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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디즘 1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노마디즘 1

천의 고원을 넘나드는 유쾌한 철학적 유목
소장종이책 정가28,000
전자책 정가30%19,600
판매가19,600

노마디즘 1작품 소개

<노마디즘 1> 새로운 삶을 탐사하는 사유의 여행, 노마디즘
―새로운 사유는 새로운 개념을 낳고, 그 개념은 새로운 배치를 만든다

기발한 창조와 기존의 가치를 흔드는 사유 방식으로 근대라는 경계 속에 멈추어 있는 사람들의 인식 지평을 넓혀온 이진경의 작품 《노마디즘》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탐색해온 탈근대적인 사유를 종합한 책이다. 1998년부터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에서 매년 진행된 《천의 고원》강의를 기초로 하여 씌어진 이 책은 1998~2002년까지 4년에 이르는 강의와 녹취, 정리, 그리고 교열과 재정리를 통해 6,000여 매의 방대한 분량으로 생성되었다. 《노마디즘》은 한 곳에 머물지 않는 사유하는 삶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려는 사람들 즉 문학, 예술, 철학, 역사학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사유의 여행을 시작하는 책이다. 《노마디즘》은 참된 인식에 도달하는 지적 해설보다는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삶에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기계로서 새로운 흐름을 촉발(affection)하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1. 새로운 삶을 탐사하는 사유의 여행, 노마디즘
―새로운 사유는 새로운 개념을 낳고, 그 개념은 새로운 배치를 만든다

80년대 맑스와 더불어서 공부하고 사유하는 삶을 살았고(《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방론》), 90년대에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삶과 철학을 나누며 탈주의 철학(《맑스주의와 근대성》《철학과 굴뚝청소부》《탈주의 공간을 위하여》)을 사유했고, 2002년 그 탈주의 철학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형태로 밀고 나가 유목주의 혹은 생성의 철학을 기획하고 있는 이진경. 1989~2002년까지 이진경의 철학적 사유가 한곳에 모여든 《노마디즘》(전2권)이 발간되었다.

기발한 창조와 기존의 가치를 흔드는 사유 방식으로 근대라는 경계 속에 멈추어 있는 사람들의 인식 지평을 넓혀온 이진경의 작품 《노마디즘》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탐색해온 탈근대적인 사유를 종합한 책이다. 1998년부터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에서 매년 진행된 《천의 고원》강의를 기초로 하여 씌어진 이 책은 1998~2002년까지 4년에 이르는 강의와 녹취, 정리, 그리고 교열과 재정리를 통해 6,000여 매의 방대한 분량으로 생성되었다. 《노마디즘》은 한 곳에 머물지 않는 사유하는 삶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려는 사람들 즉 문학, 예술, 철학, 역사학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사유의 여행을 시작하는 책이다. 《노마디즘》은 참된 인식에 도달하는 지적 해설보다는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삶에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기계로서 새로운 흐름을 촉발(affection)하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2. 이진경! 그만의 사유 기술과 철학하는 방법을 담아내다
―삶, 사유의 특이성이 드러나다

《노마디즘》은 삶으로서 철학, 혹은 철학으로서 삶을 분리하지 않으려는 저자의 사유 방식이 잘 드러나 있다. 논리를 쫓아가는 철학이 아니라, 주변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예들과 결부된 예증으로 현대 철학의 사유를 현실적인 양상들로 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생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진경 철학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어떤 것을 해설하거나, 설명하기보다는 자신의 사유의 선을 그리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한다.
이질적인 개념과 그것들의 새로운 배치 능력을 보여주는 저자의 사유 방법 가운데 하나가 내재성 혹은 외부의 사유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것의 본성이 이미 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것과 관계를 맺고 접속하게 외부들의 관계에 의해서 자신(사물)의 본성이 달라지게 된다는 정의다. 내재성은 다양하게 주어지는 외부에 스스로를 여는 셈이고, 초월적인 하나의 중심이 없는 관계적인 사유라고 말할 수 있다. 외부의 사유는 관계적인 사유 방식(생산관계)을 전개하고 발전시켰던 맑스의 사유와 연결된다.


