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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은 맑음 상세페이지

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전문직물
* 작품 키워드: 다정공, 상처공, 굴림수, 힐링물, 성장물
* 공: 노세 카이세이 – 느긋한 성격을 가진 천재 농학자. 그러나 기자에게 뒷조사를 받고 연구원들이 그의 방에 몰래 찾아가는 등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수: 사쿠라 본 – 프로 장기 기사가 되려고 했지만 실패한 트라우마를 가진 청년. 친구의 추천을 받고 노세의 일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서로의 트라우마를 벗어나려는 공과 수의 성장 힐링 BL이 끌릴 때
* 공감 글귀: “태양 냄새. 합격이야.”


오늘도 하늘은 맑음작품 소개

<오늘도 하늘은 맑음> 한때 인생을 바쳤던 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본은
친구의 추천을 받아 농학 연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천재이자 괴짜라고 불리는 농학자, 노세와 만난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일하는 본과 노세와 관계는 점점 깊어지지만,
그런 둘을 못마땅하게 보는 연구원과 함께 노세의 뒷조사를 한다는 기자가 나타나면서
본은 노세가 숨긴 비밀에 대한 궁금증과 노세를 향해 싹튼 어떤 감정 사이에서 방황하는데.

트라우마를 견디기 위해 홀로서기에 도전한 청년과
트라우마를 견디기 위해 그 청년을 받아들인 선생님의 여름 이야기.

#현대물 #오해/착각 #사내연애 #전문직물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상처공 #다정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사랑꾼수 #상처수 #굴림수
#달달물 #힐링물 #성장물 #수시점

<본문 중에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더워서 정신을 놓은 건 아니지?”
“아, 죄, 죄송해요.”

당황한 나는 사과하며 어설프게 말했다.

“어, 저, 노세 카이세이 선생님 연구실에 볼일이…… 아, 저, 저는 사쿠라라고 합니다. 여, 여기서, 그, 아르바이트를.”

한심할 만큼 더듬거렸다. 수상하다고 여겼을 거다. 쫓아내면 어쩌지? 나는 고개를 숙이고 식은땀으로 젖은 손바닥을 꽉 쥐었다.

“이리 와.”
“네?”
“이리 오라고, 어서.”

갑자기 명령받은 나는 계속 고개를 숙인 채 당황하기만 했다.

“안 온다면 하는 수 없지…….”

긴 다리가 순식간에 움직였다.

“헉!”

그리고 갑자기 머리를 잡힌 나는 소리 질렀다.

“무, 무슨…….”

그저 입만 뻐끔거렸다. 심장이 떨어질 뻔했다. 그도 그럴 게 형 말고는 이런 식으로 누가 나를 만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몸을 숙이고 눈을 꾹 감았다. 남자가 내 머리에 얼굴을 묻은 것 같았다. 머리 위에서 숨을 들이쉬는 느낌이 들었다.

“태양 냄새. 합격이야.”



목차

1장
2장
3장
4장
번외편 1: 첫 데이트
번외편 2: 형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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