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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을 움켜쥐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윤슬을 움켜쥐다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윤슬을 움켜쥐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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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을 움켜쥐다작품 소개

<윤슬을 움켜쥐다> 누구는 사이좋은 남매 같다고, 또 누구는 더할 나위 없는 짝이라고 했다.
부모님의 인연으로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윤슬아와 김재민의 관계였다.

‘거 참, 사람이 위를 봐야지 아래를 보면 쓰나.’

재민은 점차 실감하게 되는 집안의 격차에 열등감을 느꼈다.
얼마간은 분풀이하듯 슬아를 멀리하기도 했다.

‘우리 다시 잘 지내자. 응? 재민아.’

그런 재민에게 슬아가 먼저 다가왔을 때.
재민이 느낀 것은 유치한 우월감이나 고양감이 아닌, 소유욕이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기어이 ‘위’가 되어 그녀를 움켜쥐겠다고.

*

“끔찍한 윤슬아.”

하잘것없이 겨우 울고, 웃으며 너는 기어이 내 전부를 움켜쥐었다.
그러니 나 또한 가져야겠다.

이미 내게 그렇듯, 네게 당연한 건 오로지 나 하나여야 했다.
이따금 그런 나 자신이 끔찍하도록 너를 갖고 싶었다.

*

빗장 걷힌 듯, 겨우 얻은 네 마음 한 조각을 씹어 삼키자 그 달큰함에 절로 무릎이 굽는다.
조금만 더 내어달라, 아양이든 애걸이든 원하는 대로 해줄 테니…….
슬아 앞에 쪼그려 앉은 그는 얇은 허벅지에 얼굴을 파묻고, 허리춤을 당겨 안았다.
“안아줘.”
“…….”
“안고 싶어 미칠 것 같으니까, 허락해줘.”
짙은 정욕이 도사리는 눈동자가 선득하다.
슬아는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레 재민의 뺨을 쓸어주었다. 문득 궁금해진다.
너는 끝까지 나를 몰아세우면서, 단 한 번도 나를 밀어 넘어뜨리지 않았다.
어떤 방식으로든 가뿐히 넘어트려 억압하고, 우위를 점령할 수 있을 텐데.
“왜, 넌 마음대로 하지 않아?”
“…….”
“그렇게 미칠 것 같은 얼굴로…….”
재민은 간지럽게 어르는 자그만 손바닥에 입 맞추며 선뜻 답했다.
“미움 사고 싶지 않으니까.”


저자 프로필

초이EJ

2020.03.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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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1.~14.
Behind story. 그의 진심.
Epilogue.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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