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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공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역사의 공간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의 사건적 사유
소장전자책 정가16,100
판매가16,100

역사의 공간작품 소개

<역사의 공간> 한국 진보 지식인의 대표 주자, 이진경
그가 말하는 한국 역사
역사를 통해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을 사유하다

《역사의 공간》은 기존의 역사를 검토하는 책이자 새로운 역사를 조망하려는 책이다. 굳이 니체의 말을 빌려오지 않더라도 진리는 만들어진 것이고 역사는 권력의 담론이 생산해 놓은 결과물이다. 이런 역사 속에서 여성, 노동자, 장애인, 유색인종의 삶은 은폐되기 일쑤이다. 과연 소수자의 역사란 가능한가. 책 속에서 저자는 특유의 냉철한 분석력으로 사태를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1. 이진경! 처음으로 ‘한국의 역사’를 말하다

80년대 맑스와 더불어서 공부하고 사유하는 삶을 살았고(《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방론》), 90년대에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삶과 철학을 나누며 탈주의 철학(《맑스주의와 근대성》, 《철학과 굴뚝청소부》, 《철학의 탈주》)을 사유했고, 2002년 그 탈주의 철학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형태로 밀고나가 유목주의, 혹은 생성의 철학(《노마디즘 1,2》, 《철학의 외부》, 《미-래의 맑스주의》)을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자본주의 근대성에 대한 날선 사유와 코뮨의 실험을 지속해온 지식인 이진경!
그가 이번에 ‘한국의 역사’를 횡단하며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을 사유하는 책 《역사의 공간》을 발간하였다. 한국적인 역사, 한국에서의 역사에 관한 글을 처음으로 묶어 발간하는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주요한 개념인 ‘외부’라는 개념을 역사라는 단일한 시간 속에 집어넣어, 하나의 이야기만을 생산하는 대문자 역사 속에서 보이지 않았고,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절단 채취하여 새로운 삶의 가능성의 공간을 탐사하고 있다.


2. 역사를 통해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을 사유하다
― 이 책의 특징 1

역사란 시간적인 구성물이다. 그것은 구성되는 지대, 구성되는 양상마다 다른 시간을 갖는다. 하나의 민족으로 묶는 역사만큼이나 그것을 분할하는 다양한 집단들의 역사, 혹은 다양한 개체들의 역사가 있다. 그 모든 집단, 그 모든 개체들마다 각자의 시간, 각자의 리듬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문자로 쓰인 ‘역사’는 언제나 이 상이한 시간들을 하나의 시간 안에 포획하거나 포섭한다. 수많은 이질적 시간들이 하나의 ‘민족’이나 ‘국가’의 시간, 하나의 ‘세계’의 시간, 하나의 역사의 시간에 의해 지워지고 보이지 않게 된다.
역사는 과거의 엄격한 사실들을 기록하는 것일까? ‘사실들을 기록한다’는 것은 이미 어떤 것을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짜는 것이다. 어떤 것을 선별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기에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두고 항상 싸움이 벌어진다. 하나의 스토리, 하나의 기억을 만들어야 하기에 이곳에서는 매번 쟁투가 벌어진다. 권력자가 바뀔 때마다 역사가 다시 쓰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이러한 대문자 역사에 대항하는 반-역사를 사유한다. 그는 ‘외부’라는 개념을 통해 역사를 다시 사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게 외부란 무엇인가? 외부에 의해 사유한다는 것은, 불변의 내적 본질 같은 것은 없으며, 어떤 것도 그것과 만나는 외부에 의해 그 본질이 변화함을 보는 것이다. 매우 근본적인 위상을 갖는 이 ‘외부’라는 개념은, 동시에 매우 정치적이기도 하다. 외부를 향해 열려 있음은 나와 다른 것, 이질적인 것을 긍정함을 뜻하고, 뜻밖의 것을 긍정하는 것을 뜻하며, 그런 외부와의 만남을 통해 ‘나’나 ‘우리’ 혹은 ‘조국’이라고 불리는 내부가 변화하는 것을 긍정함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역사의 공간》은 ‘외부’라는 개념을 통해서 한국 근현대사의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중요한 거점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있다. 근대적인 시간 관념, 역사 관념, 진보 관념은 무엇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역사, 시간, 진보 관념 속에서 만들어진 대문자 역사는 무엇을 배제해왔는지를 탐사한다. 그리하여 견고한 대문자 역사의 외부에 있는 반역사적인 돌발―이것을 사건이라 부른다―을 통해 주류적인 역사에 구멍을 내고자 하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서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을 사유하는 이 공간이 흔히 말하는 역사, 즉 대문자 ‘역사’에 의해 지워지거나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된 것들에 눈을 돌리고 그것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듣고, 생각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근대 초기 ‘한국에서의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이 책의 특징 2

