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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헤어짐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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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짐의 방법 (외전)(비욘드데이)
    헤어짐의 방법 (외전)(비욘드데이)
    • 등록일 2017.05.13.
    • 글자수 약 1.1만 자
  • 헤어짐의 방법 3권 (완결)
    헤어짐의 방법 3권 (완결)
    • 등록일 2017.01.26.
    • 글자수 약 13.2만 자
    • 3,150(10%)3,500

  • 헤어짐의 방법 2권
    헤어짐의 방법 2권
    • 등록일 2017.01.26.
    • 글자수 약 17.5만 자
    • 4,050(10%)4,500

  • 헤어짐의 방법 1권
    헤어짐의 방법 1권
    • 등록일 2017.01.26.
    • 글자수 약 16.4만 자
    • 4,050(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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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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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으로 출간된 도서입니다. 웹툰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이미지로 접속 부탁드립니다.


[도서 안내]
본 도서 「헤어짐의 방법 1권」 은 2021년 12월 03일 본문 내 오탈자를 수정한 파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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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디 BL 대상 수상 도서]
본 도서는 '2017 리디 BL 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한 '아마릴리아'의 데뷔년도 출간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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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리맨물, 시리어스물, 멜로물, 성장물, 이공일수, 후회공, 상사공, 냉철공, 무심공, 미남공, 소꿉친구공, 구남친공, 무심수, 미인수, 외골수
* 공: 신권주 - TPA 통신 아시아지국 임시 지국장, 빠른 승진은 집안 배경 탓이라는 말도 있으나 스스로가 발군의 능력을 갖춘 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늘 상대를 주눅들게 한다. 오만하고 냉정한 성정의 소유자로 하조윤의 대학 선배이자 직장 상사. 이별에 취해 되지도 않은 말을 주절대는 하조윤이 귀찮고 거슬린다.
강태정 - 하조윤의 옛 연인. 때로는 가장 친한 친구로, 때로는 사랑하는 연인으로 오랫동안 하조윤의 곁을 지켰다.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사진을 위해 떠나는 하조윤을 보며 고통을 삼켰다. 다정하고 책임감 강한 성정의 소유자. 이제는 오래도록 그를 괴롭혀 온 미련을 모질게 끊어내려 한다.
* 수: 하조윤 - TPA 통신 소속 종군 기자. 주로 해외 내전 지역 취재를 다녔다. 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지기 전까지 오로지 사진과 강태정만 바라보는 세월을 살아왔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국으로 돌아오자 이제는 삶을 이루던 가장 큰 두 가지 중 하나가 사라지려고 한다. 신념을 위해 때로는 사랑도 뒤로 했던 이기적인 자신에 대한 벌이다.
서영우 - 서브수. 하조윤이 의식을 잃었던 지난 5년 간, 강태정의 옆을 지키며 결국 그의 곁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오랫동안 강태정을 마음에 담았다.
* 이럴 때 보세요: 몰입할 수 있는 절절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공감 글귀:
서로 다른 삶과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온 인생의 평행선은 그 간격이 가까워질 수는 있을지언정 영원히 교차하지 않음을 아는 까닭이다. 그저 이해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다름을 존중할 뿐이다. 상대의 의견을, 상대의 신념을, 서로의 인생을.


헤어짐의 방법작품 소개

<헤어짐의 방법> 외신 통신사 TPA 소속 종군기자인 하조윤은 내전지역 취재 중 사고에 휘말려 5년 간 혼수상태에 빠진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귀국해 옛 연인을 찾아가지만 연인의 옆은 이미 다른 누군가로 채워져 있었는데…
갓난 시절부터 친구였고, 머리가 굳고 나서는 사랑이었다. 태어나서 지금껏 단 한 번도 이별을 생각해본 적 없던 연인에게 내가 아닌 다른 연인이 생겼다. 세상은 모든 결과가 나의 이기심과, 나의 무책임 탓이라 손가락질한다.
헤어짐에도 시간과 방법이 필요했지만, 한 번도 이별을 경험하지 못한 하조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자신을 잊으려는 옛 연인에게 매달릴 뿐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곁으로 한 남자가 다가왔다. 마음은 필요 없고 오로지 몸만 즐기자는 이 남자. 서른 한 해 동안 살아온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하조윤은 사랑과 헤어짐, 그리고 책임감을 처음으로 직면하게 된다.



