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공작님의 안 순진한 부인 상세페이지

짐승 공작님의 안 순진한 부인

Name: 짐승 공작님의 안 순진한 부인
Price: 10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Rating: 4.7 (7 reviews)
Author: 어우야

4.7점7명참여

Mare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소장	판매가	1,000원

19세 미만 구독불가

출간 정보
- 2023.09.11. 출간
파일 정보
- EPUB
- 5.5MB
- 약 1.1만 자
ISBN
- 9791171110292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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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판타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나이차 커플,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절륜남, #순진녀, #카리스마남, #고수위

* 남자주인공
->로렌조. 29세. 오스틴 공작. 왕의 조카. 무인.
결혼하고 아내에게 푹 빠져 헤어나오려하지 않는 남자. 아내에 대한 집착이 점점 자라나고 있는 중.

* 여자주인공
->카렌. 29세. 크로아 남작 영애. 남녀간의 색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던 순진한 영애였으나, 결혼 후 남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순진’은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 이럴 때 보세요 : 야한 게 땡길 때

* 공감글귀
->그녀는 주변을 둘러싼 여자들을 둘러보았다. 머리를 올린 기혼자들도 몇 보였지만, 대부분 미혼 여성들이었다. 다시 로렌조를 쳐다보았다. 그의 표정에 어린 난처함과 미안함 같은 것들이 그녀의 분한 마음을 조금 달래주었다. 카렌이 팔을 뻗어 공작의 목에 매달렸다. 그는 기꺼이 허리를 숙여 그녀에게 높이를 맞춰주었다. 그리고 가슴 앞으로 흘러내린 머리카락들을 어깨 뒤로 넘겨주며 속삭였다.
“다른 남자는 안 돼, 부인.”
“다른 여자도 안 돼요, 공작님.”
카렌이 다시 고개를 돌려 여자들을 보았다. 어이없어 하는 표정도, 분한 듯한 표정도 보였다. 로렌조가 카렌의 머리를 부드럽게 돌려 자신을 보게 했다.
“다른 여자는 없을 거야.”
“두고 봐야죠.”
카렌이 먼저 공작의 아랫입술을 이를 세워 조금 세게 물었다. 그는 웃었다. 그녀의 도발이 귀여웠다. 의도도 알 것 같아서 호응해주기로 마음먹고 그녀의 허리를 당겨서 들어올렸다. 그리고 주변의 여자들을 둘러보았다.
“그럼 숙녀분들. 내 아내와 따로이 시간을 보낼 생각인데, 자리를 좀 피해주시는 게 어떤지? 구경하고 싶다면야 말리진 않겠지만.”
은근히 기세를 피워 올리자 여자들이 분분히 흩어졌다. 카렌은 그 모양을 보고서 로렌조의 어깨를 탁탁 두드렸다.
“이제 내려주세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다들 갔잖아요. 이제 보는 사람이 없으니 그만하고 내려주세요.”
“아아, 그렇군.”
공작은 웃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비어있는 휴게실의 표식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으로 바꾸고, 카렌을 안아 올린 상태 그대로 들어가 문을 닫아걸었다.
“공작님? 지금 뭐하는…….”
로렌조는 카렌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부인이 원하신 대로 다른 여자들에게 확인을 시켜주고 있지.”
“무슨 확인요?”
“내가 얼마나 그대에게 빠져 있는지.”
공작이 다시 입을 맞춰왔다. 연회가 시작된 이후로 로렌조가 한 말 중에 제일 카렌의 마음에 드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