우리가 ‘역사’를 말할 때 항상 두 가지 용법으로 사용한다. 하나는 어떤 사실도 그것을 둘러싼 ‘역사적 조건’에 따라 그 의미나 효과가 달라진다고 말할 때의 역사다. ‘역사성’이라는 말로도 불리는 이 역사의 개념에서 역사는 과거 사건들의 집합으로 존재하는 어떤 것도 아니고, 어떤 사실의 의미나 가치를 항상-이미 특정한 양상으로 규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 준거틀도 아니다. 그것은 어떤 하나의 사실이 특정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 되도록 만드는, 그 사실의 의미나 본성을 끊임없이 다르게 만드는 ‘외부’의 다른 이름이다. 맑스가 어떤 한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것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특정한 관계’라고 하면서 ‘역사유물론’을 정립했을 때, 거기서 사용되는 ‘역사’라는 개념은 정확하게 이런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역사’라는 말은 어떤 하나의 연속적 흐름에 통합된 지나간 사실들의 집합을 말한다. 그것은 현재에 부단히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미래적인 방향을 부여한다고 믿어지는 사실들의 연속체를 의미한다. 그래서 그것은 누구도 자의적으로 바꿀 수 없는, 저기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실증성’을 갖는 사실들의 집합으로 다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들은 대개 어떤 위대한 기원에서 시작하여 고난과 파란을 거치면서 결국은 다시 어떤 위대한 미래로, 위대한 종착점으로 향해 가는 하나의 서사로 구성된다.
우리는 ‘지나간 사실들의 집합’이라는 역사 관념에 너무 익숙하지만, 사실 역사란 다양한 사실들, 사건들을 연결하여 만들어지는 하나의 이야기(histoire), 하나의 서사(narrative)다. 역사는 사실들의 서사적 구성물이고, 따라서 그것은 실재적 사실들로 만들어지지만 그저 실재적인 것만은 아니고, 구성적이지만 그저 허구적인 구성물만은 아니다. 역사는 실재와 허구 사이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가 ‘하나’라는, ‘보편적’이라는 관념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역사가 발전한다는 관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근대 초기 한국에서는 이러한 역사, 역사 관념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저자는 〈대한매일신보〉(1904~1910년), 〈독립신문〉(1896~1899년), 〈황성신문〉(1889~1904년)의 논설, 잡보 등의 자료를 섭렵하여, 근대 초기 한국에서의 근대적 시간-기계의 작동 양상, 영토적 공간 개념의 탄생, 역사적 시간 개념의 탄생, 근대 초기 역사 관련 개념들의 인접성과 비대칭성 등에 대하여 치밀하고 흥미로운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4. 역사, 진보의 미래를 다시 사유하다
― 이 책의 특징 3

현재를 과거의 누적으로서 설명하고, 그러한 변화의 연속 속에서 미래를 정의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누적의 과정을 ‘진보’라는 원리에 의해 정의하는 것, 그것이 19세기에 완성되어 이후 지배적인 것이 된 역사와 진보 개념이다. 이것들이 결합되면서 역사는 자신의 내적인 발전 논리를 갖고 그 자체로 존립하는 실체가 된다. 이러한 진보의 개념은 단지 지나간 역사를 추스르고 통합하는 것만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사태, 아니 아직 오지 않은 사건조차 자신의 거대한 역사 안에 통합한다. 다양한 과거들에 하나의 방향을 부여함으로써 얻어진 궁극적 지점은 목적론적 원인이 되어 현재를 추동하며, 나아가 현재 시제의 역사적 벡터들이 갖는 다양한 방향들에 대해 평가의 척도로 작용하는 초월적 기준이 된다. 그 기준에 따라 우리는 하나의 사건이나 시도들에 대해 진보적·반동적이라는 이항적 절단기를 작동시킨다. 이런 점에서 이 거시적 진보의 개념은 목적론적일 뿐 아니라 초월적인 위상을 갖는다. 이와 다른 진보의 개념은 불가능한가? 저자는 미시적 진보, 미분적 개념으로서의 진보를 제안한다.


