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2MB
- ISBN
- 9791197987137
- ECN
- -
- 출간 정보
- 2023.02.08. 출간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성장물, 첫사랑, 재회물, 쌍방구원물, 애잔물,
동정남, 직진남, 대형견남, 짝사랑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절륜남,
동정녀, 철벽녀, 상처녀, 전문직녀, 다정녀
*남자주인공 : 백인서 (19세-30세)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강력계 형사
자의식이 생겨난 후로 태권도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다.
태어나서 그렇게 재미있는 건 경험해 본 적이 없었다.
눈을 떠도 감아도 태권도 생각뿐이었다.
꿈을 위해 전학까지 불사하며 이사를 감행하던 날 정이설을 만났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 얼이 빠져버렸다.
태권도 이외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그녀가 처음이었다.
가지고 싶었다. 무슨 수를 쓰든.
그런데 이 여자, 몸을 잔뜩 사린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그를 끌어들일까 봐.
*여자주인공 : 정이설 (19세-30세) 소아청소년과 3년차 레지던트
기억이 까마득한 어릴 적부터 주어진 삶에 충실하게 살았다.
그러나 삶은 그녀에게 관대하기보다는 매섭게 구는 쪽을 선택했나 보다.
버둥거리면 버둥거릴수록 점점 더 진창으로 빠지는 걸 보니.
그 진창에서 같이 구르기 싫어 이별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 남자 겁도 없이 말한다. 구속되어 주겠다고, 기꺼이.
*이럴 때 보세요: 남자가 어디까지 사랑할 수 있는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 사랑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데.
<구속되어 줄게, 기꺼이> 백인서는 항상 불순했다. 구체적으로 언제부터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어느 날부터인가 그렇게 느껴졌다. 자신을 쳐다보는 그의 눈길이 때때로 불순하다고 느껴지게 된 건.
끔찍이도 싫었냐고 묻는다면, 딱히 그런 건 아니었다. 백인서의 눈길엔 언제 어느 때고 사람 속을 들끓게 하는 묘한 무언가가 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불순했지만 질척대지 않았고, 노골적이었으나 불쾌하지 않았다.
“간만에 우리집 올래?”
백인서가 묻는다. 관자놀이까지 붉어진 얼굴에 바짝 달아오른 욕망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다.
“그럴까?”
곧바로 대답했다.
“이렇게 쉽게 승낙한다고?”
“그럼 안 돼?”
인서는 생각했다. 정이설은 정말 이상하다고. 차가운가 하면 다정했고, 거리가 멀어졌다 싶으면 단번에 좁혀 들어왔으며, 아무도 밟지 않은 눈처럼 고귀한 존재인가 싶어 한껏 머뭇거릴라치면, 결정적인 순간에 바닥으로 걸어 내려와서는 한없이 너그러워졌다. 바로 지금 이 순간처럼. 그리고 인서는 정이설이 지금처럼 바닥으로 사뿐히 걸어 내려올 때면 언제든 짐승이 될 준비가 돼 있었다.
“너랑 할 거라서.”
“어?”
“못 들었어? 너랑 할 거라고.”
저를 올려다보는 말간 얼굴에 대고 짐승처럼 덧붙였다.
“음……그러면 나야 더 좋고.”
“밤새도록 할 수도 있는데?”
짐승은 한층 더 뻔뻔해졌다. 멀쩡한 사회인으로서의 체면은 안중에도 없다. 이미 마음속에서는 정이설에게 좆을 깊숙이 박아넣은 채 정신없이 입술을 물고 빠는 중이었으므로.
“너 되게 뻔뻔한 건 알지?”
새침하게 되받아치는 입술이 오늘따라 유독 더 붉고 도톰해 보였다. 미치겠다.
<구속되어 줄게, 기꺼이>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1화
2권: 32화 ~ 65화
3권: 65화 ~ 97화
4권: 97화 ~ 130화
1권>
Prologue
1장. 환절기
2장. 이설의 스물 (1)
3장. 이설의 스물 (2)
4장. 멈춰서서, 너를 봤어
2권>
5장. 혀가 아리도록 달콤한 (1)
6장. 혀가 아리도록 달콤한 (2)
7장. 마른기침
3권>
8장. 그림자 없는 섬
9장. 데저트 플라워
10장. 구속되어 줄게, 기꺼이
4권>
11장. 잠식당하다
12장. 흐르는 강물처럼 (1)
13장. 흐르는 강물처럼 (2)
4.3 점
129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구속되어 줄게, 기꺼이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를 충전하시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매월 1~3일 최대 10% 리디포인트 2배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