3. 철학은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다
―들뢰즈/가타리와 나눈 우정의 기록

《노마디즘》은 들뢰즈/가타리와 이진경이 나눈 우정의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저자와 들뢰즈는 대면한 적도 없다. 하지만 서로 간에 호의를 갖고 어떤 것들을 주고받았고, 그것을 통해 삶이나 사유에 어떤 변화가 야기되었다면, 그것으로 우정을 나누었다고 말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만난 적도, 동일한 시간대에 살지 않았으면서도 많은 것을 주고받는 사람들을 본다. 들뢰즈에게는 에피쿠로스,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송이 우정의 정원에서 만난 존재였다.
이진경은 《천의 고원》을 통해서, 그보다는 들뢰즈와 가타리가 함께 쓴 저작이나 각자의 수많은 저작을 통해서 그들과 철학적 우정을 나누었고, 그들과 함께 사유했으며, 그들의 사유를 통해서 이전에 보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것은 저자의 삶이 펼쳐지는 여정에 아주 중요한 문턱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니체나 스피노자 같은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철학적 우정을 나눌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들뢰즈/가타리는 저자에게 진실로 스승 같은 친구였고, 동시에 친구 같은 스승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천의 고원》을 통해 내가 말했던 기록이고, 그 책과 더불어 내가 사유했던 기록이며, 그 책―기계를 이용해서 내가 알게 된 것, 만들어낸 것들의 기록이다. 또한 그 책을 통해서 내가 그들의 사유와 섞이며 끄집어낸 것들의 모음이며 그들과 내가 만나고 헤어졌던 흔적들의 집합이다. ……《노마디즘》은 1998년 겨울에 시작한 이후, 매년 한번씩은 했던 연구실 강의에서 했던 들뢰즈/가타라의 《천의 고원》강의에 기초하고 있다. 굳이 기초하고 있다라는 말을 쓴 것은, 녹취한 시기와 출간을 준비하던 시기 사이에 또 다시 수많은 만남과 인연의 선들이 끼어 들어 나의 생각을 다르게 변성시켰기에, 출간하기 위해선 거의 대부분을 다시 써야 했기 때문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4. 천의 고원을 넘나드는 유쾌한 철학적 유목
―근대성 비판과 탈근대적(ex-modern) 사유의 가능성을 탐험한다.

이진경은 맑스와 더불어 공부하고 사유하며 살았고, 푸코, 들뢰즈, 가타리와 함께 철학과 삶을 주고받았다. 이진경의 90년대는 탈주의 철학이라는 개념으로 말할 수 있다. 그가 제안한 탈주의 철학은 맑스주의적인 삶을 던져버린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삶의 일부였다. 이때 쓰여진 책들이 《철학과 굴뚝청소부》, 《철학의 탈주》,《맑스주의와 근대성》등이었다.
《철학과 굴뚝청소부》는 근대성 비판과 탈근대적(ex-modern) 사유의 가능성을 맘껏 보여주었다. 쉽게 읽힌다는 대중적인 평가보다는 탈근대적 사유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진경의 《철학과 굴뚝청소부》는 곧이어 나온 《맑스주의와 근대성》을 예비했던 지적 탐사물이었다.
《맑스주의와 근대성》은 니체의 사회적 무의식론에 기대어 맑스주의를 탈근대사상으로 확장하려 하는 시도였다. 이진경은 맑스의 문제의식이 근대비판에 있다는 것을 주목하였다. 주체와 대상을 분리한 근대철학을 실천 개념을 끌어들여 파괴하고, 스미스와 리카도의 노동가치론이 증명불가능한 것임을 입증하였다. 이 책의 결론은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알아야 했다는 새로운 출발이었다.
20세기 철학사를 응축한, 그리고 들뢰즈의 사유를 응집한 《천의 고원》. 이진경은 자신의 사유의 리듬을 타면서 유쾌하게 유목하고 있다. 철학은 삶의 문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드는 것이라며 철학, 혹은 학문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내는 촉발과 변용의 계기를 창출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노마디즘》은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저작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생산해온 이진경의 삶과 사유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맑스의 역사유물론, 들뢰즈/가타리의 차이의 철학 그리고 맑스주의와 탈근대적인 사유들을 종합하는 사유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5. 들뢰즈 철학의 매뉴얼
―국내에서 처음 발행되는 들뢰즈/가타리의 《천의 고원》 해설서