5. 새로운 삶의 가능성, 소수적인 역사는 어떻게 가능한가?
― 《역사의 공간》 출간의 의의

대문자 역사의 직선을 뚫고 나오는 돌발적인 사건들은 항상 있다. 그것은 안정적인 역사의 지반을 흔들며 출현하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대문자 역사의 얼굴에 피를 튀기며 나타난다. 이런 돌발적 사건들은 당시의 역사로선 매끄럽게 싸안을 수도 없고 적당하게 한 자리를 주어 잠재울 수 없는 것으로서 역사 안에 출현한다. 이런 점에서 그것은 역사가 쉽사리 봉합할 수 없는 균열의 지점이 된다. 그래서 대부분 배제하거나 지워버려서 소리 나지 않게 하려고 하지만, 그로 인해 지워진 소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진원지가 된다. 즉 그것은 역사가 담을 수 없는 사건이지만 그렇다고 지워버릴 수도 없는 사건이란 의미에서 ‘역사적 이성’의 무능력의 지대를 형성한다. 그것은 역사화할 수 없는 사건이다. 저자는 이를 ‘반역사적 돌발’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돌발은 우리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역사에서도 흔히 있는 사건이었으나, 우리의 눈에는 보여지지 않거나 들리지 않을 뿐이다. 전태일, 광주항쟁, 이주노동자, ‘재일조선인’의 역사, 식민지 민족의 역사, 여성들의 역사, 그리고 흑인들의 역사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역사를 소수자, 혹은 소수성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수적인 역사는 것은 언제나 대문자 역사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존재한다. 광주항쟁이 역사와 대결하는 방식은 역사를 쓰는 것보다는 거리에서 이루어졌다. 사파티스타의 경우 지워진 역사에 대해서, 그 망각에 저항하는 방식은 총을 들고 봉기하는 방식이었다. 그런 점에서 역사와 대결하는 일종의 대항 역사를 쓴다고 하는 것, 이것은 그냥 글을 쓰는 작업하고는 다른 것이다. 글을 쓰기 이전에 실질적인 행동, 실천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후에 기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저자 프로필

이진경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 경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부교수
    2008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연구공간 수유 너머 연구원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구의 근대적 주거공간에 관한 공간사회학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구자들의 코뮤넷(코뮨들의 네트워크) ‘수유+너머’에서 〈수유너머 N〉을 새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서울산업대 기초교양학부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전태일의 유령, 광주시민의 유령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전투하며 80년대를 보내던 중 이진경이란 필명으로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을 썼고, 그 책이 허명을 얻은 덕분에 본명은 잃어버렸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시작해 그 첫 결과물로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발표했다. 이후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에 관한 11편의 영화》 등이다. 새로운 혁명의 꿈 속에서 맑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 《철학의 외부》,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외부, 사유의 정치학》 등을 썼다.

목차

1부 | 역사와 시간의 미시정치학

1장 두 가지 유형의 역사, 혹은 역사의 잉여가치
─ 맑스주의와 역사에 대하여
1. 초월성과 내재성
2. 시간과 역사
3. 역사의 주체
4. 역사의 시간, 역사의 잉여가치
5. 두 가지 유형의 역사
6. 역사와 반-역사
7. 역사와 혁명

2장 소수적인 역사는 어떻게 가능한가?
─ 소수자와 반역사적 돌발
1. 소수자란 어떤 존재인가?
2. 역사와 기억
3. 돌발과 포획
4. ‘자이니치’, 혹은 역사의 틈새
5. 사파티스타, 미래시제의 역사
6. 소수적인 역사

3장 ‘진보’ 개념의 미래
─ 맑스주의와 진보의 이념
1. ‘진보’의 진보
2. 근대적 진보 개념과 맑스주의
3. 진보의 미시적 개념
4. 진보의 이념을 갖는다는 것

2부 | 시간과 역사의 표상공간

4장 시간적인 세계와 비시간적인 세계 사이의 시간
─ 조선 후기 「세시기(歲時記)」에서 사회적 시간의 시간성
1. 세시풍속과 시간
2. 두 개의 세계
3. 제의의 시간적 유형들
1) 불러내기, 맞이하기 2) 보내기, 버리기 3) 가두기, 밟기 4) 점치기와 모의전
4. 제의와 제의력
1) 제의의 시간성 2) 제의력과 자연력
5. 제의의 절차와 사회적 시간
1) 제의 절차의 세 요소 2) 제의와 사회적 시간
6. 비시간적인 것과 시간적인 것의 만남


