화가들을 통해 미술사조를 읽으면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에 이은 19세기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피카소의 입체주의, 알듯 말듯 야릇한 추상화의 현대 미술까지의 흐름이 보인다. 미술 양식의 변화와 시대마다 아름다움이라는 기준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알 수 있다.
2부(“이건 아니잖아.”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화가들 - 어떤 시대였을까?)는 사회학적 방법으로, 그림 속 시대 상황으로 그림 읽는 방법을 알려 준다. 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에 그림으로 반항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림이 어떻게 화가의 목소리를 대신했는지 살펴본다. 힘없는 사람들이 고통 받는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고자 한 열정적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들은 지금 이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기도 한다.
3부(내 삶은 비록 곤궁했으나 - 어떤 화가였을까?)는 화가의 개인사와 심리로 그림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난히 아프고 힘겹게 살아간 화가들의 무의식과 욕망, 갈등, 충동을 이해해 그림을 보는 방법이다. 그냥 보면 잘 그린 혹은 조금 특이한 그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그들이 살아온 삶의 여정과 희노애락을 알고 보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그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4부(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 무엇을 그린 걸까?)는 도상학적 방법으로, 그림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해석하는 방법이다. 무엇을 그린 것인지부터 화가들이 그림 속에 숨겨 놓은 상징들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까지 모두 그림의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그림 속에 당시 화가들이 수수께끼처럼 숨겨놓은 상징적 기호들을 이해하고 그림을 보면 그림이 훨씬 풍성하게 보인다.

부록 - 미술 양식이 보이는 미술전_시대순으로 보는 미술의 변화
이 책의 끝 부분에는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설레임을 그대로 간직한 채 관람할 수 있는 가상의 미술관이 마련되어 있다. 책 전체에서 소개된 그림 가운데 미술 양식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중요한 그림들을 모아 시대순으로 전시하였으며, 시대별 미술 사조의 변화를 글과 그림으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이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각 시대별 미술 양식과 대표적인 그림을 소개글과 함께 보면 그림이 변해 온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3. 그림 읽기를 통해 세상 읽기

화가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세상을 보았는가? 그리고 그림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는가? 하는 물음들은 바로 화가가 어떻게 세상을 보고 싶어 했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으로, ‘지금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볼 것인가?’ 하는 물음을 자연스럽게 포함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에는 그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 많은 화가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지금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지,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펼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그림을 통해 나와 세상에 대한 진솔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모두들 영웅과 신만을 외치고, 모든 것을 아름답고 우화하고 교훈적으로 포장한 그림만 그릴 때 오르낭이라는 한 시골 농부의 죽음을 엄청나게 큰 화면 속에 그려 넣은 쿠르베라는 화가, 그리고 세잔이 그린 뒤죽박죽 엉망인 것처럼 보이는 정물화에 대해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그림 읽기’를 넘어 ‘세상 읽기’를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 것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몇몇 영웅들 덕분만은 아니다. 바로 우리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에 충실한 보통 사람들의 힘이 어쩌면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누구도 쳐다보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 때로는 손해를 보고, 때로는 강한 자들에게 힘없이 당하며 사는 사람들은 ‘보통’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오랫동안 그림 밖에서 서성거려야만 했다. 쿠르베는 그들을 그림 속 주인공으로 불러들였다.”

-'평범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멋진 세상_귀스타브 쿠르베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때로는 우리가 서서 내려다보아야만 그 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반대로 때로는 낮은 자세에서 위를 올려다보아야만 제대로 볼 수 있는 것들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자신의 시선으로만 상대를 관찰한다. 어쩌면 세상은 모든 것을 일방적인 자신의 눈으로만 관찰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더 시끄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세잔의 그림은 사물을 좀 다르게 보라고,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전해 주는 많은 것들을 소중히 보듬고, 느껴 보라고 조용히 이야기하는 듯하다.”

-'냄새에도 색이 있다면_폴 세잔,


저자 프로필

김영숙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4년 11월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학사
  • 경력 주한 칠레 대사관 근무
    볼리비아 대사관 근무

2014.11.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영숙
1964년 대구에서 출생. 고려대학교에서 스페인어문학을 전공. 사이버주부대학에 연재한 <음악이 있는 그림 이야기>, <명화와 함께 읽는 그리스 신화>가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미술에 대한 글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늦깎이로 이화여대 대학원에 입학해 서양미술사를 공부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지독한 아름다움》, 《나도 타오르고 싶다》,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공저),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그림 속, 예수를 만나다》, 《파리 블루》가 있고, 옮긴 책으로 《엘 그레코》가 있다. 《내가 제우스였다면?》, 《내가 헤라클레스였다면?》,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어린이 세계사》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책도 여러 권 썼다.

목차

1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그리다_어떻게 그린 걸까?
닮았지만 훨씬 멋들어지게_르네상스 미술‧조토 디본도네
좀 희한하게 그려도 되지 않아?_매너리즘‧엘 그레코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아_바로크 미술‧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평범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멋진 세상_사실주의‧귀스타브 쿠르베
당신 첫인상, 정말 별로였다고요!_인상주의‧클로드 모네
냄새에도 색이 있다면?_인상주의 이후‧폴 세잔
이게 뭐야? 도대체 뭘 그린 거지?_입체주의‧파블로 루이스 피카소
추상화는 낙서가 아니야!_추상화‧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

2 “이건 아니잖아.”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화가들_어떤 시대였을까?
정신차려 이게 옳은 거라고!_자크 루이 다비드
감정과 이성, 비슷하면서 다른 두 얼굴_테오도르 제리코
밉살스럽고 못난 왕을 그리다_프란시스코 데 고야
그림을 열심히 그렸을 뿐이지만_장 프랑수아 밀레

3 내 삶은 비록 곤궁했으나_어떤 화가였을까?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니라_이중섭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_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마음’을 그리다_빈센트 반 고흐
비뚤어진 집에 살아도 세상이 나를 버려도_김정희
세상에 대한 지독한 사랑_구본웅

4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_무엇을 그린 걸까?
꿈속 풍경을 그리다_살바도르 달리
여자들 미모 싸움에 끼어들지 마라_페테르 파울 루벤스
오호라, 이건 유다 아니겠소?_디르크 보우츠
그림 속 숨은 의미 찾기_얀 반 에이크

부록 미술 양식이 보이는 미술전_시대순으로 보는 미술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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