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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제국 상세페이지

경영/경제 경제일반

실리콘 제국

거대 기술기업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훔쳤는가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20%14,400
판매가14,400

실리콘 제국작품 소개

<실리콘 제국>

실리콘밸리는 국가를 넘어 세계 권력의 중심이 될 것인가?
빅테크(Big Tech)가 설계하는 미래의 정치, 사회, 경제

정부와 그 산하 기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시대에,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 그들은 풍부한 자금, 인재, 야심으로 무장하고 전 세계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흡수하고 있다. 저명한 미래학자로서 권위 있는 글로벌 싱크탱크를 이끌고 있는 저자 루시 그린은 『실리콘 제국』에서 빅 테크 기업들과 그들의 약속, 그 안에 도사린 문제점을 독보적인 시각으로 전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기업 리더와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학자, 언론인, 활동가와 인터뷰했고,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 안에 내재된 문제점을 분석한다.

소셜네트워크를 창안한 그들이 이제 정치와 의료 시스템까지 바꿀 것인가? 휴대전화를 혁신시킨 그들이 이제 우주여행, 교육, 주거에서 어떤 일을 계획할 것인가? 실리콘밸리는 만연한 여성 차별과 문화적 식견 부족으로 물의를 빚고 있으며, 러시아의 타국 선거 개입에 일조했다는 의혹을 사면서 그 실상이 분석되고 있다. 이제 이 거대 기술기업들의 최종 목적지와 경계를 푼 대중에게 행사하고 있는 막강한 힘의 정체가 밝혀지고 있다.

기술이 약속하는 미래는 매혹적이지만 이제는 거대 기술기업들이 우리의 정치, 사회,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일이 시급하다. 저자는 이 특권 집단이 우리의 미래를 훔치기 전에, 그들이 앞으로 만들려는 세계의 모습과 그 혜택과 함께, 그 안에 잠재된 편향과 본질적 결함을 점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실리콘 제국』은 실리콘밸리가 그리는 미래가 정말로 우리가 원하는 미래인지 묻는다.


출판사 서평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을 위시한 실리콘밸리의 권력이
전 세계에 미칠 영향력 그리고 그들이 바꾸는 우리의 삶을 분석하다

실리콘밸리의 핵심 기술은 기존 산업의 붕괴

실리콘밸리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저자는 실리콘밸리가 단지 한 산업 부문이 아닌, 그 자체로 산업의 기류이고 문화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곳에서 부상한 스타트업과 그 문화, 자유로 대변되는 라이프스타일과 기술의 연계, 인터넷 시대에 따른 영향력의 증가, 그리고 이제는 산업을 넘어 소수 커뮤니티로서 정치와 경제, 사회의 패러다임까지 위협할 정도로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개체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원래 실리콘밸리의 고객은 정부와 기업이었다. 스탠퍼드대학교를 중심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군사 기술 연구 허브로 시작되었고, 기업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로 확장해오다, 현재는 소비자 중심의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판매하는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기술과 데이터와 과학이 모든 면에서 중심이 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만능의 중심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저자는 실리콘밸리가 지금처럼 부상한 핵심을 ‘붕괴(disruption)의 탄생’으로 보고 있다. GAFA로 불리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파워 집단인 페이팔 출신의 ‘페이팔 마피아’는 기술로 시작해 붕괴를 실현한 대표적 기업과 기업가들이다. 그들은 기술이 기존의 시스템을 재편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은 기존의 다른 분야를 기술로 ‘붕괴’시키는 과정이었다. 그들은 케이블통신, 종이 신문과 잡지, 택시 산업, 소매업 등 여러 분야를 붕괴시켰다. 그리고 이제는 정부로 대변되는 거버먼트의 영역인 교육, 의료, 주거까지 발을 디디고 있다. 저자는 실리콘밸리가 새로운 붕괴를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주목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실리콘밸리와 정부의 관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페이스북이 일조했다는 의혹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리콘밸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확연히 달라진 계기였다. 정치와는 철저히 무관해 보이는 그들은 사실 정치 및 정부와 긴밀하다. CRP에 따르면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2017년에 로비 활동으로 1,800만 달러 이상을 썼다. 아마존은 1,280만 달러를 지출했고, 페이스북은 1,150만 달러를 썼다. 애플까지 합하면 전체적으로 2017년에만 5,000만 달러 정도가 지원되었다. 2016년 대선 경쟁에서 그들의 최고 수혜자인 힐러리 클린턴이 4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실리콘밸리 기업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은 늘 규제였다. 막대한 자금을 가진 그들은 시민의 마지막 보호막이 될 수 있는 규제들을 걷어내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으며, 회전문 인사를 통해 기술기업인이 정부로 가고 정부 관료가 기술기업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거대 기술기업이 편협한 관점으로 세상을 대변할 때 정치와 사회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기업의 문제점을 짚는다.

