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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손님

프로젝트 얼라이브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손님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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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소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일상물 #잔잔물 #수시점 #연하공 #미인공 #연상수 #질투 #애증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공 : 공선민 (20) – 모델 겸 학생. 아름다운 외모와 섬세한 감수성의 소유자로,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이기적이다.
*수 : 임현오 (30) – 회계사. 감정 변화가 크지 않은 무심하고 지적인 미남. 죽은 애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사랑도 사람도 전혀 의심해 본 적이 없다.
*이럴 때 보세요: 상실과 치유, 이해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익숙했던 과거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나는 줄곧 전락이라고 여겨왔지만, 지금에서야 그것이 추락이 아닌 변화임을 깨달았다.


손님작품 소개

<손님> * <프로젝트 얼라이브> 앤솔로지 도서입니다.

#미인공 #미남수 #연하공 #무심수 #선관계후연애 #NTR

10여년 간 사귀어 온 애인이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독한 공허감과 상실감으로 매시간을 흘려보내던 와중, 뜻밖의 손님이 ‘나’를 찾아온다.
자신이 죽은 애인의 외도 상대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아름다운 얼굴의 낯선 남자.
죽어 버린 애인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으로 몸서리치던 ‘나’는 충동적으로 남자와 섹스하게 된다.
장마가 지나는 동안 남자와의 부적절하지만 중독적인 관계는 극단으로 치달아 가는데….

***

“선생님과 저는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하.”
“물론 현오 씨와 선생님이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겠죠.”
“지금 나 몰래 둘이서 바람 피웠다는 소리를, 아주 거창하게 포장하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개소리를 들어 주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언성이 절로 높아졌다. 자못 놀란 척 순진무구한 눈으로 나를 응시하는 미려한 얼굴이 견딜 수 없이 가증스러웠다.

“물론, 현오 씨 입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요."

남자의 목소리는 나를 달래기라도 하는 것처럼 부드러웠다.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둘이 잤어요?”

상황 파악을 마치자마자 가장 먼저 내 입 밖으로 빠져나온 것은 우습도록 통속적인 질문이었다.


저자 프로필

사이키

2017.11.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사이키(블랙)
데카당스, 낙원의 저편, 지나가는 바람
있는 그대로의 인간을, 희망을 잃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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