5장 근대적 시간은 어떻게 ‘선험적 시간’이 되었나?
─ 「독립신문」에서 근대적 시간-기계의 작동 양상
1. 근대적 시간과 신문
2. 동시성과 현재성
1) 동시성의 시간 형식 2) 현재성의 시간 형식
3. 선형적 시간의 구성
1) 흘러가는 ‘오늘’들 2) 시간표와 예정된 미래
4. 생활방식과 시간성
1) 규율로서의 시간 2) 돈으로서의 시간 3) 미래로서의 시간
5. 근대적 시간의 장
6. 가시성의 형식과 보편성의 권력

6장 근대적 영토 개념의 탄생
─ 「독립신문」, 「대한매일신보」에서의 영토적 공간 개념
1. 근대적 영토의 문제
2. 영토적 공간 관련 개념들
3. 「독립신문」에서 영토적 공간 개념의 용법
1) 강토 2) 산천, 강산 3) 백성, 인민, 국민
4. 「대한매일신보」에서 영토 개념의 용법
1) 강토 2) 산천, 강산, 조국 3) 백성, 인민, 국민
5. 국민-민족이라는 개념적 이중체의 출현

7장 근대적인 역사 개념의 고고학
─ 「대한매일신보」에서 역사적 시간의 개념
1. 역사의 출현
2. 역사와 진보의 관념
1) 실체로서의 역사 2) 진보, 선형적 시간의 누적 3) 역사와 진보의 결합
3. 기원의 관념과 역사
1) 단군과 기자의 문제 2) 위대한 기원의 ‘발견’
4. 역사적 주체의 이중화
1) 역사적 개념으로서의 민족 2) 민족과 국민
5. 근대적 역사 개념의 탄생

8장 근대 초기 역사 관련 용어들의 용법
─ 「대한매일신보」에서 역사 관련 개념들의 인접성과 비대칭성
1. 용어의 정의
2. 역사 개념의 출현?
3. 역사 관련 용어들의 사용 빈도
4. 인접성 분석의 방법
5. 역사 관련 용어의 인접성 분석
6. 역사 관련 용어들의 비대칭성 분석
7. 인접성과 비대칭성의 분석 결과
8. 역사-단군-민족이 만드는 개념적 공간

3부 | 사건, 혹은 역사의 외부

9장 식민지 인민은 말할 수 없는가?
─ ‘동아신질서론’과 조선의 지식인
1. 제국주의의 역설
2. ‘동아시아’, 동일성의 순환공간
3. 동일성의 동심원들
4. ‘내선일체’, 혹은 너무도 당혹스런 모방
5. ‘세계사’ 이전의 역사철학?
6. 식민지 인민은 어떻게 말하는가?
1) 내파의 전략 2) 횡단의 전략

10장 ‘가족계획 사업’의 생명정치학
─ 가족계획 담론과 가족주의의 변환
1. ‘가족계획’의 이중적 담론
2. 산아제한과 ‘가족계획’
3. 인구학적 담론으로서 ‘가족계획 사업’
1) 담론적 배치의 전환 2) 가족계획 사업과 가족적 욕망
4. ‘가족계획 사업’의 생명정치학
5. 가족계획 사업의 ‘동맹자’들
6. 가족계획 사업과 가족주의

11장 유령과 소수자, 두 개의 외부
─ 한국의 사회운동에 대한 산야 강연
1. 유령들의 시간
2. 운동에서 ‘혁명’으로
3. 되돌아간 미래
4. 도래한 대중
5. 노동자계급과 소수자

12장 저무는 제국의 막차를 타다
─ 한미 FTA, 혹은 생존과 생명의 권리
1. 미국과 FTA
2. 노무현 정부와 한미 FTA
3. FTA와 민중의 삶
4. FTA와 생명권의 문제

13장 세 개의 비―정치적 정치학
─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치학
1. ‘이념적 정부’의 반이념성과 ‘실용적 정부’의 이념성
2.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치학
3. 세 개의 비-정치적 정치학
4. 대중과 감정의 정치학

14장 과거와 미래의 대결
─ 촛불시위와 대중의 흐름
1. 밝은 대중, 어두운 미래
2. 촛불시위와 대중의 흐름
3. 벽과 흐름의 대결
4. 대중의 공포와 ‘비폭력 투쟁’
5. 촛불시위가 남긴 것

에필로그 도그빌, 이주자들을 착취하는 개 같은 나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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