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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계 입주자와 한 지붕 아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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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계 입주자와 한 지붕 아래작품 소개

<육식계 입주자와 한 지붕 아래> 귀여운 외모에 동안이라 늘 학생으로 오해받는 맨션 관리인 유키토.
평화로운 나날에 안주하면서도 장래를 고민하던 그의 맨션에
어느 날 인기 배우 슌이 입주하게 된다.
첫눈에 유키토에게 반한 슌은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고,
유키토는 망설이면서 대답을 미루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슌의 동료 배우 마사키가 유키토에게 호감을 가지자,
질투심에 사로잡힌 슌은 급기야 폭주하고 만다!

“……내 것이 되어줘.”

다짜고짜 덮쳐오는 슌의 애무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유키토.
육식계 인기 배우X소심한 집주인의 사랑의 행방은?

#스타공 #연하공 #적극공 #사랑꾼공 #다혈질공
#다정수 #연상공 #소심수 #미인수 #단정수

<본문 중에서>

“마사키가 좋아요?”
“─뭐?”
“저랑 어느 쪽이 좋아요?”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진지한 말투로 묻는다. 순간 의미를 모르고 나는 가만히 슌을 응시했다.

“어느 쪽이냐니…… 고를 수 있는 게 아니잖아. 하지만 나는 방금도 말했듯이, 슌을 이미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어.”
“그게 아니라, 나는 유키토한테 반했어요.”
“……뭐?”

무심코 눈을 크게 뜨고 되물었다.
이런 곳에서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밝은 조명 아래, 시끌벅적한 손님들의 목소리가 새어드는 공간에서.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
“계속 생각했어요. 더는 못 참게 됐을 뿐이지.”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맥주로 목을 축였다. 한 번 숨을 내쉬고 나서 슌을 올려다봤더니, 도저히 농담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뜨거운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진심, 같은데.’

무심코 꿀꺽 하고 숨을 집어삼켰다. 지금까지 몇 번 고백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런 시추에이션에서 겪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주변의 소리가 어딘지 모르게 멀찍이 들려왔다. 이 진지한 표정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굉장히 다정하고 배려가 많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점점 좋아져서…… 하지만 유키토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죠?”
“……아아, 응.”

정말 남동생 같은 기분으로 귀엽게 생각했다. 연애감정은 전혀 없다.
좋아하지만 반한 느낌과는 달랐다.


저자 프로필

쿄노 아사미

  • 국적 일본
  • 출생 5월 27일

2017.11.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번외편: 그 남자의 위험한 도발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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