소셜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미디어 권력―제5계급의 출현

저자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미디어 영향력을 파헤친다. 미국인의 62퍼센트가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를 받아 보는 시대인 만큼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같은 거대 IT 기업들이 미디어로서 뉴스를 생성하고 중재하고 선별한다는 사실에 저자는 주목한다. 그만큼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저널리즘이 신뢰를 잃어갈 뿐만 아니라 소비자 보호도 불가능해지고 제대로 된 담론과 질문이 사라져 위험한 영향력이 세상에 발휘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저널리스트를 가리키는 제4계급에 이어 소셜 플랫폼 기업들이 제5계급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알고리즘으로 선별된 뉴스들을 보지만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는 실정이다. 공정성보다는 효과에 집중하는 소셜 플랫폼과 그 소유주들은 마음만 먹으면 ‘세계’를 편집할 수 있다.

‘세계 연결하기’와 해커들의 자선사업에 숨은 야심

사회공헌 단체를 통해 저개발국에 무료 인터넷을 공급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이타주의’에 주목한다. 저자는 이를 실리콘 선교단으로 본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지만 이미 연결된 세계에서 로컬 경쟁자들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장악 시도는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가 맹렬한 속도로 자선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한다. 그들은 이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홍보의 대상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데이터, 기술, 과학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것을 저자는 이른바 ‘해커의 자선사업’에 비유하며, 필랜트로피(Philanthropy) 2.0이라고 칭한다. 즉 자선사업과 수익이 하나로 맞물리는 ‘자선자본주의’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의 공익재단은 대부분 유한책임회사로 운영된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영리단체라는 사실을 피할 수 없다.

SF 영화가 된 문샷과 실리콘밸리 의료의 명과 암

일론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건설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세계 자산 순위 1위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를 포함한 실리콘밸리 리더들의 우주로 확장된 관심을 조명한다. 미지의 영역에서 기술적 혁신을 일으킨다는 서사는 실리콘밸리에게 어울리지만, 결국 규제가 없는 곳을 찾아 떠나는 도전이기도 하다. 그들은 지구에서의 시급한 문제에는 실질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실리콘밸리의 우주 프로젝트는 상업적 동기에 기인한 것이며, 소비자 빅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2018년에 아마존은 버크셔해서웨이, JP모건과 손잡고 건강보험 회사를 차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은 의료 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각종 건강 관련 앱과 웨어러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밸리가 라이프스타일에서 웰빙을 강조하며 관련 제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헬스케어 산업을 넘어 보건 시스템까지 넘보고 있다. 이 또한 빅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문샷이 될 수 있다.

교육 고치기에 나선 실리콘밸리

교육 분야에 진출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을 다룬다. 그들은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기술 교육에 탁월하다. 직업 시장에 맞춤인 교육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의 전 부사장이 설립한 유다시티는 성인의 직업 교육을 목표로 삼고 있는 등 실리콘밸리의 교육 진출은 현실적인 면을 보인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평등한 교육이라는 이념은 실제로는 공교육보다 접근이 어려운 현실을 보여준다.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이들을 위한 직능 교육이며, 실리콘밸리 인재를 위한 양성소가 된다. 저자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관련해 그들이 내세우는 이타주의에 의문을 제기한다.

에어비앤비를 위한 에어비앤비랜드

상품보다 경험에 투자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 에어비앤비가 있다. 에어비앤비는 사회사업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지만 결국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일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들은 노숙자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일본 요시노에 아름다운 커뮤니티 센터를 짓는 쪽을 선택했다. 그들의 사회사업은 그들이 구축한 세상 안에서 이루어지며, PR 플랫폼으로서 작동한



저자 소개

저 : 루시 그린 (Lucie Greene)
세계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제이월터톰슨(JWT)의 이노베이션 그룹에서 글로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미래 혁신 싱크탱크인 이노베이션 그룹의 연구 활동은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가디언」, 「WWD」, 「USA 투데이」, 「타임스」(런던) 등의 매체에 자주 인용된다.
「캠페인」의 리더십 칼럼니스트이며, 「파이낸셜타임스」에 미래를 전망하는 글을 기고해왔다. TNW, WWD 디지털 포럼, SXSW, 웹 서밋, 코스모프로프, 애드 위크를 포함한 여러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미래 트렌드를 강연해왔다. BBC, 폭스뉴스, 블룸버그 TV에 미래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다.



역 : 이영진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한국 몰렉스 및 한국 쓰리콤에서 인력 관리, 마케팅, 영업 관리 등의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경영 및 자기 계발 분야의 서적을 주로 번역하고 있으며, 이 밖의 관심 분야로 심리, 패션 분야의 서적도 번역했다. 역서로 『팀건의 우먼 스타일 북』,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 『리더십은 섬김과 포용의 예술이다』,『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 - 지형의 변화를 감지하며

1. 새로운 권력의 지도
2. 정부와 실리콘밸리
3. 제5계급의 출현
4. ‘세계 연결하기’에 숨은 야심
5. SF 영화가 된 문샷
6. 실리콘밸리 의료의 명과 암
7. 교육 고치기에 나선 실리콘밸리
8. 에어비앤비랜드
9. 여성이 소외된 실리콘밸리
10. 해커들의 자선사업

닫는 글 - 미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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