[본문 중]


사랑이 끝났다.
인생의 절반이 생살 째 그대로 도려내졌다.
연인 관계가 된 지는 팔 년. 아니, 의식을 잃었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십삼 년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였으니 알아 온 시간만 따지면 자그마치 서른한 해였다. 하나뿐인 친구이자 연인이었다. 평생을 함께하리라 믿었다. 그러나 서른한 해 동안 이어진 사랑의 끝은, 그렇게 쉽고, 그토록 허무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에는 아이의 웃음이 남아 있었다. 사진만은 제 곁을 떠나지 않았다.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그는 누군가의 삶을 기록해야만 했다. 그것이 슬프고, 행복하고, 비참하고, 감사하며, 고통스러워서, 종국에는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른 채 하조윤은 엎드려 바닥에 얼굴을 묻곤 한참을 소리 내어 울었다. 죽을 것 같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면서도 그는 모든 감정이 끝나기를 바랐다. 이대로 다 잊을 수 있기를,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랐다.

/

“너 처음부터 나 그런 눈으로 봤어.”
“무슨… 음….”
“나 좀 봐 달라고. 도와 달라고.”
“그런 적….”
고약한 말과 달리 입술과 뺨, 눈꺼풀 위를 정신없이 훑는 키스의 느낌은 매우 모호해서 상대의 마음을 조금도 가정할 수 없도록 만든다. 잠시 입술이 떨어진 틈을 타 하조윤은 재빨리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심장이 머리에도 들어 있는지 뇌 전체로 커다란 북소리가 들리는 착각이 일었다. 커다란 손이 뒤통수를 꽉 누르듯 쓰다듬었다.
“왜 그렇게 쳐다봐.”
“뭘요.”
“어설프게 꼬시지 마. 아는 것도 없는 게.”
사실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이라 생각하며 하조윤은 떨리는 눈꺼풀을 열어 남자의 얼굴을 망막에 담았다. 조금 전과 달리 잔뜩 헝클어진 그의 머리칼은 분명 제 작품이 틀림없다. 짜증 날 법한데도 신경 쓰는 기색조차 없어 이상했다. 공기는 잔뜩 달아 있었고 어둠 속 마주친 눈빛들은 뜨거움을 담고 서로에게 얽혀 갔다.
어둠 속 창백한 손이 덜덜 떨며 남자의 재킷 깃을 잡아 제 쪽으로 당겼다. 곧 별다른 거부 없이 그가 자연스레 제 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신권주가 한 말은 사실 제가 그에게 묻고 싶었던 말이었다.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봐요.
왜 꼭 나를…
…처럼….

/

부재가 길어질수록 추억만으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존재했다.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제로섬의 지점에서 그는 제 발밑이 서서히 썩어 들어가는 공포를 경험했다. 근원 모를 시커먼 아귀의 바람이 폭풍우처럼 불어 닥쳤다. 모든 생각과 마음은 박살이 나고,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황폐해진 잿빛 땅만 남아 있었다.
무생물처럼 살아 숨 쉬는 나날은 끝없이 반복됐다. 어떠한 의미도, 목적도 없는 삶의 시간이었다. 살아 있되 죽은 것과 마찬가지인 나날이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이르자, 그의 생존본능이 귓가로 속삭였다.
잊으라고.
그를 잊으라고.
사랑을 죽이고 그를 잊으라고.


저자 프로필

아마릴리아

2017.01.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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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Oh my love
#2. When I was your man
#3. This Masquerade
#4. You don’t know What Love is
#5. Bridge over troubled water
#Epilogue. The long and winding road
#Side. The sound of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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