들뢰즈/가타리의 《천의 고원》은 하이데거, 레비-스트로스, 푸코, 라캉 등을 포함한 20세기 사유가 응축되어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들리즈의 사유가 응축된 작품이란 점에서 20세기의 사유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들뢰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자, 가장 아끼는 책, 그리고 가장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은 책이라고 밝힌 《천의 고원》. 이 책이 매우 읽기 어려운 저작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읽어내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진경의 《노마디즘》이 들뢰즈 철학의 매뉴얼이라 밝힌 것은 《천의 고원》에 관한 단순한 해설이나 주석달기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천의 고원》에 대해 강의했던 것을 기초로 하여 씌어졌지만 단지 《천의 고원》에 대한 책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그 책을 통해 이진경이 말했던 기록이고, 그 책과 더불어 이진경이 사유했던 기록이며, 그 책-기계를 이용해서 저자가 알게 된 것, 만들어낸 것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천의 고원》이나 들뢰즈의 철학을 좀더 쉽게 해명하려는 안내서고 그 책―기계를 이용하는 설명서(manual)를 자처하지만, 동시에 내가 그들의 책을 통해 어느새 말려―들어갔던(involution) 들뢰즈․가타리―되기의 기록이고, 이로 인해 뭇 사람들을 들뢰즈․가타리―되기의 선으로 끌어―들이려는 유인과 촉발의 시도다. 그런 만큼 그것은 들뢰즈․가타리로 하여금 무언가 다른―것이―되게 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인간의 동물-되기가 동물의 다른-것-되기를 필경 포함하게 마련이듯이 말이다.
아마도 독자들은 들뢰즈․가타리가 스스로 끌어들인 것들 가운데 일부분이 더욱더 크고 넓게 확장되면서 들뢰즈․가타리의 원래 영토를 침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혹은 그들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말하지 않았던 것이 어느새 그들이 만든 배치들, 그 기계들 틈새로 끼어 들며 또 다른 탈영토화의 선을 그리는 것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새로운 탈영토화의 선이 그려지지 않고서 대체 어떻게 한 권의 책이 새로 씌어질 수 있을 것인가?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 프로필

이진경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 경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부교수
    2008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연구공간 수유 너머 연구원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87년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으로 격동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들었고, 94년 철굴로 널리 알려진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발표하였다. 이후 《수학의 몽상》 《철학의 외부》 등을 잇달아 선보여 근대의 경계 속에 멈추어 있는 사람들의 인식 지평을 넓혀주었다.
90년대부터 《철학의 탈주》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등의 책을 집필하면서 근대성 비판과 탈근대적(ex-modern) 사유의 가능성을 탐험해오고 있다. 그의 탈근대성은 새로운 사회적 관계의 생산의 문제로 변주되었고, 이를 위해 코뮨주의라는 주제를 화두로 삼아 사유하고 있다.
치밀한 강의 준비와 학문의 경계를 횡단하는 강의로 정평이 난 그의 강의는 역사, 철학, 문학, 건축 등 다양한 연구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연구자들의 코뮨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에서 활동하고 있다.

목차

0. 차이의 철학과 역사유물론
1. 리좀과 나무:내재성, 혹은 외부의 사유
2. 무의식과 분열분석:욕망하는 기계에서 욕망의 다양체로
3. 이중분절, 혹은 지질학적 역사유물론
4. 언어학의 외부:반음계주의적 언어학을 위하여
5. 기호체제들:기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6. 기관 없는 신체:세 가지 지층, 세 가지 기관 없는 신체
7. 얼굴의 정치학:얼굴의 권력, 권력의 얼굴
8. 사건의 철학과 분열분석
9. 미시정치학과 선분성:거시정치와 미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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